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동안 내린 비로 하늘에도 나무들에도 먼지
하나없이 맑게 공기가 정화된 것같은 느낌입니다.




올 3 월에는 예년보다 비가 좀 잦은 것같습니다.
하룻밤 새에 피고지고 며칠만에 씨앗도 여뭅니다.




휑한 곳 채워가며 옮겨심고 사진찍고 줄기들 뚝뚝
잘라 빈땅에도 혼자만의 색깔을 내는 애들 옆에도 콕
이제 열흘쯤 후면 뿌리를 내리고 함께 섞여 놀겠지요
4 월이 되면 앞뒤 뜨락이 연분홍과 노랑꽃색들로




조심스레 꽃잎을 내던 제라늄이 사랑받는 느낌을
눈치챘는지 목단꽃 만하게 꽃잎을 부풀려 냅니다.




지난 가을 말라 비틀어져 죽어가던 치커리대들 뽑아
혹시하는 마음에 잊은 듯 버려뒀더니 드뎌 일냈네요




비개인 담날은 뭘해도 기분좋고 뭘먹어도 맛나고
비바람에 정신사납게 늘어진 나뭇가지도 예쁘네요




짝꿍이 할베가 돼가면서 자꾸 부엌일까지 욕심을
감자는 쫄여서 볶는 게 밥반찬으로 젤로 맛나는데
몇 번 부엌칼을 만져보더니 별 걸다 만들어 냅니다.




치즈는 별론데, 오만가지를 다 주문하더니 별 걸다
만들게도 합니다. 조만간 부엌 쟁탈전까지 있을 듯


** 사진은 클릭 하시면 조금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비말 飛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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