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릉 도

5박6일동안 혼밥해 본 강북삼성병원 주변 먹거리

작성일 작성자 울릉갈매기


집사람때문에 본의 아니게 서울에서 일주일을 살아봤는데

집사람이야 병원에서 나오는 밥을 먹으면 되겠지만 보호자로 나선 저는 삼시세끼를 밖에서

혼밥으로 해결을 해야하는데 처음에는 정말 대략난감이었어요~^^


인터넷을 뒤져봐도 딱히 나오는게 없고 그래서 혼자 개척정신으로 다녀봤는데

5박6일동안 강북삼성병원에서 보호자로 있으면서 먹어봤던 음식들을 한번 소개해 보겠습니다~^^

 


첫날 입원을 하고나서 저녁부터 해결을 해야하는데 길을 나서긴 했지만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한거 있죠?

이리 기웃 저리 기웃 혼밥할 식당을 찾아다니다가 문득 눈에 들어온것이 셰프의 국수전이었습니다~^^

저는 면을 좋아하다보니 또 혼자 먹기에 괜찮을것 같아서 찾은곳이죠~^^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양식도 아닌것이 스프가 나옵니다~^^

뭐 일단 주는거니깐 쓱 해치우구요~ㅋㅋ



드디어 주문한 주 메뉴 "셰프의 국수"가 나왔습니다~^^

이왕이면 얼큰하고 매콤한 마라국수를 시켰으면 좋겠는데

제가 입안이 내내 헐어서 음식먹기가 어찌나 거북했던지요~^^

그래도 살기위해서 아픔을 참고(?) 꿋꿋하게 잘먹었다는 이야기입니다~ㅋㅋㅋ

쫄깃한 면발과 육수의 어울림이 참 좋더라구요~^^

 


같이 셋트로 나온 소고기초밥인데 요건 그냥 특별함으로 즐겨봤어요~^^



이렇게 서울에서의 첫끼니를 혼밥으로 완킬해버렸어요~

가능하면 음식은 남기지 않는 편이랍니다~ㅋㅋㅋ



두번째로 소개를 할 음식은 해장국인데 촌넘이 서울에 와서

방일해장국이라는 체인점을 처음으로 알아봤던거네요~ㅋㅋㅋ


인또넷 뒤져보면 유명산 입구에서 장사를 하다가 번창하여 체인점으로 한다는데

24시간 영업을 하는곳이라서 언제든지 가면 먹을 수 있어서 좋은곳입니다~^^



오랫만에 선지해장국을 시켜봤습니다~^^

딱 혼자 먹기에 좋은 한상차림이 나오는데 느낌 좋은데요~^^



뭐 보통 해장국하면 국물이 많으면서 내용물이 대~~에~~충 있기도 한데

요 선지해장국은 뭔가 남달라요~^^



뭔가 선지해장국 한그릇이 꽉 찬것 같은 그런 느낌 있죠~^^

한그릇 먹고나니 기분좋은 포만감이 느껴집디다~^^



방일해장국이 상표등록을 했다는 표시까지 벽면에 걸려있습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요~

방금 먹었던 선지해장국 한그릇 8,000원입니다~^^



그리고 한번 더 갔다가 내장탕을 시켰었는데 요건 왠지 너무 느끼했었다는~^^

입안만 안헐었다면 다진 땡초 풀어서 아주 맛나게 먹을수도 있었는데 말이죠~^^



강북삼성병원내에 커피숍이 있기는 하지만 오는 손님들마다 먹기에는 가격대가 만만찮습니다~

도로를 건너 경향아트힐에 가면 아재카페라는 곳이 있습니다~

저도 사실 커피메니아처럼 늘상 커피를 달고 살다보니 이런 곳이 딱이죠~^^

 


이름있는 커피숍하면 커피한잔에 대충 4,500원정도 하죠?

