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그리던 곳을 해발 10,000m 상공에서 만났다.
바이칼 호수!
동시베리아 남부에 자리잡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
그 길이만 해도 약 636km!
그 면적은 남한 면적의 3분의 1!
전세계 담수의 20%를 저장하고 있는 호수로
최대수심은 무려 1637m.
그만큼 크니 10,000m 상공에서도 거대한 바다처럼 보인다.
바이칼호수에 가보고싶다는 생각은 고3때부터 했는데,
지리선생님이 칠판에 세계지도를 그릴 때
꼭 마지막엔 초승달 모양의 바이칼 호수를 그려넣으셨다.
바이칼 호수에서 라면 끓여먹었다는 얘길 들려주시며...
또 하나, 바이칼 호수의 한민족 시원설!
한민족의 뿌리가 이곳에 있다는 애기인데,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외모나 생활풍습,
전래동화까지 우리랑 같다고 하니 신기~
봄까지도 얼어있어
여름에만 여행이 가능한 곳인데
올해도 못 가고, 이리 하늘에서 만난다.
더불어 창너머 구름의 다양한 퍼레이드~
비행기 안에 앉아서도 내 눈은 쉴 틈이 없다.
폭신한 솜털 같은 구름 위를 나는 기분은 언제나 설렌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때가 아닌
여행지를 향해 날아가는 순간,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