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변]우리가 지나온 길은 바뀌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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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울진/울진의 풍경

[울진해변]우리가 지나온 길은 바뀌지 않을까요?

울릉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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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지리한 장마의 연속입니다~^^

비도 국지적으로 한정된 곳만 내리다보니 피해가 더 큰것 같습니다~

울진은 작년에 큰 피해를 입었는데 올해는 그나마 다행으로 아직 피해는 없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울진에도 장마로 인해 깨끗한 해변가에 쓰레기가 밀려내려와 몸살을 앓고 있는데

정말 보통 흉물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올해는 쓰레기가 적게 밀려온것 같습니다.

작년에만 해도 장비없이는 못치울 정도로 엄청난 양의 쓰레기 양이었거든요~^^

 

밀려온 쓰레기를 살펴보면 생활 쓰레기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문제되는 쓰레기 몸살이기도 하죠~^^ 

 

그러한 해변을 혼자서 청소를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포대에 벌써 많은 쓰레기가 담겨져 있더라구요~^^

 

저도 시간이 있다보니 한참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말이죠~^^

차 뒷죄석에 가득차 있는 포대자루들 보이시죠?

사비로 사서 차에 싣고 다니면서 쓰레기를 줏고 있다시더라구요~^^

 

차 트렁크에도 포대자루가 있는걸 보여주시네요~^^

 

명함을 한잔 건네주시는데 바다살리기 운동본부 단장님이십니다~^^

군제대 후 40년을 잠수사로 활동하다가 2012년에 불의 사고로 오른쪽 팔목이 절단되는 사고를 겪으셨더군요~ 

부산에서 올라오셨다는데 오시기 전에는 제주도에서 봉사활동을 하셨다고 하십니다~^^

 

올라오다가 영덕에서 복숭아를 샀다면서 황송스럽게도 제게 두개를 건네주시는데

이거 제가 얻어먹어서는 안될것 같은데 말입니다~ㅎㅎㅎ

여관을 물어보시길래 위치를 알려주고 식사나 하자고 했드만 그냥 가시더라구요~^^

 

사실 저야 뭐 은어다리뒤로 지는 노을이 행여나 있을까해서 나온것이니

일단 기다려 봅니다~^^

 

얼핏 서쪽하늘로 붉은 기운이 보이긴 하는데 저러다 맙니다~

많이 아쉽더라구요~^^

 

얼마전에 은어다리 뒤로 지는 아주 멋진 노을을 만난것이 바로 이 사진이거든요~

정말 멋지지 않나요?

 

어쩔수 없이 피어있는 꽃이라도 담아봅니다~^^

요즘 바닷가에 많이 피어나있는 노오란 해란초입니다~^^

 

그리고 이름모를 보라색꽃도 지천으로 피어나 있으니 한장~^^

 

이왕 나갔으니 그냥 올수는 없는법~^^

은어다리의 야경이라도 담아봅니다~^^

 

은어다리의 보케도 만들어서 담아보구요~^^

 

그러고 하루가 더 지나 아침 일출이 있을것 같아서 카메라를 둘러메고 은어다리로 나갔습니다~

역시나 자연은 아름다운 일출을 제게 선물로 주는것 같습니다~

구름이 있는 일출이나 일몰은 그야말로 환상 그 자체이기도 합니다~^^

 

문득 다리 건너를 보니 쓰레기 무덤이 더 많이 보입니다~

3일동안 내내 쓰레기를 계속 줏고 있었나 봅니다~^^

 

하루하다 말겠지 하는 생각은 빗나가고 말았지요~

사람손으로 일일이 한다는것이 쉬운일은 결코 아니잖아요~^^

 

요즘 광고에 보면 나오는 멘트가 절로 떠올려집니다~

"최소한 우리가 지나온 길은 바꾸잖아요"라는 멋진멘트 말이죠~^^

차박을 하면서 3일차로 쓰레기 줍기를 하고 계십니다~^^

 

이거 누가 시켜서 하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이렇게 줍다보니 별별 사람들 옆에와서 어디서 시켜서 하는거냐는 등등 캐물어 보더란 말이죠~

사람들은 다 그런건 아니지만 늘 색안경을 쓰고 보는 버릇이 생긴것 같습니다~ㅋㅋ

 

아침 출근을 위하여 돌아오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식당을 알려주고 가서 식사를 하시라고 했는데

끼니는 제때 챙겨 드시면서 일을 하시나 몰라요~^^

이 글을 통해서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지구를 지키는 슈퍼맨은 울진 염전해변에 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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