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위에서 내려다본 풍경)




아름다운 마지막


영화 타이타닉은
호화 유람선 타이타닉호의 침몰을 다룬 영화입니다.
영화 후반부 배가 가라앉는 가운데 현악기의 잔잔한
성가 연주가 들려옵니다.
그리고 노부부가 물이 차오르는 선실의 침대에서
손을 꼭 잡고 누워있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몇 초에 불과한 짧은 장면에 등장하는 노부부는
실제 탑승객이었던 스트라우스 부부를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이시도르 스트라우스는 뉴욕의 백화점을 소유한 대 부호였습니다.
아내와 유럽을 여행하고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구명정에 아내를 태운 남편이 다른 승객을 위해 배에 남기로 하자
아내는 구명정에서 내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많은 시간을 함께 해왔어요.
당신이 있는 곳에 나도 있겠어요.”
그리고 동행하던 하녀에게 외투를 입혀주고 대신 태웠습니다.
손을 꼭 잡은 부부는 선실로 돌아가 생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살아온 흔적과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인생의 마지막이 이보다 아름다울 수 있을까요?
안타까운 비극의 순간에도 노부부는 아름다운 희생과
진실한 사랑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남겨 주었습니다.

옮겨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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