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함께 글로 대화를 하는 글친구들 사이에 ‘잘난 척한다’ 혹은 ‘너 왜 내 기를 죽이니?’
장난으로라도 그렇게 말씀들 하시면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무쟈게 ‘쪽이 팔립니다’ 자기 반성
하느라 주눅 들어 담번 포스팅 때는 지우고 빼내느라 혼자 고민이 많아지기도 하고요.




블로깅하면서 많은 분들과 만나고 헤어지면서 아픔도 기쁨도 잃음도 얻음도 깨우침도 많았지만
미련한 사람인지라 좋은 것들은 잊혀지고 힘들게 하는 것들만 남아 ‘아야야’ 하게도 됩니다.




색깔과 언어가 다른 사람들, 똑같은 듯 다르고, 남자와 여자, 나이 차이, 학벌 성별 연령 그리고
갑을병.. 블로그의 카테고리 만큼이나 분류도 많은 엊갈리는 세상에서 댓글칸의 글코드 맞고
서로의 포스팅 사진에 음악에 뿅가서 ‘너는 내 타입’ 그러면서 친구신청도 하고 전번도
주고 받으며 만나고 헤어지고 갈라서고 흠잡고.. 그러면서 참 블로거가 되어갑니다.




전에 외국인 친구가 그런 말을 했습니다, ‘어떻게 모든 사람들을 다 이해 시킬 수 있겠냐’ 고
그래도 저는 그럴 수 있을 것 같아 늘 혼자서 기를 써봅니다, ‘안되면 되게 해야지’
그게 얼마나 만용이고 자기 억지인지 매분매초 느끼고 배우고 알아지면서도..




잠시의 만남과 헤어짐의 그 끝은 내 손톱밑 가시든 것처럼 성가스럽고 ‘아프다, 너도 아프냐?’
그렇게 스치는 바람결에 실어 보낼 수 있지만 오래 함께 했거나 가까운 이들과는 명치끝 건디리면서
뼈에도 마음에도 사무쳐 골병을 들게도 하더랍니다. 블로그 방마다 그림자로 찾아 들다보면 많이들
아프고 지치고 힘들어 하시는 것 같던데.. 혼자만 그런 것 같이 남의 일에는 ‘알은 바 없다’
시면서 죄송스러운 막말로 ‘깐족거리는 분들’ 도 많으시더라고요, 왜들 그러시는지.




이 블로그는 자기 혼자의 이득을 남기고 혼자만 잘나가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포스팅으로 내 것 남의 것 알리고 싶은 것들을 올려놓고 함께 느끼고 배우고 마음에 담긴 것들을
대화칸에서 다시 독후감 써듯 댓답글로 한번더 마음들을 공유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불과 4~5 년 전만 해도 인터넷에 올려진 것들 아무나 막퍼가서 자기 것으로 둔갑시켜도
누구 하나 딴지걸 사람도 없었고 좋은 것들과 이미 유명한 것들 손쉽게 퍼다 옮기기도 했지만
요즘은 법으로 금지시 하는 것들도 많지요, 그래도 눈치껏 퍼다 유용하게 써기도 합니다.




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냐고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습니다, 짧게 해도 될 글 길게 늘여가며
짧으면 짧아서 길면 길어서 ‘비말이 너가 하는 글들 이해가 않간다’ 시는 블로거님들도 많으시다 보니
주눅들고 쪽 팔리는 건 제 자신인데 어떤 분들은 비말이한테 그 책임을 묻기도 하시더랍니다.
‘혼자 놀아라’ 해놓고는 이름표들은 왜 날리시는지~ 친구로 묶여지는 게 얼마나 많은
책임감이 따르는지 모르시는 가짜 블로거님들도 참으로 많으신 것 같더랍니다.




친구로 묶지 않아도 참으로 오래 좋은 느낌으로 가는 글친구님들도 많으시고 본인이
공개적으로 친구신청 해놓고도 그냥 내동댕이 쳐버리는 블로거님들도 많으시더랍니다.
지금도 블로그 글방에서 만나지는 글친구님들의 이름표들이 누군가에게는 미안하기도 하고
다른 누군가한테는 화도 나고 또 누군가들은 매일 만나져도 고맙고 반갑기도 하더랍니다.




우수 블로그 베스트 블로그 돈내고 광고하는 광고주 블로거도 아닌 색바랜 편지방 비말이가
‘사람 차별했다고, 아무하고나 글 주고 받는다고, 지 방에서 잘난 척 좀 했다’ 고 뭐라고만 마시고
그냥 심심풀이 땅콩에 오징어 하나더 싸서 먹는다고 ‘땡 잡았네’ 그러시면 않되실까요?




Eagles - one of These Nights (1977)

From Youtube


비말 飛沫


5월 3주 이 블로그 인기글



맨위로
통합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