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눈썹 위에서 그네를 타는 내 눈물 방울아



블친님의 포스팅글에서 ‘일상이라는 것은..’ 하시길래
썩은 줄 모르고도 잡고 동아줄인 줄 알고도 놓치는 거?




겨울이 가고 나면 그 봄만은 내게 또 뭔가를 ‘주겠지’
헛꿈으로 맘 설레다 개꿈으로 입맛 다시며 깨나는 거




그래도 부지런한 사계를 따라 돌다보면 더러는
멋진 노을지는 서쪽 하늘과도 만나지는 것이라고요.




오래전 사흘넘게 물 한모금 못 넘기던 강쥐가 생선살
잘게 발린것을 으깨 줬는데 그걸 받아 먹는 걸 보고
‘이젠 살겠구나’ 하며 잠시 혼자 두고 나갔습니다.




아침운동 다녀와 보니 혼자서는 옴짝달싹도 못하던
애가 제 집밖에 눈을 뜬체 저를 보며 누워 있었습니다.
저는 엄청난 기적이 일어난 줄 알았습니다.




그게 16 년 동안 함께 했던 마지막 식사였습니다.
마음 아파할 쥔장 편하게 하기 위해 억지로 넘겼을..
사람처럼 미련한 동물이 없다고 하는 말이..




블로그 정보란에 보여주는 색바랜 편지방을 스치는
분들의 연령이 10 대 미만에서 80 대신데 어쩌다 보니
환갑 지난 비말이 나이가 평균이 되더라고요.




지금 이 순간 저로서는 젤로 오래사는 나이인데..
독학하며 먹고 놀고 일하고 좋은 글과 멋진 사진보며
함께 공감하며 잠시 차 한잔의 여유도 갖습니다.


비말 飛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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