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타고 떠난 꽃한송이

[일산 맛집] 치맥, 치골, 치케 모든 게 대만족인 백석동 호프집 <골뱅이닭컴>

작성일 작성자 김작가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있나요?"


무더운 어느 여름 날,

어느 일산맛집에서 시원하게 맥주를 들이켜고 있는데,

이 집에 들어선 어느 손님이 주인에게 웃으며 건넨 인사였다.


참새에게 방앗간은 어떤 곳일까?

좋아하는 먹이가 널려 있는 곳!

그냥 지나쳤다가는 두고 두고 후회하는 곳.


이 동네에 사는 누군가에겐

이곳이 그런 곳이구나~ 생각하니,

처음 찾은 이곳에 대한 기대가 하늘을 찌른다.



그런데, 이곳 일산맛집, 엄밀히 말하면 백석동 호프집은

이곳을 찾은 이가 자신을 참새로 낮추며, 이곳을 방앗간이라 칭하기에 충분한 곳이었다.

이 일산맛집의 안주는 비주얼이나 맛에서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든 매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집, 이름부터 너무 재미있다.

골뱅이 닭 com.

인터넷메일주소로 너무나 자주 언급되는 @(골뱅이) 와

웹페이지 주소에 흔히 붙는 .com(닷 컴)

합쳐서 골뱅이닷컴, 아니 골뱅이닭컴.

매우 아날로그적으로 보이는 골뱅이닭컴이라는 이름이

은근히 현대적으로 와 닿는다.



우리가 간 시간이 마침 막 문을 연 시간(5시)이라 한적한 실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

잠시 후 금세 손님들이 북적북적

실내는 7~8 테이블 정도로 그리 넓지 않았다.



맥주 안주는 매우 다양한 편이다.

골뱅이와 치킨을 기본으로

샐러드, 노가리, 튀김 등이 있었는데,

어떤 메뉴를 고를까~ 하다가

이 집의 이름 전면에 배치된 골뱅이맛이 제일 궁금~

그래서 일단 골뱅이소면으로 주문했다.

치킨에 골뱅이~

치골부터 시작하자~!!



잠시 후 우리 앞에 놓인 골뱅이 소면을 보고

다들 이구동성으로 외친 말 "우와~ 맛있겠다!"



깨도 듬뿍, 파도 듬뿍

사실 이런 비주얼을 갖고 맛이 없기란 힘들다.

입에 착 감기는 새콤 달콤 매콤한 양념이 예사롭지 않은데,

사장님께 "골뱅이 양념이 맛있네요" 하고 인사를 건넸더니,

특별히 숙성된 양념 비법이 있다고 하신다.



골뱅이 소면의 핵심인 소면도 어찌나 탱탱하고 쫄깃하게 잘 삶았던지,

다들 소면으로 향하는 젓가락을 멈출 줄 모른다.



맥주 한 모금에 골뱅이 소면 한 입~

"이거 뭐, 맥주 도둑이 따로 없네~"



맥주는 역시 치맥?

이곳 백석동 호프집 골뱅이닭컴의 두번째 메인 주자인 "치킨"도 주문해봤다.



속살은 촉촉 튀김옷은 바삭~

이곳 백석동 호프집은 치킨 또한 별미잖아~



위쪽에 뿌려진 견과류가 제대로 살아있는 것이

치킨에 따라나오는 샐러드의 드레싱도 심상치 않다.



이 집이 왜 참새 방앗간으로 통하는지 알 것 같다.

가격도 저렴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음식맛도 좋으니

알고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매력이 넘치고 넘치는 것이다.



이 백석동 호프집의 안주는 믿고 먹을 수 있는 뭔가가 있는 터라

신메뉴라는 <케이준 치킨 샐러드>를 주문해봤다.

케이준 치킨 샐러드와 맥주의 조함은 케맥이라고 불러야 하나? ㅎㅎ


잠시 후 나온 케이준 치킨 샐러드에 다들 입이 떡 벌어지는데...

대박~이게 일반 호프집에서 볼 수 있는 비주얼의 샐러드냐고~



눈처럼 내려앉은 저 노란 것은 계란 노른자였다.

좋은 재료로 맛있게 만든 건강 안주~

다음에 이곳 백석동 호프집을 다시 찾는다면,

꼭 다시 먹어보고 싶은 안주였다.

어떤 손님이 와서 저 샐러드를 포장해가기에,

낯설게도 호프집에 와서 샐러드를 포장해가네~ 했었는데

이곳 일산맛집의 샐러드는 충분히 그럴만한 듯.



다른 손님에게 나가는 노가리 안주를 "잠시만요~" 하고 한 컷 훔쳤다.

오동통한 노가리도 너무 먹음직스러운데다

내사 좋아하는 매콤 부드러운 고추 마요네즈 소스까지.

다음엔 이 노가리안주도 먹어보고 싶어진다.



문열자마자 왔으니 망정이지,

저녁 피크 시간엔 자리잡기도 힘들듯.

날씨가 좀 선선해지면 저 야외테이블에 앉아 시원한 자연풍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홈플러스 뒷쪽으로 돌아오면 바로 맞은 편에 있는 골뱅이닭컴.

일산에 가게 되면 꼭 다시 찾고픈 맛집으로 접수~

이 방앗간은 오늘도 참새 단골을 한명 더 늘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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