요기는 투샷인데도 1,500원이라서 아주 딱입니다~^^



앞에 보이는 모니터로 주문을 하는 방식인데

익숙하지 않는 저같은 촌넘은 그냥 돈주고 달라는게 편한데 말이죠~ㅎㅎㅎ

 


이번에는 일식으로 한번 달려볼까요~^^

행단보도를 건너서 두어군데 있는데 무작정 눈에 들어온 2층 신기소로 들어갔습니다~^^



2층 창가에 앉아서 바로보이는 풍경인데 저멀리 보이는곳이 돈의문박물관 마을입니다~^^

나름 추억의 달동네처럼 꾸며놓은 마을이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하더라구요~^^

  


돈가스+우동+초밥의 13,000원짜리 돈가스정식 한상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아직도 저는 알지 못하는것이 중간에 있는 깨소금의 역활입니다~ㅋㅋㅋ

일식에 웬 깨소금이 나오죠?

옆에 보니 깨소금을 으깨는 기구가 따로 마련되어 있기는 한데 당췌 용도를 모르겠으니 아놔~~~

그냥 대충 우동에, 간장에 뿌려서 먹었다는~ㅎㅎㅎ



세가지의 맛을 한번에 맛볼수 있어서 참 좋은것 같은데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다보니 아주 맛있었다는 느낌이 안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병원에 있다보니 찾아보는 사람들이 나름 있었어요~
오늘은 여동생들이 찾아와 병문안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서대문지하철역 주변의 쾌걸쭈꾸미집입니다~^^



입안만 안 헐었다면 아주 매콤한 불쭈구미에 밥 쓱쓱 비벼먹고픈데 에효효~~~~

여동생들의 술안주감으로 쭈꾸미 따봉입니다~ㅎㅎㅎ



저야 뭐 그냥 보는 즐거움으로~ㅎㅎㅎ

오랫만에 보는 여동생들이랑 이스리 한잔 건네며 한동안 이야기꽃을 피워봤어요~^^



 

사실 병실에 간이 침대가 있어서 쪽잠을 자면 되긴 하지만 자고나면 온 삭신이 어찌나 쑤시던지요~

게다가 저같은 살찐 사람은 코까지 골아서 어케보면 보호자로써 빵점이기도 합니다~ㅎㅎㅎ

그래서 셋째날부터는 아예 주변은 검색해본 끝에 광산 한증막 사우나를 찾아서 밤마다 지냈다는거죠~^^

찜질방다보니 뜨끈한데 신경 좀 덜쓰면서 잠을 청하니 나름 참 좋더라구요~^^


삼성병원 보호자로 집이 서울이 아닌 지방이면서 오래 있어야할 분들은 

꼭 이곳을 이용하는것이 좋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찜질방에서 잠을 자고 병원으로 가는 도중에 들어간 콩나물밥집

아주머니 혼자서 장사를 하시는데 내부가 정말 두어평정도 될려나요~^^



삐까번쩍한 식당이 아닌 아주 소박하면서고 실속있는 식당같습니다~

가격도 참 저렴하구요~^^



4천원짜리 콩나물밥에 계란 후라이 하나 500원 추가 4,500원짜리 콩나물 밥이네요~^^



간장넣고 쓱쓱 비벼먹으면 한끼 식사로 정말 훌륭하죠?



요건 술마신 다음날 속풀이용으로 딱 좋은 5,000원짜리 콩나물황태국입니다~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죠~^^



찜질방을 오가면서 맛본 음식중에 할매순대국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순대국을 저는 참 좋아합니다~ㅋㅋㅋ



나름 제 입맛에 맞춰서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다데기와 들깨가루를 넣으면

최고의 맛나는 순대국이 아닐까요?

혼자서 시켜먹기에도 국밥이 또 최고잖아요~^^



멀리서 가족들이 병문안을 오면 함께 밥을 먹기도 하는데

이럴땐 혼밥이 아니라서 참 좋기도 합니다~ㅎㅎㅎ



보리밥하면 일단은 웰빙식이라는 느낌부터 들죠?

1인분에 8,000원하면 사실 싼 보리밥은 아닌데 그래도 맛납니다~

왜 옛날에는 보리밥을 엄청 싸게 팔았는지 저는 지금도 의문사항이기도 합니다~ㅋㅋㅋ



여러명이 가다보니 보리밥도 아주 푸짐하게 담아져 나옵니다~

된장과의 어울림이 원래 우리네 토종음식이기도 하죠?



