10일간의 긴 연휴가 시작되었다.

해외로도 많이들 떠나고,유명 관광지나 산에도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고 있다.

이번 연휴 하루쯤 설악에 아니다녀오면 가장 섭한 일이 될것이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설악행 아침 6시 30분 첫차는 이미 매진된 상태라

예비로 증차된 6시 39분차로 오색에 간다.

 

오늘은 단풍 위주의 사진을 올릴거라

자주 올리던 오색 입구 사진이나 8~9월에 보았던 꽃사진은 생략하려 한다.

 

 

 

 

 

오색에서 대청봉은 끝없는 돌계단길에 오를때도 하산할때도

힘겨운 길이기도 하다.

그 끝없는 오름길을 지나면 오늘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독활 하나를 만나게 된다.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다~

그런 뜻에서 이름 붙여진 두릅나무과의 독활이다.

 

 

 

 

 

가을꽃,

산부추의 쭉쭉 내민 손가락도 반갑고

 

 

 

 

 

 

꽃향유를 보니 정말 가을이구나 싶다.

배초향과 비슷하기도 하지만 꽃향유는 한쪽 방향으로 꽃을 피워 구별이 되고

향유는 꽃향유처럼 한쪽 방향으로 꽃이 피는 공통점이 있지만

꽃향유에 비해 꽃차례가 가늘고 길고 꽃이 풍성하지 않아 차이를 보인다.

 

 

 

 

 

 

결실의 계절, 이른 봄 가장 먼저 꽃을 피우던 생강나무도

이젠 진한 열매로 돌아왔다.

생강나무는 암수딴그루로 열매가 열린 이건 암그루겠다.

 

 

 

 

 

 

오색에서 대청봉까진 5km.

약 2.5km를 지나면서부터는 본격적으로 단풍이 짙어지기 시작한다.

 

사실은 전날에도 백담사~대청봉~오색코스로 하루를 더 다녀왔다.

장장 10일의 긴 연휴, 추석 지나선 시간이 나지 않을것 같아

이틀의 시간을 모두 설악에 쓰기로 했다.

 

 

 

 

 

물론 대피소에서 1박을 하거나 다른 설악 코스를 택할수도 있었겠지만

이 시기는 중청과 소청 대청의 단풍이 가장 볼만하고

지금을 놓치면 정상부의 단풍은 물건너가게 된다.

그러니 이틀을 오간다하여 힘들거나 아쉬울건 아무것도 없음이다.

 

 

 

 

 

 

백담사에서 대청봉까진 무려 11km가 넘어

당일코스보다 대부분은 봉정암이나 대피소에서 1박을 하는 코스이기도 하다.

작년 이맘때쯤 백담사~오색 당일코스를 한 뒤

딱 1년만에 걸어보았더니 좀 힘들게도 느껴졌다.

 

 

 

 

 

 

그럼에도 그 길엔 수정같이 맑은 계곡물과

하나둘 물들어가는 단풍의 조화로움에 힘듦을 잊게해주고 있었다.

구곡담 위로는 용아릉의 힘찬 기운에 감탄하며 걷는 길~

사계절 어느때라고 별로겠냐만 가을길로 특히나 손색없는 코스기도 하다.

 

 

 

 

 

 

봉정암 일대에도 단풍이 곱게 들고 있었다.

며칠 이내로 단풍은 백담사까지 많이 내려갈듯 보인다.

 

 

 

 

 

 

아구야~아주 그냥 옹골지게도 먹는다.

눈은 어쩜 그리 초롱도 하다니~

사람이 다가오면 도망가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거 아니라니~

하기야 야들만큼 영민한 아이들도 없을 것이다.

해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테니 말이다.

 

 

 

 

 

 

새싹을 본게 엊그제 같은데~

흰꽃이 만발하던게 또 언제였다고~

막 익어가던 푸릇한 열매를 넘어 이젠 벌써 내년을 기약하고 있다.

그것도 다 떨어지고 쭈굴거리는 몇 알이 전부.

