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봄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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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봄 81

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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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날 있었지 81 년 봄



'갈비탕이네?' 짝꿍, 비쥬얼 그럴싸 하다면서.
애들이 사온 갈비를 놓고 고민하다가 ‘갈비탕 무우국’
생각보다 훨씬더 시원하고 맛이 있었습니다.




어떤 날은 희망으로 시작해 절망이 되고
절망의 끝을 차고 오른 해가 희망이 되기도 하는.
그런 날들 있었다 어우러져서 좋았던 날.




39 년 전의 책자속에서 이런 만화도.
누군가의 작은 배려는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고.
해장국 한 그릇과 연탄 한장이 고마왔던.




마지막 빵조각을 페리오 밖에 던져놓고
새들이 와서 먹기를 기다리는 마음이 예전과 다르다.
‘그 빵 먹고 흥부 박씨 하나 물어다 줄래?’




형부의 부탁으로 글 하나 써 보낸 것이
새마을지에 실렸는데 그러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이젠 내가 저 분들보다 더 나이를 먹었네.

밤엔 늦게까지 불이 켜져 있던데 글 썼니?
그거 하나 써 달라니까! 글이 뭐 그리 쉽게 써지나요?
글자 하나에 셈을 치는 소설가들한테 맡겨 보세요
금방 말처럼 그리 쉽게 글이 돼 나오는지요




며칠이 지나는 동안 형부는 속이 타시고
거기에 역정이 나신 언니가 방 빗자루로 후려쳐서
벽에 걸린 유리액자 속 후배가 붓글씨로 써준
내 시가 박살나 머리위로 쏟아지기도.

물만 먹고도 자라는 극락조, 새들의 천국.
생각보다는 새들이 많이 찾지는 않지만 새를 닮았다.
바람 따라온 새들이 뒷마당에 둥지를 튼다.




이름도 참 많은 꽃 나무다.
새들의 천국 (Bird of Paradise), 극락조
새처럼 날아 이 지구별을 떠났으면..




딸넴이 사온 쌀 50 파운드 짜리가 알랑미
풀풀 날개를 달고 날을 것처럼 가볍고 입맛엔 아니다.
남들은 더 맛나다는데 참으로 '싫다' 내 입맛.




전쟁같은 요즘에 갈비를 구워 먹으라니?
한번 먹고 말기엔 너무 아까운데 마침 짝꿍이 국으로
해보면 어떻겠느냐고 조심스레 운을 뗀다.

갈비 2 대 넣고 쪼그랑 무우 작은 거 2 개
끓이다가 물 붓고 소금넣고 끓이고 웃기게도 맛나다.
익은 래디쉬 김치와 찰떡 궁합 같았다.





유튜브에서 빌린 동영상

새마을 노래 (Song Of Saemaul)

다 지나 가리라- 주문을 욉니다.
언니 형부 오빠들 내 조카들과 그 가족들 친구들
블친구님들 '이공이공' 좀더 기운 내셨으면요.

http://blog.koreadaily.com/Splashp/1141567

미국 J블에도 놀러 가시지요.


비말 飛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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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4mahp/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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