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스님 전상서


스산한 바람지고 뒹구는 낙엽, 산사의 가을은 깊어 가고 있습니다.

스님.

먼저 보내주신 초코랫도 잘 받아 맛있게 먹었고 편지 역시 반가웠습니다.

0스님

외로운 것은 스님이나 나나 마찬가지

수행자란 자체 부터가 외로운 길이 아닐가요?

열심히 공부합시다.

이 나는 대로 연락 주시요

부족한 힘이나마 스님께 향하는 마음은 그저 미안할 뿐입니다.

언제고 만나는 날 쌓이고 쌓인 회포를 풀어 봅시다

늘 스님께 부처님 가피로 힘께 하시어 건강하옵시길


추석날 새벽

진성 合掌


1976년 9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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