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할 때 앞에 가고 있으면 괜히 피하고 싶은 차,

있지 않으세요?



저에겐 운전 중 피하고 싶은 두가지 차가 있었으니,

그 첫번째는 바로 초보운전 차입니다.



옆차선으로 이동하는 것마저 서툴러 몇번이 사고 위험을 감수해야 했었고,

앞차만 보고 가다가 신호등이 빨간 불로 바뀐 것도 모르고 교차로를 통과한 아찔했던 기억.

어두운 밤에 라이트 켜는 것조차 깜박해서 지나가던 차들이 경적을 울리며 알려줬던 그 때 그 시절.


초보운전자가 나쁜 게 아니라,

개구리 올챙이 시절을 생각하다보니 거리 위의 초보운전자들이 조금 무섭게 느껴진답니다.



그런데 그 초보운전차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으니, 바로 트럭입니다.

적재한 짐의 무게를 못이기고 커브를 돌 때 넘어간 차들도 많이 본데다

트럭과 부딪혀 사고난 승용차들의 끔찍한 광경들은

내 차 주변에 있는 트럭이 있으면 주눅들기에 충분하죠.


그런데...

오늘 아침,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차를 만났습니다.



거대한 트럭 꽁무니에 앙증맞게 붙어 있는 노란색 네글자가 있었으니

초.보.운.전.

한마디로 초보운전 트럭!

내가 두려워하는 두 가지를 완벽히 갖춘 그 모습에

하마터면 급브레이크를 밟을 뻔 했습니다.



트럭운전 하시는 분들은 다 몇십년씩 운전경력을 가진 베테랑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니었나보요.

초보운전 트럭기사 아저씨,

부디 무사고로 초보시절 잘 보내시길요~!!


여자들이 제일 듣기 싫어하는 남자들의 이야기 베스트 3가

3위 군대이야기

2위 축구이야기

1위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 라는데


그러고보니 제가 도로 위에서 제일 무서워하는 차 베스트 3도 그 맥락을 같이 하네요.

3위 초보운전

2위 트럭

1위 초보운전 트럭!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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