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릉 도

[강원도 태백]혼자 떠나보는 가을여행에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들

작성일 작성자 울릉갈매기


처음부터 아주 붉은 단풍구경을 했으니

이제는 혼자 떠났었던 철암으로의 여행을 정리 해볼까요?



안그래도 요즘 백조(?)가 되신 형님한테 안부를 전해볼까 했는데

때마침 친구분들과 단풍군락지 앞에서 만나게 될줄이야~~~^^


점심 시간도 다 되어가고 함께 가자고 해서 길 나서서 도착한곳은

장성쪽으로 가는 메밀뜰이라는 곳에 있는 화영식당입니다~^^

 


세분 모두 태백에서 거의 사셨으니 맛집 정도는 꿰 뚫고 있는거 맞겠죠?

이 식당이 나름 알아주는 맛집이라고 추천을 하시니 저야 뭐 입만 들고 가면 되는거죠~^^



요즘 자주 먹었던 곱창전골이 이곳에는 왜이키 싼거죠?

가격대가 참 착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우리는 내장전골을 시켰다고 합니다~^^



드디어 나온 내장전골 4인분 입니다~^^

태백에서 먹다보니 문득 국물이 있는 태백닭갈비가 클로즈업 되는데요~^^



전골이라서 굳이 반찬은 따로 필요가 없던데 그래도 나름 소박하게 차려진 반찬들입니다~

이 메밀뜰은 중학교 다니던 시절 제가 늘 통학버스를 타고 오가던 곳이라서 친근한 곳인데

살다살다보니 제가 이곳에서 점심을 먹게 되기도 하네요~ㅎㅎㅎ



그리하야 내장전골이 푹 끓여졌으니 폭풍 흡입으로 허기를 달래 봅니다~

전골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볶음밥인거 다 아시쥬?

형님 친구분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인지라 카메라를 들이대기가 참 거시기 하드만유~ㅎㅎㅎ

그래도 뭐 이정도면 충분한 블로그 정신 되것쥬????

 


점심을 거나하게 먹었으니 이번에는 아메리카노 한잔 때려야겠죠~^^

이 거리로 말할것 같으면 태백기계공고 앞의 장성거리인데

제가 중학교 시절 이 거리를 그렇게 그렇게 헤집고 다녔었는데

이제는 거리가 변했다지만 기억이 가물가물 합디다~^^

세월앞에 장사 없다는것이 이럴때 써야 하는건가요?ㅎㅎㅎ



니어브릿지라는 카페안으로 들어서니 커피향이 코끝을 간지럽힙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향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이 카페 참 특이하다는 생각이 드는건

가게 안이 레고로 만든 작품들로 가득하다는것 입니다~^^

주인장의 아주 특별한 취미인것 같습니다~^^



바깥에서 냇가와 풍경을 보면서 차 한잔을 즐겨도 좋은 공간도 마련되어 있구요~^^



청소년 안전체험관이라는 곳이 새롭게 들어선 저곳이 궁금도 하겠지만

왼쪽 산 저 능선을 40원하던 버스비를 아껴서 걸어갔었던 지난날의 아련함이

제게는 더더욱 떠올려 지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는 생산되지 않는 커피를 왜 제가 이리도 좋아하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벽에 걸린 커피지도를 보고 문득 생각해 봅니다~ㅋㅋㅋ



그렇게 백조분(?)들에게 점심과 커피까지 접대를 받고

또다시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철암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돌아오는길에 구문소에 들러 눈도장 한번 콱 찍어보구요~^^

 


전성기 시절의 1980년대의 탄광촌이었던 철암이 이제는 이리도 썰렁한 모양의 도시가 되었네요~^^

제가 살던 곳도 바로 이곳이었는데 말입니다~^^



몇장의 단풍을 더 담고 어린시절 살던곳이 그립다는 친구의 부탁때문에

왔던길을 다시 돌아가서 영상과 사진으로 담아서 보내줬드만 벌써 배꼽시계가 울립니다~

이거 절대로 바로바로 먹어대는 무식한 먹보 아닙니다요~ㅋㅋㅋ


옛날의 철암시장이 다 허물어지고 새롭게 형성된 상가중에 면사무소가 눈에 들어옵니다~^^

면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인데 참 센스있는 식당간판 이름이 되죠?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장님께 조심스레 여쭤봅니다~

혼자인데 식사가 가능한지요~^^

면도 참 좋아하지만 오랫만에 도토리묵밥을 한번 시켜 봅니다~^^


이 도토리묵으로 말할것 같으면 직접 산에 가서 줏은 도토리로 만든 묵이라는데

더 신뢰감이 팍팍 가는거 있죠?