당연한 순리인데도 이런 모습을 보면 괜히 마음이 짠해지기도 한다.

귀룽나무다.

 

 

 

 

 

산앵도나무도 내년에 또 보자구요~

 

 

 

 

 

 

 

잠시 조망이 트이는 바위에 서니

중청에서 끝청으로 이어지는 서북능선에도 이젠 녹음보다 붉음으로 채워지고 있었다.

오른쪽이 중청,왼쪽이 끝청.

 

 

 

 

 

 

해마다 느끼는거지만 설악산 단풍이 절정이라고 할때면

정상은 이미 한겨울이 시작되고 있었다.

그걸 모른채 10월 중순 단풍을 보러 설악에 가면

대청봉 오르는 길에는 첫눈과 첫상고대를 만날 확률이 커진다.

 

설악은 그렇다.

언제라도 가을과 겨울이 공존할수 있는 곳.

변화무쌍한 모습을 끊임없이 보여주는 곳.

 

 

 

 

 

뒤돌아보면 점봉산이 보이는 이 길,

대청봉이 가까워졌다는 얘기다.

점봉산 정상부에도 붉은빛이 물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대청봉에 올라서니 파란하늘이 아주 압권이다.

아무것도 더 가미되지 않아도 한폭의 풍경이 되는 곳 설악.

 

 

 

 

 

 

그리고 오늘 가장 시선이 많이 갈 중청의 단풍 든 모습이다.

정상에 서면 하늘과 운해, 공룡능선을 주로 카메라에 담지만

오늘의 갑중의 갑은 진정 중청의 단풍일지니~

 

우측 공 두개(자세히 보면 세개)가  있는 중청에서 좌측 끝 끝청으로~

끝청에선 그 우측 뒤 귀때기청봉으로 서북능선이 이어진다.

귀때기청봉을 사이에 좌 가리봉 주걱봉과 우 안산이

언제나 호위하듯 저 자릴 지키고 있다.

 

 

 

 

 

 

우측 화채능선을 지키는 초소 뒤로 누군가 불이라도 내셨나~

아침 운해가 있었던지 급속히 빠져나가는 구름떼가 한줄기 연기가 되었다.

설악은 늘 가득찬 운해가 일상이 된듯 무덤덤하다

단풍 든 정상에 또 다른 이 한줄기에 매료되고 있었다.

 

 

 

 

 

이 사진 한장이 단풍의 흐름을 잘 말해주고 있다.

단풍은 하루가 다르게 급속히 아래를 향해 내려설 것이다.

단풍은 높은곳에서 아래로 흐른다.

그러니 절정일때가 아닌 30퍼센트쯤일때가 정상부엔 절정을 맞는다는 얘기다.

 

 

 

 

 

 

우측 화채봉에서 집성봉과 권금성으로~

가운데 천불동계곡과 좌측은 신선대를 지나 공룡능선으로~

마지막 남은 구름 아래 울산바위도 보인다.

운해가 가득 들어찬 날도 좋지만 이렇게 양양과 속초시내와

푸른 동해가 온전히 드러나는 날은 시원한 맛이 있어 좋다.

하기야 어느날이든 설악이 실망을 줬냐만 말이다.

 

 

 

 

 

올라온 오색과 너머로는 오대산 방향이다.

오대산도 10월초에 가야 정상부 단풍을 볼수가 있다.

해발 높은 산엔 워낙 기온이 쉬 내려가니 금새 겨울이 찾아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중청대피소로 내려서는 길~

한달사이에 녹음은 모두 사라지고 온통 다 붉게 변하고 있었다.

자연이란 왜 이리도 신비로운지 볼때마다 그저 감탄하고 또 감탄할 뿐이다.

혹, 단풍이 별로네~라는 분이 계시다면

그분은 설악 정상부의 단풍을 잘 몰라 하시는 말씀일게다.

 

 

 

 

 

 

거친 바람에도, 험한 날씨에도 잘 버티고 자라준

키작은 나무들에게 이 정도 단풍은 아주 최고의 절정이고 최고의 선물인 것이다.