온갖 나물 다 넣고 된장찌게와 함께 쓱쓱 비벼먹으면 최고의 맛입니다~

비벼먹을게 있으면 아침부터도 저는 비벼먹는 사람인지라~ㅎㅎㅎ



간이 잘 되어있는 구운 고등어 한마리 곁들이면 더 금상첨화이구요~^^



병실에서 티비를 보던 집사람이 갑자기 토스트가 먹고싶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그림을 보고 들어간 곳인데 이곳이 어딘지 척 하면 아실려나요??????

근디 말이죠~~~~

아놔~~~~~

막상 들어가긴 했는데 주문을 어케해야할지 돌아버리겠던데요~ㅎㅎㅎ

그냥 만들어져서 파는게 아니라 즉석 주문형이라서 뭐를 넣어야 할지 주문을 골라 해야하는다는데 어쩔~~~ㅠㅠㅠ

또 무신 종류가 이키도 많은겨?????

 


그 왼쪽에는 또 이런 야채들이 아주 널러리하게 있으니 이거야 원~ㅋㅋㅋ

저 머리털 나고 이런데 첨 들어와 봤는데 저만 이런건가요?

갑자기 제가 쉰세대가 되어버린것 같은 그런느낌~ㅎㅎㅎ

요즘 젊은이들은 이런데 오면 바로바로 주문이 되는거 맞아요?????



어찌어찌해서 그래도 나름 하나 맹글어서(5,900원) 병원으로 갔습니다~

토스트는 아니지만 더 고급스러운거라고~ㅎㅎㅎ


그런데 카톡으로 작은 아들녀석이 이걸 사온 제게 하던말에 빵 터져버렸어요~

"ㅋㅋㅋ 서브웨이네"

"주문할때 안 힘들던가요?"

"소심한 사람들은 그거 주문하다가 울면서 뛰쳐나간다나 우짼다나요 ㅎㅎㅎ"

헐~~~~~~~~^+++++^

저 다음에는 절대로 안들어갈 겁니다~ㅎㅎㅎ



먹이를 찾아 산기슭이 아닌 서울거리를 헤매이던 제게 눈에 들어온것은 새봄 떡국국수집

혼밥하기에도 아주 딱인것 같아서 접수해 봅니다~^^



혼자먹기에도 부담없을것 같고 주방에서 만들기도 편할것 같은(?)

그런 배려가 함께 섞인 들깨소고기떡국을 주문해 봅니다~^^



들깨의 구수함이 느껴지는 걸죽한 떡국이 참 맛나더라구요~^^

나름 건강식을 먹는 느낌이던데요~^^



집사람한테 나름 괜찮았다는 이야기를 해줬드만 메뉴를 보고는 팥죽이 먹고 싶데요~^^



그래서 또 한끼는 포장을 해서 병원에서 팥죽을 먹었다는~^^



메뉴가 다양해서 메뉴판도 한장 올려 봅니다~

그러고보니 이곳도 체인점이라고 하죠?



그럼 이제 마지막으로 삼성병원 별관1층에 있는 본죽을 이야기 해봅니다~^^

본죽은 워낙이 많이 알려진 체인점인기도 한데 사실 저도 죽만 사봤지

막상 이렇게 밥을 먹으러 가보기는 첨인것 같습니다~^^



비빔밥을 시켰는데 야채가 따로 담아져서 나오는것이 색다릅니다~^^



그 야채를 들어내니 계란 후라이가 들어있는 밥그릇이~^^

꼭 옛날 계란 후라이가 꽁꽁 숨겨져있었던 그 도시락 생각이 왜 나는지 모르겠습니다~ㅎㅎㅎ

 

고추장 넣고 쓱쓱 아주 맛나게 먹어봅니다~^^


이상으로 5박6일동안 병원의 보호자로 있으면서 먹거리를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처럼

삼성병원 앞의 거리를 온갖 휘젓고 다니면서 맛보았던 음식들입니다~ㅎㅎㅎ

혹시나 저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 해서 참고 삼아 먹거리를 올려보는 것이니 참고하시구요~

낯선 곳에서 혼밥하는것이 참 거시기합디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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