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향기

방명록에서 정중히 옮깁니다.

작성일 작성자 방울새

방명록에서 정중히 옮기며...和答(화답)...드립니다^^


'희야'...181209.Missing You - Edgar Tuniyants



牛渚西江夜 靑天無片雲(우저서강야 청천무편운)

登舟望秋 空憶謝將軍(등주망동공억사장군)

余亦能高詠 斯人不可聞(여역능고영 사인불가문)


 

우저기 서쪽에 펼쳐진 장강의 밤, 푸른 하늘엔 한 조각의 구름도 없네...

배에 올라 겨울(겨울밤) 달을 바라보니, 부질없이 옛날 사장군 생각이 나네...^^

나도 시야 읊을 수 있건만, 사장군 같은 사람...들어주질 않네...^^



방명록에 올려 주신 글에 답하며...^^


2018년12월10일 월요일 부터

방울새의 이야기는 정상적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늦게나마...


블친님들께 안부를 전하며... 

雲 木님과 방문하신 여러분들께...'감사'의 마음을 대신합니다.


모든님..추운 날씨에..건강 유의 하시기를...바랍니다.



^^방명록에...元谷님의...生涯酒一盃(생애주일배)....옮겨 봅니다.


江山萬古主(강산만고주)강과 산은 만고에 주인이요.

人物百年賓(인물백년빈)사람은 백년에 손님이라.

世事琴三尺(세사금삼척)세상일은 석자 거문고에 실어 보내고.

生涯酒一盃(생애주일배)인생은 한잔 술로 달래리...^^



和答(화답)...


李白友人會宿(우인회숙) 벗과 함께 자며...^^

 


滌蕩千古愁 留連百壺飮(척탕천고수 유련백호음)

良宵宜淸談 皓月未能寢(양소의청담 호월미능침)


천고의 시름을 씻으려고, 백 단지의 술을 내리 마시네.

청담을 나누기에도 좋은 밤, 밝은 달 마저 잠 못 이루게 하네...^^




雲 木님...和答(화답)...은 영상으로 전합니다.

바다 보다 넓은 것은 하늘이고, 하늘보다 넓은 것은 인간의 마음이다...

-Victor-Marie Hugo -


목 로 주 점
              雲 木 . 趙 宰 龜


   
살고 싶다는 날보다 죽고 싶다는 날이 많았어,
그러나, 절실히 죽고 싶다는 날보다
절실히 살고 싶다는 날이 많았다는 이야기가
사실인지, 거짓인지에 대해서 답을 찾을 때에
한 병의 소주가 목구멍으로 넘어가고
반 쯤 매달린 담배 재가 아래로 쳐지면서
콧구멍에서 나오는 연기를 비웃고 있었지.

한 병의 소주가 추가 주문되고
연탄 파란불에서 수축하며 구르는
마른 오징어 다리의 빨판을 보았어.
살았대도 죽은 것을
죽었어도 꾸물렁 꾸물렁 살고 싶어 발악을 하는 것을
입에 구겨 넣고 어금니로 꾹꾹 씹으며
달콤한 맛을
고소한 맛을 짜내고 산산조각을 내고 있었어.
연탄 빨간 불은 필터 앞 손가락 사이에서 멈추고
담배 연기는 새 담배 개피로 옮겨 붙일 때
폐에서 나오는 가을의 깊은 소리.

담장에 기대고 있는 늙은 감나무에
금방이라도 꼭지를 떨굴 것 같은
찌그러져 말라버린 감이 흔들리고
졸음에 희미한 전등불은
빛바랜 비닐창 밖으로 내리는 함박눈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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