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향기

題尙左相畵雁軸 (제상좌상안축)

작성일 작성자 방울새




題尙左相畵雁軸 (제상좌상안축)


題雁軸(제안축)
蘇世讓(소세양)(1486~1562)

蕭蕭孤影暮江潯(소소고영모강심)
紅蓼花殘兩岸陰(홍료화잔양안음)
漫向西風呼舊侶(만향서풍호구려)
不知雲樹萬重深(부지운수만중심)

해 저문 강가에 외로운 그림자 쓸쓸하고
여뀌꽃은 시들고 강 언덕 어두운데
멀리 가을바람 향해 옛 벗을 부르지만
구름과 숲 만 겹이라 벗은 알지 못 한다네...^^




尙左相(상좌상) 좌의정
潯(심) 물가
蓼(료) 여뀌
侶(려) 짝, 반려자
雲樹 (운수)벗, 雲樹之懷 (운수지회)벗을 그리는 마음




題尙左相畵雁軸(제상좌상안축) 
‘尙 좌의정의 기러기 그림 두루마리에 쓰다’입니다.
 


詩는 大東詩選(대동시선)에 실려 있습니다.





해 저문 강가에 孤影(고영)

붉은 여귀꽃도 시들고 양쪽의 강 언덕에는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니 쓸쓸합니다.


혼자된 기러기가 짝을 찾아

'끼룩 끼룩' 우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늘에는 구름이 겹겹이요.


땅에는 나무숲이 깊으니 소리만 들릴 뿐


서로 어디에 있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짝 잃은 외기러기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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