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여현

미술과 영화의 접점-감각의 몽타주展

작성일 작성자 카리스마
연합뉴스

미술과 영화의 접점-감각의 몽타주展

기사입력 2009-06-01 15:26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영화 기법 중 몽타주는 따로 따로 촬영한 필름을 떼어붙여 현실과는 다른 영화적 시간과 공간을 만들고 새로운 현실을 구축하는 기법이다.

이러한 몽타주 기법은 현대 미술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퍼포먼스와 조각, 연극, 영화, 광고 등 서로 이질적으로 보이는 요소들을 자유자재로 뒤섞고 조합해 새로운 대상을 창조해 내는 현대 미술의 작법은 몽타주 기법과 유사하다.

5일부터 사당역 인근의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에서 열리는 '미술시네마_감각의 몽타주'전은 제목 그대로 몽타주의 특성에 초점을 맞춰 미술과 영화의 접점을 보여주는 전시다.

민중미술가 신학철은 높이 4m의 거대한 캔버스에 한국 근대사의 현장들을 포토 콜라주한 '한국근대사-종합'을, 유명한 이미지를 차용해 패러디하는 서양화가 권여현은 이번에도 명화에서 빌린 이미지를 재구성한 패러디 작업 '오이디푸스와 스핑크스'를 선보인다.

이밖에 강영민과 김강박, 김범수, 김상균, 김아영, 난다, 노재운, 박준범, 박지은, 서동욱, 신미리, 안정주, 양연화, 오용석, 오재우, 유비호, 임영선, 전채강, 정상현, 홍남기 등 총 22팀의 회화, 사진, 설치, 영상, 필름 등 40여점이 전시된다.

부대행사로 영화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이 찍은 11분 길이의 '한(汗)'과 '미스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이 연출한 6분짜리 16mm 영화 '오디션'(2003년) 등 몽타주 영화 12편이 상영된다.

전시는 8월23일까지. 무료. ☎ 02-598-6247.

(사진설명: 왼쪽부터 신학철의 '한국근대사-종합'과 권여현의 '오이디푸스와 스핑크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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