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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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경쟁/요리조리 이야기

달구백숙

허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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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

2월에 헝가리로 돈 벌러 떠났던 동생이 귀국하여 보름간 격리생활을 마치고

출소했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소주잔을 기울이려 토종닭 백숙을 마련합니다.

건강하게 돌아왔으면 더 좋았으련만 부상으로 병원 치료를 하다 왔다 하니 짠~~ 하더군요...

 

국물을 찐~~ 하게 우리기 위해 엄나무 껍질과 황기를 왕청 넣고 푸~~ 악 끓였습니다.

 

 

 

한 마리 17천 원하는 달구 새끼 두 마리 구입해서

깨끗하게 씻기고..... 방금 전까지 목 구녕 터지게 울던 놈들입니다. ㅋㅋ

 

 

 

가슴살은 따로 발라서 끓이는 시간을 달리 하려 합니다.

그래야 수분이 덜 빠져 퍽퍽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냥 삶아도 퍽퍽하지 않고 쫄깃하지만....

모가지와 엉덩이에 있던 기름은 최대한 제거했습니다.

 

 

 

백숙도 다 익었고

 

 

한 마리 덜어서 냄비에 올리고...

아따!~~ 오랜만에 보는 달구 발가락 반갑다!

 

 

 

가슴살은 찢어서 방송에서 유행하던 성시경의 빵빵지를 만들었습니다.

오이, 양파, 대파는 채 썰어 놓고 팽이버섯은 살짝 데쳐 가슴살 위에 올리고

소스는 땅콩소스에 고추기름, 굴소스, 두반장, 식초를 넣으라는데 좀 느끼해서

참깨를 다지고 홀그레인과 청양고추를 다져 넣었더니 제 입맛엔 좋더라고요....

 

 

 

 

 

 

얼근하게 먹었더니 배는 부르고 배부르지 않은 안주를 찾았더니

냉장고에서 찾아주지 않는다고 삐져있던 우럭포를 구워 먹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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