안그래도 블로그 정신에 입각하여 사진을 담을랬는데 사장님 왈

"요즘 사람들은 밥을 내어주면 먹지는 않고 사진찍기 바쁘기만 하다"라고 하십니다~ㅎㅎㅎ

SNS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로서는 당연한 이야기일 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저도 카메라 마구 들이대는 그중의 한사람이 되어버렸어요~^^

 


묵을 먹을때 우리는 이렇게 말하죠?

묵 쳐잡숴~~~~~^++++^

절대 욕 아니므니다~ㅋㅋㅋ

오랫만에 먹어보니 참 좋습니다~^^



도토리묵밥이니 이제는 밥도 말아서 먹어봐야겠죠?

묵밥의 진수가 아닐련지요~^^



국물까지 아주 깔끔하게 클리어 했습니다~^^

음식은 남기면 안되요~ㅎㅎㅎ



메뉴도 참 단촐하지만 가격이 참 착하죠?

관광지 치고는 너무 싼 가격이니 철암역에 놀로 가시거들랑 묵밥 한그릇들 쳐 잡숴봐유~ㅎㅎㅎ



5천원짜리 묵밥 한그릇을 먹었으니 이제는 커피 한잔 또 때려봐야 것지라???

원래 라면 한그릇 먹어도 국시 한그릇 먹어도 비싼 코피한잔은 기본이잖아유~ㅋㅋㅋ

역전다방이라는 가게 이름이 참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다방치고는 분위기가 너무 럭셔리하죠?ㅎㅎㅎ



달콤한 주전부리를 좋아하신다면

입구쪽에 마련된 이곳을 그냥 못지나칠것 같은데요~^^



아메리카노 한잔에 3천냥이면 뭐 살짝 착한 가격대입니다~^^



봉다리에 담겨진 쿠키가 눈에 확 들어오지만 패쓰~~~~~

제가 요즘 금연중인데 2달 지났는데 왜이리 먹거리가 눈에 들어오나 몰라요~

그라이 살이 4키로나 불었죠~ㅎㅎㅎ



리필도 샷 추가도 된다는데 저는 기본에만 충실 할랍니다~ㅎㅎㅎ



커피를 시켜놓았으니 이제는 카메라 가지고

혼자 놀기의 진수를 부릴 시간입니다~^^



그냥 안담고 있어도 그만이겠지만

왠지 이런것들은 한번 담아줘야 직성이 풀리는것 같아요~ㅋㅋㅋ



또 이렇게 찍어야만이 뭐 있어보이는것 같기도 하구요~^+++^



창을 통해서 여렴풋이 보여지는 철암역의 풍경입니다~^^



진한 커피향을 즐기다보니 철암에도 땅거미가 내려 앉기 시작을 합니다~^^

무작정 떠나봤던 철암으로의 혼자 여행길에는 아름다운 당풍도 구경해보고 맛난 음식들도 먹게되는

나름 참 재미있었던 나만의 여행이 된것 같아 참 기분이 좋습니다~^^


문득 SNS에 맛집을 올렸드만 어느 한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지금 혼자 여행중인데 맛집 소개를 해달라고 말이죠~

그래서 저는 혼자 간것이 아니라 여러명이서 식구들과 함께 갔었던 곳인지라 

혼자가는 식당은 잘 모른다고 했드만 오히려 저한테 화를 내더라구요~^^


저도 사실 어딜 혼자 여행을 한다면 혼자 들어가 식사를 할수 있는 만만한 식당이 어디 있겠어요~

그냥 중국집이나 아님 분식점 같은데서 한끼 때우는것이 최고일텐데 말이죠~

요즘 티비에 나오는 먹방도 아니고 고독한 미식가도 아닐진데 이거야 원~~~~~~~^^


제발 이시대를 살아가면서 기본에 충실한 사람,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어보자구요~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이잖아요~^^

 

아쉬움에 땅거미가 지는 철암역 광장을 한장 담아 봅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무작정 떠나보는 이런 여행 괜찮죠?

가끔은 함께 동행하고픈 사람이 그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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