저지대의 화려한 단풍이 아무리 곱다기로서니

거친 자연앞에 맞서 이 정도 꽃을 피운 아이들을 어찌 능가할수 있겠는가 말이다.

 

좌측 뒤로 뾰족 안산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공룡능선 1275봉과 마등령, 황철봉이 겹겹이 대간길을 그어간다.

 

 

 

 

 

바람이 심히 불어온다.

장갑을 꼈지만 벌써 손이 시려오고, 자켓을 걸쳤어도 춥게 느껴진다.

그러나 시원해 살것 같다.

이 바람맛에 설악에 오고싶은지도 모른다.

 

내 머리가 가린 귀때기청봉과 좌측 뾰족이들이 가리봉 주걱봉이고

귀때기청봉 우측의 뾰족이가 세트처럼 따라다니는 안산이다.

 

 

 

 

 

중청, 오늘의 주인공이니만큼 원없이 담아주겠어요.

다른때는 공룡이에게만 마음을 줬다구라~

음~공룡능선~그런거 난 몰라요~그게 누구였더라~~^^

 

다 붉게 변했음에도 대청봉의 귀한 트레이드마크

눈잣나무만이 그 푸름을 잃지 않았다.

설악산 이북 아고산지에 자생하는 눈잣나무는 개체수 급감으로

멸종위기종에 이름을 올린 소중한 자료이기도 하다.

 

 

 

 

 

5월엔 꼬리진달래가~

7~8월엔 바람꽃이 정상부를 온통 다 수놓다가 구절초마저 지고 나니

이제 울긋불긋 얼마되지 않는 키작은 고산부 나무들이 그 자릴 채워주고 있으니

얼마나 대견한 일인가 말이다.

 

 

 

 

 

 

중청대피소에 내려와 대청봉을 바라보니 헬기 한대가 내려서고 있다.

어제 백담사에서 올랐을때도 그랬고 오늘도

그저 대피소에 물품을 나르는줄 알았더니 아니였다.

저 헬기장 뒤에 선 몇명의 사람들.

그리고 또 다시 몇명의 사람들이 저 자리에 섰을 것이다.

 

 

 

 

 

어제는 촬영팀들을 태우러 헬기가 오갔었고

오늘은 학술조사팀을 태우러 온 헬기였다.

몇팀이 나눠져 있었고 몇번을 오간걸로 알고 있다.

여튼 국공헬기가 이런 일로 바삐 다닌다는걸 이번에 알았다.

어제 백담사에서 올라 무지 힘들때같아선 나도 좀 하산길~^^

 

 

 

 

 

예끼~이런 황홀경을 앞에 두고 무시기 소리~

지나치게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초라하지도 않다.

그게 고산 정상부 단풍의 매력이다.

이 울긋불긋 중청의 자락이 아래로 아래로 흘러든다.

 

 

 

 

 

 

군시설로 통제가 된 중청.

오늘만큼은 저 둥근 볼들도 그저 자연에 순화된듯

가벼운 풍선이 되어 날아갈것만 같다.

 

 

 

 

 

 

이젠 잎도 다 떨어져 나가고~

비슷한 배암나무인가 했더니 그냥 백당나무 열매로 보인다.

백당나무 열매는 둥글둥글 구형인 반면

배암나무 열매는 길쭉한 타원형에 가까운 편이다.

 

 

 

 

 

 

한계령으로 갈까하다

8월에도 한계령으로 넘어왔으니 오늘은 천불동으로 내려갈 생각이다.

소청으로 가며 뒤돌아 본 이 길은 늘 아름답다.

물든듯 아니 물든듯~

은은하면서도 차분한 이것이 설악 고산부의 단풍이고 매력이다.

 

 

 

 

 

이제 단풍은 빠른 속도로 저 공룡을 넘을 것이고

 

 

 

 

 

 

 

끝청에서 뻗어나간 서북능선과

저 귀때기청봉에도 속속들이 단풍으로 들어찰 것이다.

