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살아 있는한은 적당한 질투가 있어서 삶의 활력소가 될때도 있어요



아이들을 키울 때는 순수해서 그랬는지 욕심이 없어 보여서 그기 좀 아쉬웠던거 같은데

이제 다 성인이 되고나서 지켜보니까 둘이 색깔이 정말 다르네요

아우의 칭찬을 한번 하면

특히나 큰애의 질투가 바로 나타나 보여서 이젠 웃음도 나오고 그래요



마냥 어리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결혼을 하여 딸애의 딸 손주를 보면서

새삼 그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네요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나이들어가며 철이 들고 철들면서 어미로서 해주었던 지난 시간들을

조금이나마 읽어줄 날이 올거라 보고 시간이 약이라  기다려줄거에요




내가 낳은 자식이

언제나 다 잘되고 건강하게 사랑받고 잘살길 바래보는게 애미된 심정이지요


어제는 둘째아이의 짝이 될 예비사위가 모처럼 휴가를 맡아서 지방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 뵈려고 가는데 그참에 작은애와  같이 가서 인사를 드리고싶다는

예를 갖춘 문자가 와서 고운 말로 답을 해주면서 어여뻐 보이더라구요


그런저런 이야기를 아침에 큰애한테 전화온김에 이야기를 했더니

웃으면서 말하지만 착한 동생을 뺏기는 기분이 든다고 조금은 서운해 하는 

질투를 하더라구요 ^^



 

아마도 어릴적 부터 늘 둘이 함께 침대를 사용하면서 미운정 고운정이 들었던

20여년이 넘은 시간들이 있기에 누군가에게 보내야 하는 서운함이 아닐까 해요


그래서 

큰애한테 "너가 처음 결혼한다고 짝을 데려와 어미 한테

사윗감을 만나주라고 하던 그때 그 심정이 바로 내도 그랬단다"

라고 하니까 삐쭉 하네요 ㅎ


아직 젊은 부부다 보니까 애미의 심정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큰애도 딸이 있으니

그런 마음을 읽어줄 날 도 오래가지 않아 올거라 보거든요



전에는 그런 시간들이 기다리고싶지도 않았었는데

요즘은 시간이 약이 되기에 그저 바라보고 지켜봐주는걸로 대신하니 마음이 편했어요


적당한 질투가 삶의 약이 되길 바라면서 ...

심한 질투로 인해 벌어지는 결과로 인해

더 이상 감정이 손상되지 않기를 내게 주문을 다시 해보네요


언제나

 모든 부모들은 자식인 너희들을 고루 사랑하고 좋아한단다

이것만은 기억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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