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낭만산객 임마중

강경 옥녀봉(사랑나무)과 황산 근린공원(전망대) 여행

작성일 작성자 임마중




강경 옥녀봉(사랑나무)황산 근린공원(전망대) 여행


온 나라가 미세먼지로 뒤덮힌 날

모처럼 휴일인데 집에서 뒹굴 수 만은 없어

멀지 않은 곳 여행지를 물색하다

어렴풋이 생각나는 강경 옥녀봉 사랑나무를 보기위해

대전에서 오후 두시 쯤 출발했다.







옥녀봉공원 주차장 주소 : 충남 논산시 강경읍 서창리 126-3










강경(江景)


먼저 지도를 살펴보자.


바닷내음이 짙게 배어있어 바닷가에 위치해 있을것도 같은데

내륙지방으로 한참 들어온 곳에 자리 잡았다.


금강이 휘돌아 군산 앞바다로 가기전

강경에 잠시 머물며

포구(浦口)를 만들어줘

조선시대에는 원산항과 함께 조선의 2대포구로 명성을 날렸고

평양,대구와 함께 조선의 3대시장이 형성되기도 했단다.


해상교통의 발달로 근대문물이 일찍이 유입되었고

지금도 논산시의 주요 관공서가

경경읍내에 자리했다.


육상교통의 발달과 군산항의 개항으로 

옛 영화는 멈췄지만 

지금도 전국 최대의 젓갈시장이 자리잡고 있다.


해마다 10월이면 젓갈축제가 열려

많은 관광객이 찾고있다. 





 


옥녀봉 공원 가기전의 아치에는

역사속으로의 강경여행과 강경젓갈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무지개다리인 옥녀교을 살짝 올라서 보면

금강변 젓갈축제가 열리는 둔치가 넓게 펼쳐진다.







금강 종주 자전거길 대청댐까지 거리가 무려 107.3km

라이딩도 기회되면 해보고 싶은 레저활동이다.







옥녀봉공원 주차장에서 옥녀봉 오름계단









옥녀봉 광장에 오르면

왼쪽으로 침례교 선교지가 자리했다.

먼저 그곳으로 간다.







복원된 한국 침례교 최초 예배지와

금강과 드넓은 논산평야의 석양 조망이 좋은 정자가 보인다.








한국 침례교 최초 예배지


한국 침례교회 역사는 1889년 12월 서울에 도착한 캐나다 출신 선교사 말콤펜윅의 선교사업과 더불어 시작됐다.

엘라 씽 기념 선교회에서 1895년에 파울링 선교사 부부, 아만다 가데린 양 등 선교사 3명을 제1진 한국 선교단으로 파송했다.

이 때 인천에서 강경을 배로 오가며 포목장사를 하던 지병석씨가 1895년 서울에서 침례를 받는다.

그는 강경으로 내려와 1896년 2월 9일(일요일)에 강경 북옥리 자택에서 파울링 선교사 부부, 아만다 가데린 양, 부인 천성녀씨 등과

예배를 드린 것이 한국침례교회의 첫 예배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복원된 한국 침례교 최초 예배지








옥녀봉 공원 광장

작은 화장실과 운동기구도 설치 됐다.







옥녀봉 봉수대와 느티나무 보호수 두 그루







강경 항일 독립운동 만세 운동 기념비


1919년 3월10일 강경읍 장날을 이용하여 약 500여명의 군중들이 강경 옥녀봉에 모여 독립만세운동을 벌였다 한다.






순국열녀 안순득 여사 추모비







옥녀봉 정자(송재정)에서의 조망이 좋은데 미세먼지가 심해 오를 기분이 안난다.

그래도 일몰시간에는 가봐야지 하며 이동







사진을 클릭하면 커집니다.



성지순례코스(4코스) 안내판 앞에 섰다.


여행을 준비없이 옥녀봉 사랑나무만 생각하고 왔는데

뜻밖의 한국 침례교 최초 예배지도 둘러보고

강경에 성지순례코스가 있는 것을 알았다.


다음여행은 잘 준비해서

성지순례코스를 걸어 봐야겠다.






바위마다 이름을 붙여놓긴 했는데 모양이나 의미는 그럭저럭

바위너머 금강의 조망도 미세먼지란 놈이 망쳐놓고 ㅠ

일몰 풍경이나 제대로 볼런지...







옥녀봉 봉수대와 느티나무(사랑나무)

느티나무가 하트♡모양을 멋지게 만들어내

일명 사랑나무로 불리는데

오르며 하트모양을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다.







사랑나무 아래 의자에 사랑하는 연인 모습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ㅠ







옥녀봉 봉수대


봉수대는 나라에 큰일이 있을때 소식을 알리는데 쓰였으며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를 피워 소식을 전하였다고 한다.

옥녀봉 봉수대는

익산시 용안면 광두원산의 봉수를 받아 황화산성과 노성으로 연락을 취했던 곳이라 한다.







봉수대 옆 삼각점

보이지 않던 사랑나무 하트모양이 이곳 삼각점 자리에서 보면 아주 잘 나타난다.

