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타고 떠난 꽃한송이

곡성기차마을펜션, 섬진강여행의 베이스캠프로 딱~

작성일 작성자 김작가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님과 살고 싶다는 그 노래가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는지 알겠다.


내가 진정 누리고 싶은 게 무엇인가를 고민해보면

주상복합럭셔리 아파트의 최고급 시설이 아니라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자연 속 소박한 나만의 공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그 공간은 굳이 저 푸른 초원 위에 있을 필요는 없겠다.

뒤로는 나즈막한 산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고

앞으로는 실개천이라도 물이 흐르고 있다면

그곳이 지상천국이 아닐까.


곡성기차마을펜션 화이트빌리지는

내가 꿈꾸는 이상향과 닮아 있다.


섬진강여행을 할 때면 베이스캠프로 삼는 곳,

오늘도 그곳으로 간다.



이곳 곡성기차마을펜션은 방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하다.

넓은 통유리 밖으로 펼쳐져 있는 풍경에 속이 뻥뚫리기 때문이다.



파란 지붕 주황빛 지붕이 푸른 하늘 아래에서 빛나는 곳.

처음 본 느낌은 여기가 우리 나라 맞아? 할 정도의 이국적 느낌.



작년에는 곡성세계장미축제 때 곡성기차마을펜션에서 묵었었는데,

곡성기차마을까지 10분 거리에 있어 매우 가깝고 좋았다.



구 곡성역은 폐역이 되고

지금은 새로 만든 곡성역으로 기차들이 다니고 있다.

폐역을 활용해 만든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은 봄에 가면 특히 좋았는데...



수천만송이의 장미가 동화속 나라를 연상케 한다.

꽃길만 걷게 해주겠다는 듯

산책로 변으로 가득 핀 장미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 출발해 전라선 폐선을 활용,

섬진강변을 따라 달리는 증기기관차도 곡성의 명물!

증기기관차로 매우 느리지만,

강변을 달리는 운치는 그만이다.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증기기관차 운행 시간표와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증기기관차 이용요금.



곡성기차마을에서 증기기관차를 타 보면

다른 지역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곡성만의 운치를 느낄 수 있다.



곡성에는 곡성역 말고도 폐역들이 몇 개 더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가정역.



지난 가을 전라선 폐선로 위를 달렸던 레일바이크.

인근에 있는 침곡역에서 출발한 레일바이크는

이렇듯 좌 섬진강, 우 코스모스길을 누비며 달렸는데 그 운치도 기가 막혔다.



곡성과 구례의 경계점에 있는 사성암.

절벽 위에 걸려 있는 듯한 암자의 모습이 아찔하면서도

그만큼 사람 발길 드문 곳에 위치해 있어 그 한적함이 좋았는데...



사성암 뒤편으로 돌아 오산 정상까지 올라가 바라보는 구례평야의 풍경에

눈과 마음와 머리가 모두 시원해지는 느낌이었다.

곡성기차마을펜션 화이트빌리지에서 이곳 사성암까지도 불과 20분 거리.



아직 도전해보지 않았지만, 15km의 섬진강 둘레길도 완보해보고픈 마음.

전라남도의 다른 지역들에 비해

여행지로는 많이 안 알려진 터라

아는 사람만 알고 찾는다는 숨은 보석 같은 곳이 곡성이 아닐까 싶다.



펜션 사장님께서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시는 곳이 바로 이곳 침실습지인데,

이른 아침에 가면 물안개가 예술이라는데,

봄에 갔을 때는 비가 왔고,

가을에 갔을 때는 새벽공기가 너무 차가웠고,

이번에는 아침 일찍 길을 나서야 해서 가보지 못했는데,

다음에 가게 되면 가장 1순위로 가보고 싶은 곳이 바로 침실습지이다.



곡성의 명소를 다님에 있어 그 중심에 있는

곡성기차마을펜션 화이트빌리지는 섬진강여행의 베이스캠프로 딱이다.



방마다 따로 마련되어 있는 차(車)를 위한 방도 너무 마음에 들고,



넓은 방과 탁 트인 전망도 굿굿!!



방 옆에 따로 마련되어 있는 테이블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바베큐도 환상이다.



넓은 족구장도 마련되어 있고, 



148km의 섬진강 자전거도로가 지나가는 길목에 있어

라이더들에게도 이곳 곡성기차마을펜션이

인기있는 펜션이라고 한다.


보통은 여행지를 먼저 생각하고 펜션을 찾기 마련인데,

이곳은 펜션에 일단 짐을 풀고 뭘 할까 고민해도

할거리들이 풍성한 듯.


어쨌거나 이곳은

저 푸른 강변 옆으로 짓고 싶은 그림같은 나의 집과

참 많이 닮아 있어 더 정이 간다.







맨위로
통합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