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설소설분 제21(非說所說分 第二十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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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三三後三三/海眼禪師 강의- 金剛經

비설소설분 제21(非說所說分 第二十一)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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須菩提 汝勿謂如來作是念 我當有小說法 莫作是念 何以故 若人 言 如來有小說法 即爲謗佛

不能解我所說故 須菩提 說法者 無法可說 是名說法

수보리 여물위여래작시념 아당유소설법 막작시념 하이고 약인 언 여래유소설법 즉위방불

불능해아소설고 수보리 설법자 무법가설 시명설법

(수보리야 너는 여래가 이러한 생각을 하되 [내가 마땅히 설한 법이 있다]고 이르지 말라.

이런 생각을 하지 말라 함은 어찌한 연고이냐 만약 사람이 말하되 여래가 설한바 법이 있다 하면

곧 부처를 비방하는 것이 되고 능히 나의 설한바를 알지 못하는 소이이니라.

수보리야 설법이란 것을 가히 설한 법 없음이 이 이름이 설법이니라.}

 

                                         *                                   *

설법이라는 것은 먼저 깨친 자가 아직 깨치지 못한 자를 위하여 깨치도록 말로 일러 주는 것을 설법이라 한다

그리하여 석가여래가 사십구년 간에 걸쳐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팔만사천의 법문을 설하신 것이 불교의 경전이다

이러하거늘 이 대문에 와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만약 어떤 사람이 여래가 설한바 법이 있다고 말하면 이것은

곧 부처를 비방하는 것이요, 나의 설한 바 뜻을 알지 못한 소이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설법이란 것은 가히 설할 법 없음이 이 이름이 설법이라고 하시었으니 이것이 무슨 말씀일까

저 위에서도 말한바가 있거니와 불법은 다른 학문이나 지식과 달라서 배워서 아는 것이 아니요

가르쳐서 아는 것이 아니요 아는 것으로써 아는 것이 아니다

왜그런가하면 배워서 얻을 수 없고 가르쳐서 얻을 수 없고 아는 것으로써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설법이 필요치 않는 것이다.

그리고 또 이 법은 본래 한 물건도 없다.

한 물건도 없는 이 자리에 무슨 법이 있고 법을 설할 자가 있고 법을 들을 자가 있을 것인가

그러므로 설법이 필요치 않다.

그리고 또 이 자리는 구태여 말하자면 성현이니 범부니 부처니 중생이니 내지 개미 벌레까지라도 더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고 평등하여 차별이 없다.

그러하거늘 누가 깬 자이고, 누가 못 깬자이며, 누가 제도 하고 누가 제도 받을 자인가,

그러므로 설법이 필요치 않다.

 

이러하므로 석가의 사십구년 설법이 어떠한 일정한 법이 있어 설한 것이 아니요

구태여 설법이라는 이름을 부치자면 가히 설한 법이 없다는 말뿐이다.

왜냐하면 사람 사람마다 주리면 밥먹고 목마르면 물 마시는것이 누구에세 있어서나 동일하지 때문이다.

어찌 사람만 이러할 것인가

짐승이나 새나 벌레도 다 그러한 것이다

그리고 어찌 설법을 입으로만 하고 말로만 하는 것인가

보라

물은 입이 없어도 상주(常住) 설법을 하고 있고, 꽃과 새는 말이 없어도 때를 따라 설법을 하지 않는가

옛날 현사(玄沙)스님은 법은 설하려고 법상에 올라 앉았는데 마침 들보 위에서 제비가 지저귀는 것을 듣고

말없이 그대로 내려오셨다 한다.

그리고 구지선사(俱지禪師)는 쳔룡(天龍)스님에게 한 손가락선(禪)을 얻어 가지고 일생을 두고 손가락 하나로써 중생을 교화하고도 남았다 한다.

이것이 모두 설법인가. 아닌가는 독자 여러분의 생각에 맡겨두거니와 여래의 설하신 법은 천언 만언을 하실지라도

상이 없고 함이 없어 종일 설하여도 설이 아닌 것이거늘

상에 속는 부처인 중생들은 말만 떨어지면 하나 하나의 법을 삼아 병을 만드므로,

자기의 본래성품을 망각하기에 때문에 하신 말씀임을 알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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