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정 - 경북 예천군 풍양면 청곡길 67-30
- 꼴깝 -
글, 류응하
꼴값에서 나온 말이다.
꼴은 순수한 우리 말 얼굴을 뜻한다. 그래서 꼴값의 원 뜻은 얼굴 값이다. 그리고 꼴값은 꼴값을 강하게 발음한 것 뿐이다. 꼴깝에 접미사가 무엇이 어떻게 붙느냐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오늘날 남을 빈정대는 말로 쓰여지고 있다.
좋지 못한 행동 또는 옳지 못한 행동하는 사람에게는 “꼴깝떠네”, 격에 맞지 않는데 격에 맞추려하고 아니 그 이상을 하려고 하는 행위에서 는 ‘꼴깝하네‘ 등으로......
‘꼴깝하네‘에는 다른 하나의 유래가 있다.
한 해 서해안에 꼴뚜기와 갑오징어가 많이 잡혀 많이 팔리므로서 꼴뚜기와 갑오징어가 제 값 하였다 하여 앞 글자를 따 “꼴깝하네”라는 말이 나왔다고도 한다.
꼴갑도 강하게 발음하면 꼴깝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