가운데가 서북릉의 맹주 귀때기청봉과 좌 가리봉 주걱봉, 우 안산.

 

 

 

 

 

 

단풍은 이미 가운데 봉정암 아래까지 내려갔고

용아릉의 그 기암들 사이사이로 붉음을 마구 토해낼 것이다.

봉정암 사리탑 조망처에서 보는 설악도 아주 매력적이다.

용아릉과 공룡릉을 아주 가까이서 볼수 있는 곳~

 

 

 

 

 

 

소청으로 내려가는 이 길을 나는 참 좋아한다.

어둠이 걷히기 전인 이른 새벽에 찬이슬 맞으며 걷는 길도 좋고,

한겨울 설경으로 뒤덮힌 이 길도 좋고

저 앞 소청까지 단풍 물든 이 시기도 참 좋다.

 

소청 뒤로는 공룡능선의 끝이자 처음인 마등령이~

마등령 뒷라인은 백두대간 황철봉으로~또 우측 뒷라인은 신선봉까지..

이번 가을엔 오랜만에 진부령~신선봉~미시령을 꼭 걸어보고 싶다.

 

 

 

 

 

가운데 황철봉 좌측 뒤로 흰 볼이 있는 완만한 능선이 보일 것이다.

우리나라 육군부대중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다는 향로봉중대와

그 뒤로 금강산마저 뚜렷하다.

 

 

 

 

 

 

마지막 북설악 매봉산과 칠절봉을 넘으면 바로 앞에 향로봉 군부대로 이어진다.

더 이상 가지 못하고 멈춰야 하는 곳.

언젠가 저 향로봉에서 바라본 금강산을 논해보고도 싶다.

내 카메라의 한계니 어쩔수 없지만 금강산의 수많은 바위들마저

선명이 보여지는 날이다.일만이천봉도 찝어볼수 있을듯 했다.

좋은 카메라로 당겨본다면 금강산의 진면목이 그대로 전해지겠다.

 

 

 

 

 

대청봉과 중청봉.

어제 다녀온 설악과 오늘의 설악은 하루만에도 많이 변해 있었다.

소청과 그 아래로는 더 붉어졌다면 대청과 중청은 이제 서서히 낙엽으로 변해가는 중.

저 모습에서 더이상 붉어질 일은 없겠지만

최선을 다해 쏟아낸 열정에 박수를 보낼 뿐이다.

 

 

 

 

 

겨울,파란하늘에 설경으로 뒤덮힌 이 길을 걸을때도 참 좋다.

소청을 지나 천불동으로 내려선다.

 

 

 

 

 

 

공룡능선과 황철봉 능선을 좌측으로 끼고~

 

 

 

 

 

 

 

집성봉과 칠성봉,권금성 능선을 우측에 끼고 희운각대피소로 내려서는 길~

저 안엔 속속들이 수많은 비경들이 숨어있다.

비경은 원래 경치가 빼어나게 아름다운 곳을 말하지만

설악산 비경이라 함은 비탐방으로 엮인곳을 말하기도 한다.

아름답지만 위험하거나 생태보호차원에서 출입이 금지된 곳.

 

 

 

 

 

어느님들,왜 설악비경은 아니 가냐~

산행기가 없냐 물으시곤 하는데 나도 가끔 서락비경을 다니곤 했었지만

이제 딱히 내키지가 않고 행여 다녀온다 해도

이 블로그엔 올리지 않으려 한다.

 

 

 

 

 

 

많은 분들이 방문해 보시는 이곳에 설악비경을 소개하는건 

좋지 못한 영향이 미칠것 같아서기도 하다.

대간길이나 정맥길 등 다른 산에도 비탐로들이 많긴 하지만

그곳은 꼭 하고자하는 분들만 가기때문에 별 문제가 아니겠지만

설악이 어디 그런 곳이던가.

