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무아분 제십칠 7


須菩提 如來所得아뇩다라삼먁삼보리 於是中 無實無虛

(수보리야 여래의 얻은바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이 가운데에는 실도 없고 허도 없나니라)

*

*


한 물건도 취하지 아니하므로 실다움이 없고 한 물건도 버리지 아니하므로 헛됨이 없다는 말씀이시니

이것을 깨친 것이 얻을 것 없는 아뇩보리를 얻으신 것이 된다.


----------------------------------------------------------------------------------------------------------



구경무아분 제십칠 7-1

是故 如來說一切法 皆是佛法

이런고로 여래가 말씀 하기를 일체 법이 다 이 불법이라고 하니라

*

*

삼라만상 가지가지의 형형색색 있고 없는 것 알고 모르는 것 내지 허공까지라도

 다 이법에서 나왔기 때문에

아니 이 법이기 때문에

일체 법이 다 이 불법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산 푸르고 물 흐르는 것도 이것이요

구름가고 달 오는 것도 이것이요

잎 떨어지고 꽃 피는 것도 이것이요

꾀꼬리 노래하고 제비 지저귀는 것도 이것이요

비행기 날고 기차 달리는 것도 이것이요

인공위성과 로켓트도 이것이요

원자탄 유도탄도 이것이요

치고 받고 싸우는 것도 이것이요

웃고 즐기고 좋아하는 것도 이것이요

음탕하고 성내고 어리석은 것도 이것이요

戒(계)와 定(정)과 慧(혜)도 이것이요

정치, 경제, 종교, 문화가 이것이요

민주주의, 공산주의가 이것이요

내가 지금 강의를 초하고 있는 것도 이것이요

직공들이 이 원고를 보고, 한자 한자씩 골라 놓는 것도 이것이요

독자들이 책으로 된 이 강의를 보고, 한 줄 한 줄씩 읽는 것도 이것이다.

무엇하나 이밖에 또 다른 것이 있를 것인가

법을 찬하는 것도 불법이라, 불법 외에는 다시 한 물건도 없는 것이다.



맨위로
통합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