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충주구치소에서 근무하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교도관입니다.

 

 

취미로는 사진촬영과

쏘가리 낚시를 즐겨하구요.

 

 

오늘은 제 취미생활 가운데 하나인

쏘가리 낚시와 관련된 사진으로

간단히 준비해 보았습니다.

 

 

그러고 보면 1993년도에 처음으로

쏘가리 낚시를 시작했으니

만 25년이 지났군요.

 

 

지난 6월 10일자로

강계의 쏘가리 금어기가

해제되면서 근질 근질함에

부리나케 강가로 달렸습니다.

 

최소한 금어기는 준수해야겠죠. 

 

 

 


 

어렵기로 소문난 쏘가리 낚시에서

꽝도 자주치고 가끔은 많은 녀석들을

만나기도 했답니다. 

 

 

 


 

제법 씨알좋은 녀석들은

묵직하니 손맛이 제법이구요.

 

 

 


 

사실 산란기 보호를 위한

쏘가리 금어기와 상관없이

평소 18센티 이하의 쏘가리는

체포 자체를 못하는 기준치이며

개인적으로는 25센티 이하는

그 자리에서 돌려보냅니다.

 

 

 


 

그러고 보니

금어기가 해제된 6월 10일 이후

2주 정도를 틈만나면 가까운 강으로

무작정 달려간 것 같습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곳은

충주와 제천을 경계하는 곳이라서

사실 쏘가리 집단 서식지로 잘 알려진

강원도 영월과 충주댐 남한강 일원

그리고 삼탄유원지까지 인근에

좋은 필드가 즐비합니다. 

 

 

 


 

차로 불과 10여분만 이동해도

바로 포인트 진입이 가능한 곳이

몇곳이나 되나 보니 쏘가리 낚시를

취미로 하는 저 같은 경우엔

금상첨화입니다.

 

 

 


 

강에 나가서 체포한 쏘가리는

다 어떻게 하느냐구요?

 

대부분 함께하는 이들에게

쉬이 나누어주지만 저도 가끔은

조금씩 챙겨오기도 한답니다.

 

챙겨와서 뭐하냐구요?

 

뭐...

 

지인들과의 모임이나

필요한 직장동료들에게

매운탕감으로 주기도 하고

그렇게 소비합니다.

 

 

 


 

쏘가리 낚시?

 

무지 어렵습니다.

그냥 남들이 쏘가리 많이 잡으니까

적당히 채비해서 강가에 나가면

많이 잡을 수 있을것 같지만

절대 그게 아닙니다.

 

한마리도 못 보고

돌아올때도 많으니까요...

 

또한 붕어낚시와 잉어낚시처럼

의자에 앉아서 세월을 낚듯이 하는

그런 낚시가 아니고...

 

깊은 물속에 허리춤까지 들어가 있거나

계속해서 던졌다 감기를 반복하는 캐스팅을

해야되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엄청난 낚시입니다. 

 

 

 


 

주변 지인들이

그 어려운 쏘가리 낚시를

왜 하냐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쩌다 보니 25년 세월동안

쏘가리 낚시만 고집하게 되었으며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생각합니다.

 

 

 


 

제 같은 경우엔

고가의 장비는 안쓰고

그냥 중급 정도의 장비를 쓰며

평소 장비에 많이 투자하는

편은 아닙니다.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는

초심자들 가운데 고가의 장비로

낚시를 하는분들을 보면

신기하더라구요.

 

 

 

 


 

그럼 일년에 몇번 강가에 나가며

쏘가리는 얼마나 잡느냐구요?

 

글쎄요^^

 

사실 쏘가리 낚시가 시작되는 시점을

거의 4월 중순은 되어야 하기에

10월말까지 몇번 나갈까요?

 

60번?

100번?

 

물론 쉬는날과 일과 종료 후

또는 짬시간을 이용하지만 최소한

집안에 별일이 없거나 직장생활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출조합니다.

 

 

 


 

쏘가리 낚시는 간단한 채비이기에

일단 짐이 얼마되지 않아 휭하니 다녀오기

아주 좋은 장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래하지 않고

잠시 탐색해 보고 안되면

바로 철수하기도 한답니다.

 

길어야 서너시간... 

 

 

 



 

요즘 들어서는

체력소모가 가장 큰 관건입니다.

 

젊은 친구들은 하루종일도 거뜬한데

우리는 서너시간 이상의 낚시는

아무래도 무리랍니다.

 

 

 

 

최근엔 해가 길어서

그냥 주간 근무를 마치고 6시 퇴근한 후

근처를 다녀와도 관사에 돌아오면

9시가 안되니 말입니다.

