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타고 떠난 꽃한송이

최고의 여름보양식 능이버섯백숙이 맛있는 구례맛집 놓아기른촌닭

작성일 작성자 김작가

부쩍 더워진 날씨,

여름은 여름이다.

여름철에 제일 중요한 것은?

체력 관리를 잘 하는 것!

그래서 들르게 됐다.

최고의 여름보양식이라 할만한 능이버섯백숙이 맛있는 구례맛집,

놓아기른 촌닭.



버섯 중에 최고로 꼽는 능이버섯을 넣은

건강 백숙.

맛있는데다가 먹고 나면 확실히 몸을 보양한 효과가 있어

계절마다 한번씩은 찾아가서 먹는 듯.



구례화엄사에 갔다가 맛집을 탐색하던 중 딱 걸렸던 구례맛집.

구례터미널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뒷뜰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장독대에서는

이곳 구례맛집 사장님의 손맛이 담긴 각종 장들이 익혀지고 있는 가운데,



식당 안으로 들어서면 여기 저기 술 익는 소리~

방에서는 식사 중인 손님들의 유쾌한 웃음소리가 들린다.



사장님이 풍류를 좀 아시는 듯.

구례맛집 답게 방이름도 구례의 느낌을 가득 담아 지으셨다.


사성암을 바라보고 있어요.

노고단을 마주하고 있어요.

섬진강을 옆에 끼고 지리산을 닮았어요.


이것이 만약 퀴즈 문제라면

정답은 이곳 구례맛집이리라.



올 때마다 고민이 하나 있으니,

다름 아닌 메뉴선택!

능이백숙, 생닭구이, 매운닭찜 등

이 집에서 먹어본 음식들은 다 맛있었던 관계로

늘 이번에는 어떤 걸 먹을까 행복한 고민을 한다.

백숙의 특성상 조리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고 와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몸보신을 위한 행차인 만큼

능이버섯백숙으로 일찌감치 전화 예약 완료!



요리까지 직접 하시는 사장님이 손맛이 꽤 괜찮은 편이라

반찬도 맛있다.

곁반찬도 꽤 넉넉히 주는 편인데,

반찬 많은 집이 가면 혹 남은 반찬을 재사용하는 게 아닐까 염려가 되는데,



이곳 구례맛집은 그런 걱정은 말라고 아예 벽에 공지를 해놨다.

이곳 구례맛집의 음식은 믿고 먹어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지도...



한번 푹 끓인 능이버섯백숙을 상 위에 올려주시는데,

이 백숙을 보며 다들 하는 말,

"우와~ 크다"



촌닭이라 그런지 확실히 크긴 크다.



인삼, 마늘, 대추에 주인공인 능이버섯까지 넣고

한방 재료들도 넣었는지 국물을 한 숟가락 먹어보니

건강한 맛이 제대로 난다.


닭이 커서 좋긴 한데,

이 큰 걸 어떻게 뜯어 먹나....

대략 난감~



그 때 장갑을 이중으로 장착하신 사장님이 오셔서

닭 분해 작업을 해주신다.



금 방 끓인 거라 엄청 뜨거울텐데도

아랑곳 않고 닭을 맛있게 분해해주시는 멋진 사장님!



그렇게 분해 작업이 끝나면

이 순간을 기다렸다는 듯,

다들 젓가락의 놀림이 빨라지는데...

난 몸에 좋은 능이버섯부터 한 점~



놓아기른 촌닭이라 그런지 닭다리도 엄청 튼실하다.

맛있는 다리살은 고루 고루 나눠 먹고,

국물도 한국자 퍼서 후룩후룩~



물김치도 어찌나 시원하고 맛있던지

"물김치 좀 더 주세요~"를 몇번이나 외쳤는지 모른다.



닭내장도 들어 있는데,

이런 내장은 그날 잡은 신선한 닭이 아니면 먹을 수 없다고...



백숙이 거의 바닥을 보일 때 쯤이면 등장하는 야채죽.

특이히게도 백숙과 함께 끓이되 주머니에 따로 담아 끓인다고 한다.



각종 야채들도 듬뿍 들어간데다

죽 색깔만 봐도 완전 약죽 느낌 제대로인데...



최고의 여름보양식 능이버섯백숙의 방점은

바로 이 야채죽에 찍게 된다.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이런 음식은 정말 사랑받아 마땅하다.

다만 멀리 구례까지 와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

이쯤되면 이런 맛집을 곁에 두고 살고 있는 구례시민이 부러워진다.



벽에 보니 눈에 띄는 액자 하나.

자세히 보니, 대배우 전도연도 다녀간 연예인 맛집?



음식을 맛있게 먹고 나니,

이곳 구례맛집 마당에서 놀고 있는 개도 예뻐보인다.

이름이 복실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어찌나 사람을 좋아하던지...


일단 건강음식으로 보양했으니,

이제 무더운 여름 나는 건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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