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잡혀가시다.  

 

Anthony Van Dyck 

Anthony Van Dyck 1599 1641. Jesus captured. oil on canvas (344 × 249 cm) 1618-20 Museo del Prado, Madrid

 

루카 복음 22:48의 내용이다. 이 작품은 Van Dyck20세에 그렸다. 바로 배신자 유다가 입맞춤의 신호로 스승이신 예수가 로마군인에게 체포되도록 하는 순간이다. 대소동 속에서도 예수께서는 침착하시다. 이 작품을 그린 Van Dyck는 아마도 거장 루벤스의 조수 정도였을 것이다. 스승의 영향인지 건장한 근육의 표현이 돋보인다

 

Arent de Gelder

Arent de Gelder (1645 1727), 대사제의 집으로 잡혀가신 예수님, oil on canvas (73 × 59 cm) c. 1715 Rijksmuseum, Amsterdam 

 

한나스의 신문과 베드로의 부인(마태 26,57-75; 마르 14,53-72; 루카 22,54-71)의 내용이다

 

군대와 그 대장과 유다인들의 성전 경비병들은 예수님을 붙잡아 결박하고, 먼저 한나스에게 데려갔다. 한나스는 그해의 대사제 카야파의 장인이었다. 카야파는 백성을 위하여 한 사람이 죽는 것이 낫다고 유다인들에게 충고한 자다. 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하나가 예수님을 따라갔다. 그 제자는 대사제와 아는 사이여서, 예수님과 함께 대사제의 저택 안뜰에 들어갔다. 베드로는 대문 밖에 서 있었는데, 대사제와 아는 사이인 그 다른 제자가 나와서 문지기 하녀에게 말하여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갔다

 

Gelder는 드문 소재인 이 그림을 그렸다. 예수께서는 로마 병사들에 의하여 대사제의 집으로 잡혀가신다. 대사제의 집 안에서 도로를 향해 따뜻한 불빛이 비쳐진다. 불빛이 환한 곳은 옷의 색이 짙게 보인다. 왼쪽에 서있는 두 사람이 무슨 일인지 어둠 속에서 보고 있다. Gelder는 요한복음 18절의 내용을 그린 것이라면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라 왔어야 함을 표현하려고 한 것일지도 모른다. 어두운 곳에 제자들이 있기를 바라는 아쉬움이 그려진듯이 느껴진다. 한나스는 예수님을 심문한 첫 번째 사제이다

 

개인적으로 한 번 보면 오랫동안 머물게 만드는 그림이다. 그림을 보는 사람이 실제로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특히 어두움으로 뭉개듯이 그려진 공간 속은 볼수록 생각 할 것이 많아지는 그림이다

 

Il Tintoretto

Il Tintoretto, 예수님께서 총독 앞에 서셨다. oil on canvas (515 × 380 cm) 1565-1567 Scuola di San Rocco, Venice

 

빌라도에게 신문을 받으시다(마르 15,2-5; 루카 23,2-5; 요한 18,28-38)의 내용이다

 

예수님께서 총독 앞에 서셨다. “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오?” 하고 총독이 묻자, 예수님께서 네가 그렇게 말하고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러나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이 당신을 고소하는 말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그때에 빌라도가 예수님께, “저들이 갖가지로 당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데 들리지 않소?” 하고 물었으나, 예수님께서는 어떠한 고소의 말에도 대답을 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총독은 매우 이상하게 여겼다

 

Jan Lievens 

Jan Lievens (1607 1674). 빌라도 자신은 책임 없다면서 손을 씻다. oil on panel (74 × 106 cm) 1624-1625 Stedelijk Museum De Lakenhal, Leiden

 

빌라도는 더 이상 어찌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폭동이 일어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받아 군중 앞에서 손을 씻으며 말하였다. “나는 이 사람의 피에 책임이 없소. 이것은 여러분의 일이오.”(마태오복음 27:24)의 내용이다

 

빌라도가 자신은 이 재판에서 어떤 책임도 없음을 말하면서 손을 씻는 뒤의 오른편에 예수님께서 끌려 나가시는 뒷 모습이 보인다. 빌라도 조차도 손을 씻게하는 불의한 재판이었으며, 이 손씻는 장면으로 빌라도는 예수님의 무죄를 자인한다

 

Jan Lievens18세 정도였을 때 이 그림을 그렸다. 빌라도의 값비싼 의상을 풍부하게 세밀한 묘사를 한 실력은 나이에 비해 이미 대가로서의 실력을 보여준다. 그림을 보는 사람과 당당하게 눈을 맞추는 빌라도의 시선에 비해 다른 인물들의 시선은 일부러 피하는 듯하거나 초점이 흐리다. 성화를 그리는 화가들이 흔하게 다루지 않는 장면을 선정했다

 

Gustave Doré 

Gustave Doré (1832 1883), 총독 관저를 떠나시는 예수님. oil on canvas c. 1873 Musée des Beaux-Arts, Nantes

 

그렇게 예수님을 조롱하고 나서 외투를 벗기고 그분의 겉옷을 입혔다. 그리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러 끌고 나갔다.(마태오복음 27:31)의 내용이다

 

불의한 판결이 이루어진 관저는 짙은 어둠이지만 예수님만은 밝으며 먼 하늘은 부활하시는 그리스도 사건을 암시하듯이 청명하다

 

Caravaggio 

Caravaggio (1573 1610), Ecce Homo. oil on canvas (128 × 103 cm) 1609? Palazzo Rosso, Genoa

 

요한 복음 19:4-6의 내용을 그렸다

 

빌라도가 다시 나와 그들에게 말하였다. “보시오, 내가 저 사람을 여러분 앞으로 데리고 나오겠소. 내가 저 사람에게서 아무런 죄목도 찾지 못하였다는 것을 여러분도 알라는 것이오.” 이윽고 예수님께서 가시나무 관을 쓰시고 자주색 옷을 입으신 채 밖으로 나오셨다. 그러자 빌라도가 그들에게 , 이 사람이오.” 하고 말하였다. 그때에 수석 사제들과 성전 경비병들은 예수님을 보고,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하고 외쳤다. 빌라도가 그들에게 여러분이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나는 이 사람에게서 죄목을 찾지 못하겠소.” 하자

 

빌라도가 가시관을 쓰시고 채찍질을 당하신 예수님을 끌어내어 군중들에게 보이며 말했다. “, 이 사람이오.” 하고 말하였다. 어떤 사람들은 빌라도의 얼굴이 화가인 Caravaggio가 모델이라고 비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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