기대하시라

옥녀봉 사랑나무 하트모양








가을에 낙엽이 진후에 더욱 또렷이 보이는 하트모양

잎이 우거지면 제대로 모양이 안나온다.

부여 성흥산 사랑나무에 견주어 손색이 없다.






때마침 탐방객이 올라와 한장 부탁했다.







봉수대 아래 또 다른 느티나무 보호수

수령은 이것이 많아 보이는데 키 높이에서 고사해 다시 자란 나무였다.







옥녀봉 뒤쪽의 암각문 바위








기도터인 듯한 바위에도 암각문이 새겨있다.







사진을 클릭하면 커집니다.


이고장 논산출신 박범신 작가의 "소금"의 바로 그 소금집

배경이 된 집이 있어 들러 본다.







입구에 안내판은 있는데 관리는 안된 듯

아쉬운 모습이었다.







강경읍내 풍경

오른쪽 삐쭉한 탑이 강경중앙교회







구 식산은행 지점장 관사

조선식산은행은 1918년 6개 농공은행을 통합해 창설한 은행으로

동양척식주식회사와 함께 일제강점기에 경제 침탈의 양대축을 이루었던 은행이란다.

지금은 모두 없어지고 지점장 관사만이 남아있다.







노을빛 물드는 옥녀봉 마을

걷고 싶은 마을 길을 뒤로하고 옥녀봉에 다시 오른다.







구 식산은행 지점장 관사 앞 옥녀봉 주차장







강경중앙교회와 읍내풍경







옥녀봉 정상

좌로 송재정(정자)과 우로 봉수대 사랑나무







광장 가장자리에는 작은 화장실이 있는데

깨끗이 관리 되었고 따뜻한 온기가 감돌아 좋았다.








송재정(정자)에 올랐다.

바로 아래는 복원된 한국 침례교 최초 예배지 초가지붕이

 한가로운 농촌풍경을 연상케 한다.







송재정(정자)에서 금강너머 일몰풍경이 한폭의 수채화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이만한 풍경 보여주니 감사 할 따름이다.








황산대교 왼쪽의 전망대는 이곳을 떠나면 갈 곳이다. 

앞에 주차장이 있는 금강 둔치는 강경젓갈축제가 열리는 현장이다.







해조문이 있어 가보는데








해조문


1860년경 바위에 새겨진 글씨(암각문)로 190자 새겨 있으며 

강경포구 밀물과 썰물 발생 원인과 시각, 높이 등이 기록되어 있어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조석표이며 

해조문을 새겨 놓은 곳은 강경포구가 유일하여 역사적 가치가 높단다. 







기다리던 일몰 시간이다.

옥녀봉 사랑나무에서 맞이하는 해넘이 못 볼까 걱정 했는데

미세먼지 심한 것 치고는 만족한 해넘이를 보았다.







마중이와 사랑나무









옥녀봉 나들이 후 가까운 황산 근린공원에 왔다.

도로에서 보이는 깎아진 바위 절벽위의 전망대에 오르려 한다.




지도는 황산근린공원 안의 팔괘정을 올린다.







공원 입구의 박범신 문학비

옥녀봉에서도 보았고 박범신 작가는 이고장의 자랑이요 긍지이다.







가까이에 배모양의 건물 강경젓갈전시관이 위치했다.

경경여행시 들러봐야 할 곳 다음을 기약한다.







가까이 있는 시민들의 휴식공간 다운 공원







황산 근린공원 전망대








강경제일감리교회








강경제일감리교회

100년이 넘은 교회로 역사전시관도 마련 됐다고






전망대 내부 모습








전망대에서의 조망








금강 위의 황산대교를 건너가면 부여군으로 연결된다.








강경제일감리교회 방향의 강경읍내








가까이 젓갈전시관과 젓갈축제현장 둔치 뒤로 옥녀봉 사랑나무가 솟아있다.








전망대 계단을 빙빙 돌아 내려오며 창문이 독특해서









공원에 내려왔는데 날이 많이 어두워 졌다.

가로등이 많이 켜졌고 마음이 바쁘다.









팔괘정

어둠속에 찾은 곳 팔괘정이다.

팔괘정은 조선 인조 4년(1626)에 우암 송시열이 지었다고 전하는 정자로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를 추모하며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를 기르던 곳이란다. 

뒷쪽 큰 바위에는 송시열이 썼다는 암각문이 있는데 어두워서 못담았다.







공원을 내려오니 젓갈전시장과 옥녀봉 방향의 야경이 짙어간다.








대전으로 오며 처음이자 마지막 휴게소

벌곡휴게소에 들러 캔커피 마시며 쉬었다 돌아왔다. 


준비없이 떠난 강경에서 많은 것 보고 돌아왔다.

여행은 빈 마음으로 떠났다

가슴에 무언가 가득 담고오면 좋은 것 

내일도 또 다른 여행을 꿈꾼다.





강경 옥녀봉 & 황산 근린공원 사진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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