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타고 떠난 꽃한송이

[전남 구례 펜션] 여름 휴가지 추천, 지리산 피아골 계곡 펜션 햇살좋은아침

작성일 작성자 김작가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계곡으로의 여행이 간절해진다.

어릴 때 여름이면 부모님과 함께 여러 가족이 함께 피서를 떠났던 곳이 지리산 피아골 계곡이다.

그래서 내게는 지리산 피아골 계곡이 엄마품처럼 포근한 곳이 되었다.



그런 지리산 피아골 계곡을 최근 자주 여행가고 있는데,

여행갈 때마다 꼭 들러 하룻밤 묵고 오는 아지트가 있다.



이번 지리산 여행은 곡성장미축제를 보기 위함이었다.

곡성 기차마을 내 장미정원을 가득 채우고 있는 각양각색의 장미들.

그 장미의 어여쁨에 흠뻑 취해봤는데...



장미가 프릴처럼 달린 챙모자가 무척 탐이 나 모자 가게 앞을 한참 서성였으나,

일행들이 갈길을 재촉해 할 수 없이 돌아섰다.

저 장미모자는 아직도 눈앞에 아른 거린다.

그때 샀어야 했나? ㅋ



그렇게 발길을 재촉해 간 곳은

전남 구례에 위치해 있는

지리산 피아골 계곡 펜션,

섬진강 주변에 통나무로 지어져 있는

햇살좋은아침 펜션이다.



꽤 놓은 곳에 위치해 피아골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곳 지리산 펜션 마당에도

장미가 한가득 피어 있는데...

곡성 장미축제까지 굳이 갔다올 필요가 없었나? 하는 생각도....ㅎㅎㅎ



마당 한켠에 빼꼼 고개를 내밀고 우리를 맞아주는 사철채송화까지...

햇살좋은아침이라는 이름도 사랑스럽고,

마당도 예쁘게 잘 가꿔놓아 갈 때마다 기분 좋게 머물다 온다.



이 지리산 펜션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앞으로 지리산 피아골 계곡이 펼쳐져 있다는 것인데,

여름 휴가 때, 이곳을 베이스캠프로 삼아

지리산 피아골 계곡에 발 담그고 놀아도 참 좋은 곳이다.



지리산 자락의 정상부가 보일만큼 높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

마치 하늘 아래 1번지 같은 느낌.

주위에 거슬리는 것이 전혀 없다.

마당에 놓인 흔들 의자에 앉아 편히 쉬는 것만으로도 좋다는 언니들.



나도 호시탐탐 빈틈을 엿봤으나,

인기 폭발 흔들의자는 비어있을 틈이 없다.



우리가 묵기로 한 햇살방.



천장도 높고 창도 큰 이방은

이곳 지리산 펜션의 단체방이다.



단체방인만큼 거실이 매우 넓다.



스무명이 둘러앉아 TV를 봐도 전혀 비좁다고 느끼지 않을만큼....



주방도 매우 넓은 편.

대형냉장고에 전자레인지 등 필요한 가전도 큼직한 걸로 모두 갖췄다.



방도 3개나 있어

단체로 와도 따로 쉴 공간이 넉넉해서 좋다.



나머지 두 방에는 침대가 있는데,

화장실도 거실에 하나 방에 2개가 있어

단체가 와도 씻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가장 아늑한 방에 자리 잡고 침대에 살짝 누웠더니

긴장이 풀리면서 스르르 잠이 온다.



잠시 눈을 붙이고 나왔더니,

언니 한명이 다과를 준비 중...



그래서 테라스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

탁 특인 시원한 전망을 앞에 두고

지리산의 시원한 바람 맞으며 힐링시간을 가졌다.



몇명은 저녁 바베큐 할 고기와 기타 먹거리를 사러 가고,

남은 이들은 펼쳐져 있는 것들로 간식타임.



앗! 드디어 흔들의자에 자리가 났다.

흔들의자에 앉아 이 생각 저 생각.


우리 부모님 모시고 와도 참 좋아하시겠다...

물놀이 좋아하는 조카도 데려다놓으면 참 잘 놀텐데...

평소 일하느라 바쁜 친구들도 여름 휴가때 이곳에 데리고 와서 힐링시켜주고 싶음...


전남 구례까지 달려와 지리산 피아골 계곡 펜션에서 묵은 하룻밤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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