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릉 도

휴일아침을 잠깨워버린 부모님표 김장김치

작성일 작성자 울릉갈매기


다들 김장은 하셨는지요?

지역마다 김장하는 시기가 다르긴 하겠지만 김장김치 이야기좀 해볼까요?


"따르릉~~~~~"

"예 전데요 무슨일이죠?"

"김치 들고 가라~"

전화는 용건만 간단히라곤 한다지만 울 아부지 정말정말 용건만 간단히 입니다~ㅎㅎㅎ


아 글씨 그것도 휴일 아침을 느긋하게 즐겨보려 이불속에서 뒹굴뒹굴하고 있는데 말이지라~^^

금요일부터 전화가 오긴했지만 저만의 새끼줄도 따로 있는 법인지라

평일 저녁에 시간좀 내볼께요 했드만 그걸 못참으시공 아침부터 전화로~ㅎㅎㅎ

 


포항에서 예천까지 네비를 대충 찍어도 170km가 넘는 거리인것 같습니다~

일단 세수부터 하고 애마를 끌고 예천으로 고고씽했습니다~^^



용궁을 지나 산택저수지에서 잠시 한숨 돌리고 폰으로 사진을 담아봅니다~^^

예천쪽으로 오니 비도 어찌나 오던지 윈도우브러쉬를 2단이나 놓을 정도의 우중의 날씨였습니다~^^



실감이 더 날것 같은 gif화일로 보여드릴께요~^^

해가 중천에 떠 있는 시간인데 저녁같은 어두운 날씨에 비와 안개까지

그야말로 운전하기 딱 싫은 최악의 날씨였으니 말이죠~^^



김장을 미리 다 해놓으시고 사과 한박스(?)에 담아 놨더라구요~^^

그래도 멀리 달려왔으니 바로 담은 김치맛을 봐야겠죠?

밥한그릇 퍼서 김치 하나 쭉 찢어서 올려 먹어보니 뭐 그 맛을 대충 아시겠죠???


저녁에 울진으로 올라와야 하니 다시 포항으로 고고씽합니다~^^



사과 박스에 담긴 돈이 아닌 김치입니다~ㅋㅋㅋ

얼마전 방송에는 배추가 금추라고 하던데 요건 직접 농사지은 배추라서 금추까지는 못가는데요~^^



어때요?

요정도 색감이면 슬쩍이 군침 좀 흘리실만 한감유?ㅎㅎㅎ

카메라로 찍으면 더 뻑 가실것 같아서 죄다 휴대폰으로 담은 사진입니다~^^



포항 도착하기전 미리 전화를 했어요~

수육이나 삶아서 묵자구요~ㅋㅋㅋ

압력밥솥에 삶으니 시간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딱 좋던데요~^^



한 뭉티기부터 잘라 셋팅해봅니다~^^

구운 고기도 맛나겠지만 수육이 훨 더 맛나지라???

 


금방 담은 김치 찢어서 같이 먹는 맛 정말 최고입니다~^^

이맘때쯤이면 어느곳을 가든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겠지만

직접 즐기는 재미는 살아가는 재미를 느끼게 하는 고마움이기도 합니다~^^



농사지은 배추 속꼬배이에 올려 먹는 수육은 또 다른 맛이구요~^^


휴일의 이른 아침 잠을 깨운 전화 한통화였지만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부모님표 김치로

이제 다가올 겨울을 준비해 봅니다~^^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려는 부모님 마음에 늘 고마움을 느껴보는 아들이네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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