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봉산 곰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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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점봉산 곰배령

아미고 Am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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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

진동계곡까지 왔는데 곰배령을 안 가볼 수야 있는가.

배낭에 빵과 비스켓 그리고 물을 챙겨 담아 곰배령으로 향했다.

 

곰배령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탐방객을 제한하여 운영한다.

인터넷으로 방문신청을 받는데 하루에 9시, 10시 그리고 11시에 탐방을 출발하는데, 신청이 된 사람은 출발시간에 관계없이 신원확인만 하면 바로 탐방길에 오를 수 있다.

 

하산은 16시까지 마쳐야 하는데, 나는 매번 진동리에 있는 "점봉산 생태관리센터"로 차를 몰고 가서 탐방을 했기 때문에 점봉산 방향이나 가칠봉 방향 그리고 귀둔리 방향으로는 입산도 하산도 못해봐서 그 쪽에 대한 정보는 없다.

 

 

 

 

곰배령과 조침령(鳥寢嶺) 갈림길

왼쪽으로 가면 곰배령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가면 조침령 터널을 지나 구불구불한 고갯길을 지나 "국립 미천골자연휴양림"에서 흘러내리는 "추천"을 만나게 되며, 이 추천은 "영덕호"를 채웠다가 양양 쪽으로 흘러간다.

 

"조침령" 고개 이름이 재미있다.

이 고개를 넘어가는데 새들도 지쳐서 이 고개에서 하룻밤을 자고 간다고 하여 조침령이라니 말이다.

 

 

 

 

 

진동리 "점봉산 생태관리센터"에서 체크-인을 하고 곰배령 탐방을 시작하면 이런 길과 냇물과 폭포들과 다리들이 펼쳐지는데, 곰배령에서부터 시작된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서 대체로 습한 지역인데다 이 날따라 바람에 날리는 정도의 이슬비가 오락가락해서 길은 질퍽거리고 안개가 자욱했다.

 

 

 

 

곰배령

"천상의 화원"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는 곳인데, 날씨가 이렇고 또 생물권 보전지역이라고 탐방로를 제외한 모든 곳이 자연상태로 보전되고 있어서 온갖 식물들과 뒤엉킨 꽃들이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가칠봉 쪽으로 조금 올라가서 휴게소에서 간식을 먹으며 안개가 벗어지기를 기대했지만 어려울 것 같아서 하산을 시작했다.

 

 

 

 

 

올라갈 때 못 보았거나 많은 사람들 때문에 미뤄둿던 풍경들을 하산하면서 담아보았다. 

 

 

 

 

곰배령 계곡 속의 "강선마을"

서울이라는 공룡세계에서 온 대체로 많은 사람들이 강선마을에 사는 사람들을 부러워 한다.

하지만 삶은 공연이 아니다.

 

온갖 것들을 온 몸으로 맞닥뜨리며 사는 게 세상인데,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죽어봐야 천국이 지옥이고, 지옥이 천국임을 알까?

아니면 말짱 황일까...... 

 

 

가보면 사람들이 많아서 별로이고 그런데도 가만히 생각해보면 또 가보고싶고...

그런 곳이다.

 

이렇게 코로나의 해가 지나가나 해서 슬프다......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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