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타고 떠난 꽃한송이

[사당역 맛집] 생일 턱 쏘기에 딱 좋은 부담없는 횟집 <속초어시장>

작성일 작성자 김작가




얼마 전 저의 생일이었습니다. ㅎㅎ

생일 시즌이 되면 생일턱을 내야 하는데

최소 비용으로 최대 만족을 끌어내야 하기에

장소 선정이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여기 저기 수소문 하던 중

엄청난 곳을 알아냈으니,

바로 사당역 14번출구 쪽에 있는 속초어시장이라는 횟집!

입구에 적혀 있는 것처럼 횟값이 엄청 저렴합니다.



안에 들어가서 보니 메뉴판에 없는 게 없는데,

하나같이 부담없는 가격!!

일단 가격은 대만족이네요.



이곳을 소개해준 분은 바로 우리 고모~!

엄청 젊은 고모여서 같이 다니면 자매냐는 말을 많이 듣는

정말 언니 같은 고모랍니다.



이 집 단골이라는 우리 고모가 가장 즐겨 드시는 건

바로 이 도다리 세꼬시라고 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양도 많고,

신선도도 최상이더라구요.



이 집의 히트 메뉴로 고모가 추천해준 멍게!

멍게를 먹기 좋게 손질해서 나온다는 부분이 추천 포인트더라구요.

껍질과 속을 분리하되 이어놓은 절묘함!

껍질 부분을 손으로 들고 고개를 치켜든 다음

멍게 살을 입에 넣고 후릅~ 하니

멍게 향이 입안에 확 퍼지는 것이 끝장입니다.



이건 순수하게 제가 먹고 싶어서 주문한 꼬막~

삶아서 나온 꼬막에 양념장이 따로 나오는데,

부어서 꼬막무침으로 먹진 않고,

살짝 찍어서 먹으니 꼬막의 고소함이 더 진하게 느껴졌답니다.

다만 꼬막은 살이 좀 덜 오른 느낌.



이 집의 가장 대박 메뉴는 바로 이 매운탕입니다.

워낙이 대형 횟집인데다가

손님도 엄청 많다보니,

회 뜨고 남은 생선뼈와 머리를 한데 모아 푹~ 끓이는 것 같다고

고모가 귀띔해주더라구요.

사실 매운탕은 푹~ 끓여야 제맛인데,

상 위에 놓고 끓여먹기엔 시간적 한계가 있기 마련이잖아요.

그런데 일단 푹 끓인 매운탕으로 나오니 국물맛이 제대로더라구요.

이 매운탕이 단돈 6000원!

진짜 대박이죠?



그렇게 우리는 너무나 근사한 안주를 앞에 두고

매우 즐겁고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저의 생일 잔치를 즐겼답니다.



그리고 이틀 후,

또 다른 팀과의 생일 파티가 있었는데,

자신있게 이곳 사당역 맛집으로 초대를 했습니다.



꽃작교 모임!!

우리는 각자의 소주잔을 갖고 다녀요. ㅎㅎ



고모와 와서 미리 맛본 도다리 세코시와 멍게는 일찌감치 그릇을 비우고,

이번에는 우럭회를 추가로 시켜봤는데,

두툼한 비주얼부터 쫄깃한 식감까지,

우럭회도 정말 싱싱하고 맛있더라구요.



배는 부르지만 뭔가 아쉬워 추가로 주문해서 먹어본 새우튀김!

무엇보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튀김맛이 좋았고,

새우도 아주 튼실해서 매우 맛있었습니다.

다만 너무 배가 불러서 마지막 하나를 남겨놓고 왔다는 것이 두고 두고 아쉬움.



이 날도 모두가 매운탕이 대박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고,

그렇게 저의 생일파티는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만족을 이끌어내는데 대성공했습니다.



그 외에도 여기저기서 펼쳐진 생일파티.

너무 행복했구요.



이 행복함은 또다시 1년을 열심히 살 원동력이 되어줍니다.


내년 생일파티는 어디서 할까...

더이상 고민이 없어졌다는 건 무엇보다 가장 큰 수확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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