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타고 떠난 꽃한송이

[대구]스토리텔링이 있는 북까페, 아동문학가 정옥 작가님의 북카페 <일인칭>

작성일 작성자 김작가

아주 오래전부터 갖고 있는 꿈 하나...

나도 언젠가는 북카페를 하나 운영하고 싶어라~

지인을 만나러 대구에 갔다가

꿈에 그리던 분위기의 북카페를 만났다.

 

 

대구시 동구 율하동에 위치한 북카페 "일인칭"

한쪽 벽면 가득 꽂힌 책들을 보면 마치 도서관을 연상케 하지만

그렇다고 엄숙한 분위기는 아닌 아기자기한 느낌이다.

 


 

일인칭이라는 그 이름부터가 북카페와는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혼자 가서 향기로운 차 한잔 앞에 두고 맘껏 책을 읽으며

오롯이 자기자신에게만 집중해보라는 조언으로 들린다.


 

책장을 가득 채우고 있는 책들을 보니

그동안 잠시 식었던 독서열이 이글이글 불타오른다.

이런 곳에 오면 쭉 책제목을 훑어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놀러온 아이들도 동화책을 찾아와 읽곤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 카페는 다름 아닌 아동문학가인 정옥 작가가 주인장으로 있는 카페란다.

작가가 쓴 책들도 한켠에 진열되어 있었는데,

<이모의 꿈꾸는 집>

<난 마녀가 될거야>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 등의 책을 출간하고

현재엔 북카페 일인칭의 주인장이라니...

 

 

 

언젠가 북카페를 운영하고픈 꿈을 키우고 있는

저서없는 김작가는 그녀가 마냥 부럽기만 하다.

 

 

이곳이 동화작가가 운영하는 카페라는 것은

곳곳에 스며있는 재미난 문구로도 짐작이 가능하다.

 

 

"주인장이 기분 내킬 때만 만든다"는 딸기 생크림 케익. ㅋ

 

 

화장실 앞에 붙어 있는 안내문~

 


확인 결과, 실제로 볼 일 보다 노크에 응답하기는 불가능~

 

 

금연 안내문도 어찌나 기발하던지...^^

이정도로 완곡하게 얘기하는데,

이곳에서 흡연하는 무자비한 사람은 없을 듯.


 

북카페답게(?) 한쪽에선 성석제님의 책 특별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다행히(?) 읽은 책이 하나도 없으니,

2017 독서 목록에 넣어두고 하나씩 꺼내봐야겠다.
 

 

우리집 근처에 이런 북 카페가 있다면 날마다 출근했을 듯. ㅎㅎ
 


깔끔하고 아늑하고 따뜻한 공간...

계속 머물고 싶은 곳이다.


 

대구 여행 중 우연히 들러

지인과 편안히 대화도 나누고,

곳곳에 스며 있는 동화감성의 스토리 텔링에 미소 지을 수 있었던 곳!

북카페 일인칭!


 


 

삼인칭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살고 있는 피곤한 현대인들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일인칭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

북카페 일인칭!

이런 멋진 카페는 오래오래 번성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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