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이 아름다운 곳을 꼽으라면 부산 광안리를 빼놓을 수 없다.
아름다운 야경을 보기 위해 찾은 광안리 밤바다.
너울거리는 바다 위로 이어져 있는 광안대교는
광안리 야경의 주인공이다.
인근에 있는 해운대의 높은 빌딩들.
대한민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곳답게 밤에도 불야성을 이룬다.
때때로 오가는 요트는 요란스럽진 않게
검은색 도화지 같은 밤바다를 지배하고 있는데...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광안대교의 조명쇼는
전혀 무료할 틈을 안 준다.
그런데 바닷가에 자리잡고 앉은 사람들마저도 저마다 화려한 조명을 밝히고 있는데...
나도 내가 가진 것들을 총동원하여 광안리의 화려한 야경 만들기에 동참하기!
소주병은 넘 셌나?
물병으로 대체!
너무 밝아 눈부신가?
종이컵으로 대체!
은은한 것이 눈의 피로도 덜하고
조명으로 딱이다!
밤바다에서 아주 특별한 조명잔치를 즐기기 위해 꼭 필요한 건
다름 아닌 핸드폰이다.
핸드폰 후레쉬 기능만 작동 시키면 끝~!
핸드폰을 땅에 놓고 후레쉬 불빛이 나오는 곳 위에
이렇게 음료(?)를 얹어 놓으면 끝~!
물론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투명 물병을 올려놓으면 마치 형광등을 켜놓은 듯
주변이 환해지는데...
좀 은은한 조명을 필요로 한다면 종이컵이 안성맞춤이다.
물론 종이컵의 경우 바다 바람에 훅~ 날라가버릴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긴 하지만
그것 또한 해결 가능!
이렇게 종이컵 위에 동전 몇 개 올려놓으면 걱정 끝~!
아,
후레쉬 기능을 작동시킬 경우 핸드폰 배터리의 소모가 많으므로
배터리는 넉넉히 충전되어 있는 상태라면 더욱 좋다.
다음엔 환타, 콜라, 맥주 등 다양한 음료를 준비해서
광안리 바다를 다시 와야 할 듯.
물론 다른 바닷갓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야경이 아름다운 이 곳 광안리의 야경이야말로
조명잔치에 가장 적합한 곳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