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장마권에서 아직 벗어나질 않아서 그런지

후덥지근한 기온으로 몸도 마음도 자칫 짜증이 일기 쉬운 때라서 조금은 조심스럽다

한 공간안에서도 어느 한사람은 더우면서도 에어컨이 싫어 자꾸 끄고 켜기를 반복하고 있고

어느 한사람은 끈적거리는 습도로 인해 약하게라도 꾸준히 틀어 놓고 일하는게

좋다는 생각이니 이또한 불협화음인지라 한사람이 양보해야만 돌아가니까

늘 양보하는 입장에만 선다면 유쾌한것은 아니란다



오래전부터 보아왔던 친구나 지인들중에서도 어딜 한번 가려면 일정을 조정함에 있어

차라리 관두고 그냥 조용히 훌쩍 떠나면 좋을걸 하는 생각에 잡힐 때도 있다


어느 분야든

누구나 다 바쁘지 않은 사람 없음에도 어떻게 자기만 늘 바쁘다고 하면서

갈지 말지 선택하는 최종 결정을 미루고 얼버무리며 시간을 끄는 사람들 분명 있다


결정을 재촉하면 늘 "생각해보고" 라고 말하면서 답이 늦어지는 사람때문에 

정작 떠나야 할때까지 망설여 최종까지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종종 생길때도 있다 

정말 답답한 사람들 의외로 많더라

오래 지켜보고나서 그래도 이사람 정도는 괜찮은듯 하여

여럿이 함께 하는일을 진행하게 되었다

역시 이런사람들도 즐겁게 진행해야 할 일에 초를 치게 되는 일이 생기게 되어서 믿고

같이 할 사람이 의외로 또 많지 않음을 경험하게 된다

지방으로 가야 할 일은 출발 시간이 정해져서 누누이 시간을 강도 해보아도 

지각을 하여 낭패를 격게 될때는 정말 "왜" 이러나 싶을때도 있으니...



이래저래 여럿이 모이는 자리를 하나둘씩 제외 하다보니

몇사람 남질 않아도 확실한 사람을 찾게 되면서 적어도 이런게 더 괜찮다는 마음이다





그 뜨드미지근한 결정적 장애로 인해 배가 산으로 가는 경우도 생기고  

떠나야 하는 날 아침에 파토가 나는 경우를 접하고 나서 친구나 지인들을 알아 갈때는

신뢰를 우선으로 하는 것을 꼽는다


그래서 함께하는 날이 잡히면 '비가오나 눈이오나'를 강조하게 된다

아직 현역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기도 하여  바쁜 틈새의 여가시간은 정말 힘들게 빼서 

그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가 준비된 마음으로 즐겁게 가야 하는데 

김빠지는 일이 생기면 다시는 그런날에 함께 하고싶지않아 다음  대상에서 제외하게 된다


그럼에도 친분이 있음을 강조하며

갈것 처럼 한발 담가 두고 결정을 못하는 우매한 사람들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더라




초록숲이 가득한 곳에 물안개가 스멀스멀 올라가는 이 느낌을 보라!!

안개가 완연하게 걷히게 되면 초록숲은 더욱 진한 초록으로 

운무가 순간 이동하여 금방이라도 손에 잡힐것만 같은 그런 때는 정말 아름답다


사람들에 마음은 안개처럼 다 알 수는 없지만

보여지는게 아니어서 뜨므미지근한 두루뭉실이 일반적 사고에서는 즐겁지가 않다


결정적 장애로 늘 이것도 저것도 아닌 불확실한것에서 시간을 끌면

또 다른일을 함에 배제되어도 어쩔수 없음을...


날이 더우니 이것도 짐이다.


그 짐을 내려놓고 싶을때도 많다

그래서 혼밥이나 혼술을 하는가 보다



나무숲에서 그냥 쉬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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