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타고 떠난 꽃한송이

[영등포 가볼만한 곳] 영등포 하루 나들이 코스 추천

작성일 작성자 김작가

[영등포 가볼만한 곳] 영등포 하루 나들이 코스 추천


우리 나라 정치 금융 방송의 중심지, 영등포!

서울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가장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영등포가 아닐까 싶다.



영등포나들이를 떠나기 위해서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곳은

영등포구 관광정보센터!


영등포구 관광정보센터는

관광팜플렛을 얻고 궁금한 것을 문의하는 수준의

여느 관광안내소와는 차원이 다르다.



한쪽 벽면을 채우고 있는 영등포 관광 베스트 10선은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동영상이 보여지고,



불필요하게 두꺼운 리플렛을 들고다니지 않아도 되도록

나에게 필요한 정보만 따로 찢어서 갈 수 있도록 해놓은 시설은

지극히 아날로그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최첨단의 느낌이 든다.



자전거 페달을 열심히 돌리다보면

영상을 통해 한 자리에 앉아 영등포의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해놓은 시설도

여느 관광안내소에서는 보기 힘든

영등포구 관광정보센터만의 특징이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있다면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위치하고 있는 키즈앤키즈를 들러봐도 좋을 듯.


 

키즈앤 키즈의 앞 키즈는 Kids..즉 아이들

뒤의 키즈는 Keys...즉 열쇠!

아이들이 열쇠를 갖고 논다는 의미인데,

그 열쇠는 20여가지의 직업체험을 하는데 유용하게 쓰인다.

자신이 원하는 직업체험에 열쇠를 갖다대면 예약이 되고,

시간 맞춰 그 체험을 하면 되는 것!



곳곳에서 직업체험의 즐거움에 들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내가 어렸을 때도 이런 직업체험이 있었더라면

나는 지금 이 길이 아닌 어떤 다른 길을 택했을지 문득 궁금.



키즈앤키즈 이용시간은 하루 2회로 나뉘어져 있는데,

1회 입장하면 총 4시간 30분동안 이용할 수 있다고.

어린이직업체험시설로,

롯데월드에 있는 키자니아와

분당 정자동에 있는 잡월드만 알고 있었는데

영등포에 있는 키즈앤키즈도 큰 사랑을 받고 있음을 모르고 있었네.



다음은 여의도 공원의 어느 지하도로 이동했는데

아는 사람만 안다는 이 자하도엔 매우 특별한 사람의 흔적이 남아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사였던 안창남!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오쿠리비행학교에 입학해 3개월만에 3등 비행사의 면호를 따냄으로써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사가 되었던 인물!



1922년 동아일보사 초청으로 이곳 여의도에서 고국방문대비행이 열렸는데

전국에서 모여든 5만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비행기 금강호를 타고 서울 장안을 일순하고 여의도상공에서 고등비행 묘기를 선보였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중국 비행학교 교관으로 있다가 비행중에 사망하였다고 하는데...

캄캄한 지하도안에서 빛나고 있는 그의 흔적들을 보며

잠시 1922년 그 때를 상상해보기도 했다.



가을빛이 만연한 어느 날의 영등포 나들이.

다음 목적지는 여의도 금융가에 있는 재미난 곳이다.



금융투자교육원!

이곳엔 금융투자체험관 파이낸셜빌리지가 있다.



세계최초 홍보 전시 교육기능을 통합한 최참단 금융투자체험관인데,

이곳에서는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금융지식을 멀티미디어를 통해 체득할 수 있다.



멀티 스크린을 통해 CEO 경영수업도 모의로 해볼 수 있고,



은퇴설계도 해볼 수 있는데,

내 생애 드는 비용인 20억인데,

수입을 16억으로 환산하니 차액이 4억.

그 차액은 결국 투자를 통한 수익으로 얻을 수 밖에 없다.

깊게 해보지 않았던 노후 자금에 대한 고민을

조금은 해보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제일 재미있었던 건 금융상식에 대한 골든벨퀴즈시간.

저마다의 캐릭터를 만들어 한문제 한문제 풀어갔는데,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사람에겐 상품도 있다.



다음은 방송국 견학.

KBS는 견학홀을 따로 마련해 일반인들에게 방송국 내부를 공개하고 있었는데,



견학홀에 들어서니 송중기가 군화발로 제일 먼저 달려나온다.



크로마키를 통한 기상캐스터체험, 성우체험, 앵커체험 등

직접 체험해보며 돌아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일반인들이 방송제작과정과 방송제작기술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우리나라 최초의 공항은 여의도에 있었다고 하는데,

1945년 11월 23일,

상하이에서 환국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이 탄 수송기가 이곳이 옛 비행장이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여의도 버스환승센터를 만들던 도중 발견되었다는 지하벙커에도 가봤는데...



규모 180평 정도의 지하벙커를 현재는 서울시에서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발견 당시 수도방위사령부와 지하시설물 도면 등 그 어디에도 기록이 없어 논란이 되었는데,

박정희 대통령 재임 중이던 1970년대에 대피용 방공호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추정한다고.

여의도에서 각종 국가 행사들이 열렸던 만큼

유사시에 대통령과 요인들이 대피할 시설이 필요했을 가능성이 크다.

발견 당시 작은 방에는 소파와 화장실, 샤워실 등이 있었고

외부와 연결된 출입로는 총 3개였다고 한다.


영등포 하루 나들이 코스로 들러봤던 영등포 가볼만한 곳,

영등포관광정보센터

키즈앤키즈

여의도비행장과 역사터널

파이낸셜빌리지

KBS 방송국,

여의도 지하벙커까지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들었던 시간으로

매우 알찬 하루를 보낸 느낌이다.


유명 관광지를 찾아다니기보다,

이렇게 지역의 숨은 명소를 돌아보는 것이 훨씬 의미있고 실속있는 시간이 된다는 것을

영등포 하루 나들이로 진하게 느껴본 시간.


다음은 서울시의 어느 구를 탐방을 해볼까~

또다시 행복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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