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속으로

[경남 남해] 남해 가천마을 다랑이 논

작성일 작성자 핏빛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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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5호

" 남해 가천마을 다랑이 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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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가천마을은 다랑이 논으로, 그 유명세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로 점점

관광화되어 버린 곳이지만 입소문이 나기 그 이전에는 아들하나만 점지해 주길

지성으로 기원하는 아낙네가 남의 눈을 피해 득남하기를 빌던 미륵신앙이 모셔

져 있던 우리 백의민족의 전통적인 무속신앙 근원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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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랑이마을의 지명은 산비탈을 이용하여 농사짓기위해 돌담을 세우고 좁은공간

을 확보하다보니 언덕계단식으로 위에서 내려다 보면 그 모습이 흡사 갓을 벗어

놓은 모습을 닮았다하여 유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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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랭이 마을은 가천마을로 남해지역을 살펴보면 애기가 안고 있는 여자의 형상

으로 가천이 회음부에 위치하지만 아쉽게도 양수가 부족하다고 한다.   두 개의

산에서 겨우 입술을 적실정도로 작은물줄기만 흐르니 냇천은 어울리지 않지만

언어비보책으로 가천이라 부른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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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마을은 계단식 논밭이 전부가 아니다. 마을 끝자락으로 내려서면 남해바다

가 가슴에 와 닿는다.   끝자락으로 향하는 바위길에는 작지만 흔들다리가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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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근석은 영조27년(1751)에 고을 현령인 조광장이 꿈 속에서 현몽을 받게 되었

다.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말하길 "내가 가천에 묻혀 있는데 우마의 통행이 잦

아 일신이 불편하니 나를 일으켜 세워 주면 반드시 좋은 일이 마을에 생길 것이

다며 사라졌다. 뒷날 현령은 꿈이 기이하여 찾아 나서니 가천이 꼭 꿈속에서 말

한 그곳이라 관원을 동원하여 주변을 파보니 과연 땅속에서 남자성기를 닮은 높

이 5.8m, 둘레1.5m 의 남근석과 아기를 잉태한 배부른 산모를 닮은돌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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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근석이 10월 23일 발견되어 해년 10월 23일이면 제사를 마을에서 지내며, 남

근석에 흰 창호지를 가늘게 띠 처럼 둘러둔다.  가천 암수바위 위에는 헛제사밥

무덤이 있다. 높이 150cm, 길이 158cm로 입구를 만들고 그 안에 밥그릇처럼 생

긴 돌을 엎어 놓았는데 새나 동물이 헛제사밥을 가로채는것을 방지하기 위함이

다. 헛제사는 바다로나간 남정네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부녀자의 소박하고 간

절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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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마을이 많이 변하였다. 마을 내 집들은 민박집으로 변하고, 곳곳에 음식점

이 자리잡았다. 윗편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면 지붕도 꽃들로 수 놓았지만 다랑

이 계단식 논에는 상당수 부분 빈땅으로 잡초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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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랑이 마을을 떠나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아름다운 "앵강다숲"을 찾아

길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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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강다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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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가 전국에 걸쳐 선정한 "해안누리길"은 도보여행을 좋아하는 분들과

바다를 찾는 분들을 위해 찾아낸 바닷가의 "걷기 좋은 길"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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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남면 홍현리 일대의 해안가에 위치한 방풍림숲으로 앵강이란 해안

을 앵강만이라  부르는데 앵강만에 달이 뜨면 바다와 하늘에 두개의 달이 비친

다 한다. 본래 앵강다숲은 군부대가 있던 장소로 환경부가 군부대를 이전하고

그 곳을 생태공원과 갯벌체험, 병영체험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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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강다숲을 떠나면 남해 금산으로 이동하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남해 바다는

청정해역 답게 앵강만에서 남면으로 오가며 멸치를잡는 어부가 있다. 바다에서

건져 올리는 그물 제일 안쪽에 있는 그물에서 건져 낸 멸치는 육지에 도착 하면

곧장 팔팔 끊는 소금물에 담겨진 후 말려진다. 남해에 온 만큼 한끼해결은 맛을

떠나 남해여행 중 만나게 되는 멸치쌈밥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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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서 만나는 멸치쌈밥은 1인분에 1만원선으로 쌈밥이라하여 다양한 야채

와 나오는 쌈밥으로 오해하고 들어가면 참 곤란하다. 멸치찌게지만 국물이 거

의 없어 멸치조림에 가깝다. 기장 대멸보다는 조금작은 중멸로 김치와 양념으

로 끊여낸 멸치에 상추와 밑반찬이 전부다. 멸치 등줄기를 젓가락으로 덜어낸

다음 상추에 쌈싸먹어면 된다. 쌈이하여 젓갈이 나오는 것은 아니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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