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빈, 길을 나서다 ~

굿바이~그리울거랍니다.

작성일 작성자 효빈

 

여러번 고민을 하다 이 글을 올린다.

더 이상은 블로그에 글을 쓰지 못할것 같다.

그동안 성원해주시고 매주 잊지 않고 방문해주신 님들껜

죄송하고 감사하단 인사를 전하지 않고 떠날수 없겠다.

 

블로그를 하는 많은 분들은 자기 블로그가 유명해지길 바라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바라는게 인지상정인지도 모른다.

블로그라는 것이 아무리 좋은 글을 쓴다 하더라도

사람들에게 알려지기까지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친구맺기를 확산해 자기 글을 알리려는 좋은 취지도 있지만 그것이 과열되어

댓글수 많고 공감 많은 글이 좋은 글인양 위장되는 경우가 많은것도 사실이다.

 

친구맺기나 무작위적인 품앗이로 인해 댓글수와 공감수가 좌지우지 되기도 하고

내용과 상관없는 댓글이라도 몇백개씩 많아야

상위에 랭크되는 포스팅들엔 눈살이 찌뿌려지는 것도 어쩔수가 없다.

물론 부지런해야 가능한 일이니 그것도 높게 사야 하겠지만

이왕이면 좋은 블로그는 좋은 내용을 담았으면 좋겠다는 뜻이다.

그동안 블로그란 것에 대해 가장 경계하고 회의를 느낀 이유 중 하나였듯

경쟁하듯 그 대열에 서 있기 민망했고 불편했음이다.

여러번 그만두고픈 고민을 하게 된 이유였다. 

 

품앗이나 인맥 쌓기가 되지 않으면 더 나아가기 힘든 그런 블로그 세상에서

친구맺기도 인맥도 없는 나같은 사람에게

이렇게 많은 님들 성원해 주심은 눈물겹도록 감사한 일이었다.

내용에 충실하려 했던 노력을 알아주셨을 것이다.

 

이곳에는 글을 올리지 못하겠지만

소소하게나마 산과 여행에 대한 글을 쓰고 있는 것이 내 작은 일이기도 하므로

지금처럼 매주 한번씩은 산을 오르고 대중교통으로의 여행을 떠날 것이다.

 아무것도 의식하지 않고 내 산행을 즐기려 한다.

예전에 그랬듯 훌훌 자유롭게 떠나려 한다.

 

가끔씩 눈물겹도록 님들이 그리울지도 모른답니다.

문득문득 길을 걷다가 님들이 해주신 한마디 한마디가 떠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축복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래보겠습니다.

감사했고

님들과 함께할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효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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