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둘째주 토요일은 뭐다?


술먹는 날임메~


"새꺄! 이게~ 언젠 안 먹은것처럼 약을 타네?"


"쏴리~"


다음주엔 민족의 명절 설도 끼어있고...

작지만 회원님들 집에 보낼 선물도 챙겨야해서 모였씀.


"뭘 먹나?"


달인놈은 삼선 짜장.

건어물 가게 최사장은 삼선 볶음밥.

야근왕 최명호씨는 삼선 짬뽕. (음식이 나온 순서임)



일단 면을 주고,



장을 주는데...

장이 따뜻하지가 않네?



간을 보고 장을 부으라고 상규가 이야길 했지만 그냥 다 부어 버렸음.


'장이 차가우니 잘 안 비벼진다~'

'장의 양도 작다~' (아직 음식이 다 나온것도 아니고,다른 회원님들 입맛 떨어지는 소리될까 싶어 속으로만 생각했음)



이것도 미적지근~~ (상규 입이 슬슬 튀어...)


중국 음식이라함은 불질.웍질이 생명이거늘 어찌 이런일이... ㅡ.ㅡ



나만 그런게 아니고 음식 사진좀 찍어 보신분이라면 다 아실테지만, (특히나 이런 추운 겨울엔 음식에서 나오는 김 때문에 애를 먹음) 막 후후~~불고 난리도 아님메~

그런데 이건 그런게 전혀 없네?



'전혀 없어?'



그냥 저냥 먹다가 탕수육 작은걸 하나 시켰는데...



'이건 무슨 자신감?'


"이건 무슨 잣인감!"


싱경질이 난 명호가 사람을 불렀음.


명호:이게 뭐요!

사람:소스지 뭐예요~


명호의 입은 먹는데에만 발달한건지 말을 잘 못하네? (이래도 흥! 저래도 흥! 하지 않는 명호가 사람을 불렀으면 갱장히 싱경질 난건데...)

보다 못한 상규가 거들음.


"아니,당근도 좀 들어있고,오이도 좀 들어있고,석이 버섯도 들어 있는게 턍수육 소스지,양파는 익지도 않았고 떨~~렁 오이 한조각 넣어놓고 이걸 소스라고 주는거요?"


사람:그럼 다시 해드릴까요? (아무말 대잔치가 유행인가 보다~~) (근자감 대 폭발)


가지고 가서 당근 몇개 넣어 가지고 온다~


'완전 미쳤구나.'



계산을 하러 카운터로 갔는데,사장님이 오랜만에 왔다고 맞아줌.(이집은 배달 시키면 정상가격.홀에 와서 먹으면 할인 이딴것도 없음)


"오늘 음식이 다 왜 이래요?"


"메인 주방장이 오늘 결혼식 참석한다고 자리를 비워서 그렇습니다."


"아니,그럼 영업을 하지 말았어야죠."


"다음에 오시면 그땐 확실하게 해 드리겠습니다!"


'다음에?'


다음이란게 있을까?

백번 잘 하다가도 한번 잘못하면 꼬이는게 인생인데. ㅡ.ㅡ


난 직업이 블로거가 아니지만서도,내가 나불거려서 공중분해 시킨 식당이 몇개됨.

그래서 소개도 잘 안하고 '맛집!' 이딴 카테고리도 없는데 이러면 좀 곤란하지 않을까?



윗 사진과 다른집의 소스가 아님.

2015년 11월 14일 같은집.같은 소스인데 이렇게 극과극을 달려서야.



장사 안된다고 속상해 하시는 소상공인들.

외부에서 원인을 찾지 마시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꼭 가져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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