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교도관의 세상사는 이야기 ...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매지저수지 둘레길의 봄향기 ...

작성일 작성자 금모래은모래



봄은 이토록

소리 소문없이

성큼 다가와 버렸다.


분주한 일상속에서

그나마 주말 시간에 겨우

짬짬이 세상속을 거닐고 있지만

하루하루가 벅차긴 하다.


지난 주말 연세대학교 원주 캠퍼스의

봄빛속을 홀연히 거닐고 왔다. 




우연히 주차한 그곳이

나중에 다 둘러보고 난 뒤에 생각하니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는

매지저수지를 안고 있는 모양새다.






이곳 매지 저수지 둘레길은

이렇게 물위를 걷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도록

 제법 깔끔하게 조성이 잘 되어 있었다. 

 





평온한 길을 따라 거닐어 보았다.






헉...


남부지방엔

벌써 벚꽃이 개화했는데

이곳엔 아직 기미도 안 보인다.


곧 하얀나라의 벚꽃으로 만발하겠지^^








비록 봄꽃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트레킹 하기엔 최고의 코스다.


1시간 이내의 짧은 코스지만 제법이다.







그나마 진달래꽃이 보인다.






알고봤더니

원주 시민들에겐

진작부터 잘 알려진 곳이란다.







생강나무꽃은 만개했다.


경북 북부지방과 강원도권에서는

동백꽃이라고 불렀던 바로 그 생강나무꽃이다.


춘천 출신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붉은색의 동백꽃이 아니라

이 생강나무꽃을 일컫는 표현이 아니던가? 


 





잠시 대학 교정에 앉아 보았다.


작년 초 눈 시술 후

되도록 직사광선을 피하라는

의사의 소견을 기억하여 최근엔

야외 활동시에 자주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시선으로 느껴지는 봄이 오는 소리가 좋다.






역시 흙길이 더 좋구먼...


이 둘레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코스여서

더 좋은것 같았다.







저수지 한가운데 위치한 외로운 섬은

새들의 낙원이 되어 있었다.


섬의 나무는 새들의 배설물로 인해

다 말라 죽었는것처럼 보인다.


왜가리떼나 가마우지떼들의 

집단 서식지다 보니 안타깝기만 하다. 







현호색도 살그머니

봄빛 미소로 반겨주고 있었다.





참 좋은 계절에

우연하게 방문했지만

평온한 트레킹을 즐기고 왔다.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매지저수지 둘레길은

운치있는 저수지를 끼고 있어 여느 트레킹 코스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어 좋았다.


봄은 하루가 다르게 완연해 지고 있는데

바쁜 일상으로 인해 여유를 찾지 못하고 있는

최근의 현실이 속상하기만 하다. 







맨위로
통합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