언제라도 누구라도 나서고 싶은 곳~ 속속들이 알고싶은 설악에

그것도 가지 말라는 곳에 앞장서 불을 지피고 싶진 않기 때문이다.

 

설악은 비경산행도 좋지만

계절마다 바뀌는 정규탐방로만으로도 충분함이 있다.

 

 

 

 

 

이런 길,너무 아름답지 않은가~

안전하면서도 조망 좋고 바위를 즐길수 있는 길들.

 

봄에는 큰맘먹고 공룡능선도 한번 넘어보고~

생동하는 봄의 천불동계그 웅장함에도 취해보고

여름이면 청아한 계곡 십이선녀탕 물소리도 들어보고

수렴동계곡과 구곡담을 끼고 용아릉의 기운을 받으며 봉정암으로 오르는 길도 좋고

가을의 흘림골 주전골의 단풍은 또 얼마나 곱던가~

겨울의 그 길에야 어딘들 마다할 것인가~

설경으로 덮힌 설악, 한계령 노래를 흥얼거리며 끝청과 중청으로 오르는것은

또 얼마나 낭만적이고 세상을 다 가진양 뿌듯함이 밀려올 것인가.

 

 

 

 

 

그 길을 다른 계절로 매년 바꿔 돌아도 모자라는 설악.

계절마다 그 안엔 또 얼마나 다양하고 희귀한 식생들이 살고 있는지

이제 알만한 분은 다 알고 계시리라~

그 설악이 이리도 고운 물결까지 만들어 내셨으니

매년 매월,같은 곳을 오르고 또 올라도 어찌 찬사 끊일수 있겠는가 말이다.

 

 

 

 

 

 

희운각대피소를 지나서

날 선 고양이의 털처럼

수없이 많은 기암들의 총집합 신선대를 본다.

신선대 자락 우측은 천불동으로 흘러들고 좌측은 공룡능선으로 이어진다.

곧 공룡능선에 단풍이 가득 들어찰때면

신선대에서 바라본 공룡은 그야말로 절경중에 절경이 될것이다.

 

 

 

 

 

신선대와 화채봉 아래의 기암들 

더 큰 수려함이 되어 천불동으로 모여들고 있다.

 

 

 

 

 

 

천불동계곡으로 들어서니 단풍보다도 더 고운 저 파란하늘과

그 아래 조각처럼 빚어놓은 기암들에 넋을 놓게 된다.

 

 

 

 

 

 

천불동은 거리가 긴 편이지만 온갖 기암들 보는 재미로

거리가 짧은 오색길보다 훨 수월하게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천불동은 이제 단풍이 시작되었지만

며칠이내로 저 폭포수들과 수많은 괴석들과 어우러져

천하절경 곳이로소이다 감히 논할수 있을 것이다.

 

 

 

 

 

 

천당폭포 물소리에 잠시 멈춰본다.

속세의 모든 고통이 이곳에 으르면 마치 천당에 온것 같다하여

천당폭포가 되었단다.

그래~천당이 별거더냐~

누군들 사는게 얼마나 특별하기나 할라고.

내 마음 하루쯤 쉴수 있고

미운이도 잠시 내려놓고,

그저 멍 바라볼수 있으면 그게 천당이고 행복이고 쉼이겠지.

 

 

 

 

 

 

폭포수마저도 그 속의 청아한 물빛마저도

나 설악이야~말하는듯 하다.

 

 

 

 

 

 

 

강원도 1000m가 넘는 산들은 10월초쯤 정상부 단풍이 절정을 맞을 것이다.

물론 단풍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니 자신의 체력이나 시기등을 고려해

중간능선이나 저지대 단풍을 즐겨도 좋겠다.

 

 

 

 

 

 

천불동은 이제 단풍이 시작되었다.

며칠뒤면 천불동 중간지점까지 내려갈듯 보이고

10월 중순이면 천불동~비선대 일대의 절정을 맛볼수 있을 것이다.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최고의 가을을 선사할 천불동의 진면목이 시작된 것이다.

두 말이 필요 없는 단풍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설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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