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타고 떠난 꽃한송이

순천만 습지 바로 앞 순천 맛집, 역시 전라도 상차림~!! <일품식당>

작성일 작성자 김작가

2012년으로 기억한다.

내가 순천을 처음 방문했던 때가...

저 멀리 남도의 끝자락이라 쉽게 갈 수 없다고 생각했던 곳,

하늘이 내린 정원이자 세계 최대의 연안습지라 불리는 <순천만>이 너무 궁금해,

한번은 다녀와야겠다 해서 큰 맘 먹고 떠났었다.


그 때의 감동을 남겨놓았던 글,

(아래의 글을 클릭하면 타임머신을 타고 2012년으로 휘리릭~)


하늘이 내린 정원, 세계최대의 연안습지 <순천만>


그 때의 글을 지금 다시 읽어보면 당시 눈앞에 펼쳐졌던 풍경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그리고 순천 하면 떠오르는 또 하나,

역시 전라도 밥상! 하며 엄지 척 하게 되는 맛난 음식들!



그렇게 6년만에 다시 순천만 습지를 찾았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 유일의 습지!

그간 순천만 습지는 확실히 명성이 높아졌음이 틀림 없다.



이건 6년전 순천만 정원 입장료!

그런데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2018년 현재의 순천만 습지 입장료는

6년전과 대비, 무려 4배나 올라 있다



순천에서 여유롭게 여행을 할 계획이라면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 자연휴양림, 뿌리깊은나무박물관

이렇게 6개소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통합입장권이 훨씬 경제적일 듯 하다.



종합안내도를 들여다보고 있는것만으로도

순천만 갈대길을 지나, 용산전망대에 올랐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이런 곳에서는 발걸음 가볍고도 느린 걸음이 필요하다~

그저 한바퀴 휘~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뼛속까지 정화되는 느낌이 드는데...



순천만 습지의 마스코트, 꾸루와 꾸미.

아마 두루미를 모티브 삼아 만든 캐릭터인 듯 하다.



순천만 습지가 갖고 있는 또 하나의 매력은

근처에 맛집을 품고 있다는 것!

순천만 습지 입구 바로 앞에 식당가가 보인다.



순천만 맛집으로 매우 잘 알려져 있다는 일품식당!



멍게비빔밥, 꼬막비빔밥, 짱뚱어탕!

이름만으로도 군침 도는 메뉴들이다.



들어갔더니, 어떤 테이블에서 갈치조림을 먹고 있었는데,

냄새도 식욕을 자극하는데다 너무 맛있게 드시고 있어서

앉자마자, "저희도 갈치조림으로 주세요~" 외쳤다.


반찬이 놓이는데, 그냥 대충 놓는 게 아니라

마치 반찬마다 제 위치가 정해져 있다는 듯 정성껏 배열해 놓는다.

내가 좋아하는 간장게장이 저 쪽 맞은편에 있어도 절대 내 앞으로 끌어놓아서는 안 될 듯.ㅎ

그나저나 갈치조림 하나에 도대체 반찬이 몇 가지야~



이 반찬 저 반찬 야금 야금 맛보는 동안

오늘의 주인공 갈치 조림이 등장했다.

이곳 순천만습지 맛집 갈치조림의 핵심포인트는 갈치가 매우 두툼하다는 것!



갈치 한 덩어리로 밥 한 그릇 다 먹을 수 있겠다.

함께 간 친구 말이 그 유명한 제주갈치보다 순천 갈치가 더 맛있단다.



갈치조림의 양념 또한 어찌나 맛나던지,

양념에 밥 비벼 먹었더니, 공기밥이 정말 공기처럼 가볍게 자취를 감춰버렸다.

푹 끓여서 양념이 제대로 된 무도 완전 별미~



남도 여행을 하다보면 기본 반찬으로 게장이 나온다.

서울에서는 하나 하나 돈 내고 사먹어야 하는데,

게장의 본고장에 오면 기본으로 맛볼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가!!



양념게장도 원없이 먹을 수 있어 너무나 흡족했던 식사였다.



여기서는 외면 받고 있는 갓김치도

우리 집 식탁에 있었으면

이 한 접시로 밥 한그릇 뚝딱할 수 있는뎅~

지금은 너무 배가 불러 남겨놓고 갈 수 밖에 없음이 원통하다.



낙지젓갈도 부드럽고 맛있어,

밥도둑 타이틀을 놓고 게장에 도전장을 내밀 태세다.



순천만 습지 맛집에서 식사를 끝내고

우리의 베이스캠프가 될 순천 선암사 앞 한옥펜션으로 이동해 짐을 풀었다.



마치 시골 친척집처럼 고즈넉하고 편안해 넘 좋았던 곳!

순천 솔바람펜션!



독채 펜션이라 하룻밤만은 우리가 이 한옥펜션을 완전히 전세낸 셈인데,

방 하나가 차방으로 되어 있어 전통차도 맘껏 마실 수 있다는 것이 더욱 좋았다.



둘러볼만한 멋진 여행지들이 산적해있고,

밥을 먹으로 가면 전라도식 푸짐한 한상차림이 기다리고 있고.

이렇게 베이스캠프로 삼아 숙박하기 좋은 숙소까지 확실히 있으니,

내 맘 속에선 뜬금없는 고백이 흘러나온다.


" I ♡ 순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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