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날부터 첫눈!
그렇게 겨울이 제대로 신고식을 합니다.
기온도 갑자기 뚝 떨어진 것이
초겨울이 아닌 한겨울 같습니다.
이러다간 크리스마스도 금방 다가올 것 같아
서둘러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 봤습니다.
예쁘죠? ㅎㅎㅎ
그런데 뭔가 좀 허전한 것 같다구요?
당연히 그렇게 느낄만 합니다.
크리스마스트리의 나무로 쓴 것이 좀 특별한 것이었거든요.
짜잔~
사진 속 여인은 여행모임 "꽃작교"의 꽃방글님이십니다.
11월말, 검마산에 갔을 때,
솔방울 주렁주렁 달린 소나무 가지를 줍더니
예쁘지 않냐고 자랑을 하더라구요.
저 나뭇가지를 본 순간 퍼뜩 떠오른 것이 있어
제가 가지고 오게 되었답니다.
다 죽은 소나무를 왜 화분에 심었냐구요?
왜긴요?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려고 그러죠~ ㅎㅎㅎ
자연산 솔방울들이 달려있으니 정말 멋스럽죠?
사실 몇년전까지만 해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곤 했었는데,
이사를 자주 하다보니
트리용 나무가 여간 거추장스러운 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히 처분했는데,
처분한 그 해 겨울 바로 후회했답니다.
몇년동안 세상 구경을 못했던 트리 장식용 소품들이
몇년 만에 드디어 세상의 빛을 봅니다.
그렇게 후다닥 만든 크리스마스트리예요.
잎이 없는 나무다보니 좀 빈약해보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소품들이 더욱 돋보이는 효과는 있는듯 해요.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으니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합니다.
자연산 솔방울과의 오묘한 조화!
이런 크리스마스 트리 처음 보셨죠? ㅎㅎ
예전엔 크리스마스 트리에 달거라고
이렇게 직접 수놓아 소품을 만들기도 했었는데,
몇년동안은 좀 게을렀네요.
복도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정말 탐나는 크리스마스 트리죠? ㅎㅎ
일찌감치 전합니다.
Merry Christmas!!!
바짝 마른 나무이다 보니 만드는 과정에서 툭툭 부러져 마음이 아프기도 했어요.
ㅠㅠ
제 눈엔 완전 러블리한 트리~!
말라죽었던 나무, 크리스마스 트리로 부활하다!! ㅎㅎ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밝혀놓고 있으니,
겨울이 제대로 실감나네요.
밖엔 눈이 펑펑~
날이 밝으면 눈앞에 펼쳐진 풍경이
"화이트 크리스마스" 일 것 같아요!!
반짝반짝 김작가네 크리스마스 트리~
짧은 동영상도 감상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