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중 비가 온다면 바닷가에서 해물라면 먹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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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시리즈♣/ ♠제주도

제주여행 중 비가 온다면 바닷가에서 해물라면 먹어보기~

김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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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날씨는 변화무쌍하기로 소문나 있다.

해가 쨍하고 떴다가도 금세 비가 오고,

비가 오는가 싶다가도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면 햇빛 쨍쨍~

그래서일까?

제주여행을 갈 때면 꼭 비가 오는 날이 하루는 끼어 있다.

이번 제주여행도 예외는 아니었다.

비가 오니 갈 곳이 마땅치 않아 하릴없이 성산 근처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고 있는데,

눈에 들어온 네 글자가 있었으니...

 

 

해물라면!!

마침 출출하기도 했고,

아무리 여름이지만 비가 오니 따뜻한 국물이 당긴 것도 사실!!

그런데 그냥 라면도 아닌 해물라면을 먹을 수 있다고?

그것도 이런 낭만적인 포장마차에서? ㅎ

 

 

넓은 주차장에 바로 차를 대고,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제주 바다를 보며 심호흡 한번,

그리고는 포장마차 안으로 들어갔다.

 

 

비가 많이 와서인지 손님이 없었고, 

포장마차의 로얄석 창가(?) 자리는 오롯이 나의 몫!!

"여기 해물라면 주세요~~"

지환씨의 어머니인지, 지환이의 할머니인지 모르겠지만

동네 주민이라는 느낌을 물씬 풍기는 할머니께 라면을 주문하고

마치 음악같은 빗소리를 들으며 잠시 제주 바다 감상~

 

 

잠시 후 해물라면이 나왔다.

바닷가에서 먹는 라면 인증을 하고 싶어,

주인할머니께는 양해를 구하고,

냄비를 들고 빗속으로 뛰어나갔다.

 

 

그렇게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해물라면 인증샷 한컷을 제대로 남겼다.

빗물이 듬뿍 들어가 라면이 좀 싱거워질 뻔도 했지만

짭짤한 바닷바람이 들어가 간이 딱 맞았다! ㅎㅎ

사실 라면보다는 이런 상황을 즐기고 있다는 것에 더 신나 있었다.

라면 냄비를 들고 빗속으로 뛰어나간 나를 포장마차 주인할머니는 미친 여자로 봤을지도...ㅎㅎㅎ

 

 

새우, 오징어, 관자, 조개 등 해산물이 소소하긴 했지만 미역이 듬뿍 들어가 국물맛이 여간 담백하고 개운한 게 아니었다.

 

 

비도 오고 그래서 라면이 훅 당겼고,

제주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라면맛에 대한 호기심이 라면을 먹게 만들었지만

그래도 1인분에 9,000원짜리 라면은 너무 사치였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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