 

 

 


 

사실 1년 동안 잡는

쏘가리의 정확한 마릿수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잡기는 많이 잡아도

어린 녀석들은 다 돌려보내기 때문에

절반 이상의 돌려보낸 녀석들까지 치면

무진장 많겠지만 궤미에 걸어서

실절적으로 체포하는 녀석은

500~600마리 정도?

 

 

글쎄 그보다 적을지 아니면

더 많을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쏘가리 매운탕은 맛있기도 하지만

일단 무지 비쌉니다.

 

왜 비싸냐구요?

우리나라 강계에 사실

쏘가리 개체수는 엄청나지만

워낙 체포하기 어려운 녀석이기에

비싼게 아닐까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쏘가리를 팔거나

아니면 쏘가리 매운탕 마니아인건 아닙니다.

 

 

 


 

바쁜 일상으로 인해

한참 동안 물가에 못 나갈때면

그냥 이렇게 물가에 설수만 있어도

기분이 아주 좋답니다.

 

쏘가리를 잡고 못잡고를

떠나서 말입니다 ㅋㅋ

 

쏘가리는 대충 해서는

절대 잡을 수 없는 신비로운

물고기임에 분명합니다.

 

그래서 우리들끼는

영혼을 담아야만 가능한 낚시라고 합니다.

저도 가끔 두눈을 감을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더 정확하게 느껴집니다. 

 

 

 



 

제 쏘가리 낚시 미끼통과 낙싯대입니다.

 

저게 다입니다.

물론 입고 있는 조끼에

많은 채비를 소지하고 움직이죠.

무거울 정도로 말입니다.

 

 

 

 

일몰때 만나는 쏘가리는

이런 아련한 그리움으로 금빛을

발하기도 하더군요.

 

 

 


 

아주 가끔은

보트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저는 보트가 없으며 지인들의

보트를 얻어 타는거죠.

 

보트를 이용한 낚시가 불법은 아니냐구요?

모터만 안달면 절대 불법이 아닙니다.

 

 

 


 

쏘가리 낚시의 가장 큰 매력이 뭐냐구요?

 

일단 만나기 너무나도 어려운 고기이며

워낙 예민해서 수온과 유량 그리고 각종 지형 등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공부도 해야 되고

노하우도 축척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와중에 한마리라도 걸게되면

여느 고기들과 다르게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릴링을 하는데 마지막 물밖으로 끄집어 내기까지

절대 긴장을 늦추면 안되는 것이 바로

쏘가리 낚시입니다.

 

걸었다고 해서

다 끄집어 내는건 아니거던요.

발앞에서 빠지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쏘가리 낚시의 가장 큰 매력은

두근거림의 낚시입니다.  

 

 

 


 

그 예민한 각종 구비조건 덕분인지

쏘가리 낚시의 매력에서 빠져나오질 못하네요.

 

사실 10번 가면

절반은 꽝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끔 주변의 절친한 지인들이

쏘가리 잡으면 무작정 매운탕 해 먹는다고

달라고 할때는 그 고생스러움을 모르는 듯 해서

서운할때도 있답니다.

 

얼마나 힘들고 어렵게 쏘가리를 체포하는지

조금이나마 이해를 해주면 좋겠는데...

 

 

 


 

이런 아름다운 풍광을 만나는건

쏘가리 낚시에서 주어지는 덤이구요.

 

 

 


 

지난 2주간은 쏘가리 금어기로 인해

몇주 낚시를 다니지 못해서 발생한

갈증을 해소하는 시기였습니다.

 

쏘가리 낚시는 내게 있어

전문 직업이 아닌 취미일 뿐이지만

내 삶의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벗인양 하니까요.

 

 

아무리 쏘가리 낚시가 좋아도

가정과 직장이 가장 우선이기에

최대한 짬시간을 이용해서 거리가

가까운 곳으로 후다닥 다녀오는

그런 코스를 선택합니다. 

 

 

 


 

사실 쏘가리 한가지 주제로

블로그 포스팅을 하라고 하면

월 15회는 가능하겠지만 ...

 

가끔 잊을만 하면 한번씩

쏘가리 낚시와 관련된 사진 위주로

제 일상의 하나이자 취미인 쏘가리 낚시를

간략하게 나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청정의 강원도 동강과 평창강

그리고 주천강 등지로 쏘가리 낚시 어때요?

 

흔히 표범무늬 또는 매화무늬

그리고 얼룩무늬 전사라고도 칭하는

쏘가리는 영원한 제 친구입니다.

 

쏘가리 낚시하는 어느 교도관

금모래은모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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