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나무 Orange Tree



차한잔의 여유를 위해 바친 정성이 눈물겹다.
언젠가부터 듣는 소리가 ‘사먹지 뭘 그렇게까지’
나이들면서 생기는 조금쯤의 마음의 여유일까?




분명한 것은 저러고 놀 여분의 시간들은 없는데
좀 지치고 뒤숭숭하고 생각의 나래가 펄럭이는 날
천재도 둔재도 못돼 늘 중간쯤에서 바둥거리는 나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말을 실감하는 시간들
알굵고 황금빛 찬란하던 오렌지가 올해는 반항을 해
여엉 오렌지도 레몬도 아닌게 상을 찌푸리게 하고




한소쿠리씩 담아 돌리던 것을 더는 할수도 없어
생각해낸 것이 오렌지차, 생과일집에는 다있겠지만
나무로는 처음 생일선물로 받은 미즈 하트의 오렌지




미네소타 오렌지라는 이름으로 마켓에 널렸지만
내 오렌지 나무는 오직 너뿐이야 황금빛 찬란하게
푸른숲을 헤치고 파란하늘을 향해 날아 오르려무나




구름들이 먼동과 새벽을 노닐다 아침을 부르고
아침은 또 다른 구름들과 놀다가 낮달도 해도 만난다
저녁노을 개늑시 시간이면 울컥 설음이 복받치기도




지난번 실패작을 떠올리며 특별 정성은 사절이다
과한 재료와 심혈을 기울려 얘를 써다보면 늘 망친다
사용하고 남은 재료들이라 빵가루와 계란 6 개 값만




치커리가 푸른잎이 넓어지고 키도 많이 자랐다
치킨맛은 오징어채 느낌에 빵에는 파인애플과 땅콩
베리맛이 은은하기도 한끼 식사로도 거뜬했습니다

** 오렌지 나무의 꽃말 - 순결, 신부의 기쁨 **




From - YouTube
오렌지나무 Orange Tree
장나라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비말 飛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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