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저녁에 그래~ 퍼 먹어놓고 또 왔씀!

어제가 장날인 관계로 술 자리에 참석 못했던 상규가 함께 점심이나 먹자고 전화를 했는데...


상규: 훈이랑 밥 먹자~

달인놈:(땀이 범벅인 관계로다...) 싫다!

상규: 알바 나부랭이 따윈 선택권이 없다~ 빨리 집에 가서 씻고 기다려라~ (퇴근중이었음)

달인놈: 알았다~


내가 하루에 이길을 몇번씩이나 다니며 이집을 보긴 했는데... (43번 국도 하남에서 용인쪽으론 진입이 쉬우나 역방향일땐 한바퀴 돌아야함) 맛집이란다~ (밀목은 지명임)



점심 시간은 이미 지났씀메~



단촐한 찬.



김치가 범상치 않아보임메~



그럼 뭐다?


에어 라이스를 하나 시킨후 한 숟가락 떠서...


'맛있네~'



음식은 빨리 나오는편임.



만두는 이미 익힌거라,국물에 뜨면 먹어도 상관이 없는거고 면만 익으면 되는 상황.



하나 건졌음!



난 국물음식 먹을때 내어준 그대로의 상태인 노말로 먹는 st일인데 유독 만두만은 다 깨먹음.



예전에 알던 어떤 남자가 결혼할 여자의 집에 인사를 갔는데 (설날땐가 그러함) 장모될 사람이 이놈의 됨됨이를 보고자 만두 빚을때 와사비를 듬뿍 넣은 만둣국을...


"척!"


여자 집안 식구들 남편들은 다 이런 통과의례를 거쳤기에 피시험자의 반응이 궁금해 얼굴만 쳐다봄.


"꽥!" 소리 지르면 탈락인거고,버티면 장가 가는 단순 무식한 시스템. (진짜 살발하네~)

통과를 했는지 탈락을 했는지는 비밀~



와사비는 안 들었씀!

장가갈것도 아니고 내돈 주고 먹는건데 와사비 들어 있었다면 상 뒤집어 엎을...



이집 처음 들어올때 부터 동태찌개 냄새가 났었는데 국물을 고기육수로 쓰는게 아니라 멸칫국물을 육수로 쓴다고!



조금만 더 매콤하면 좋겠는데...


설날때 이집 만두를 사다 끓여 먹는집이 많아서 빚기가 무섭게 팔리는데 뭘 더 매콤하냐고 상규가 거드네? (이대로도 충분히 포화상태라고)


'김 진자 아줌마가 빚은 만두를 못 먹어봐서 그런소리 하는거겠지.'


김진자 아줌마: 명호와 같은 회사 다닐때의 직장 동료인데 음식 솜씨가 좋아 해장국집 하다가 쫄~딱 말아 먹고 같이 다녔음.


'해장국집을 할게 아니라 만두집을 했으면 대박 났을걸...'


이란 생각을 아직도 계속 하고 있음. (못본지 10년도 넘은것 같씀메~)



더 달란 소리도 안했는데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김치를 한집게 휙! (나에게만 특별 대우해준게 아니라,김치 단지를 들고 다니며 휙! 휙!)


'주려거든 겉잎 파란부분을 더 주시오~'



이미 앞에서도 이야기했씀메~

점심 시간은 이미 지났다고!

그래도 손님은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어온다~



집에 가 노인네들 끓여 드리라고 상규가 포장을 시켜주네?

포장이야 돈만 주면 싸주는거니까 별게 아닌데...



"난 겉절이도 얻어왔다~~"


원래 주는게 아닌데도 얻어왔다~

안 주려는걸 억지로 뺐아왔다~~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매콤하면 더 좋겠습니다~


김 진자 아줌마가 만든 김치만두 맛과 아주 흡사한...

그러나 덜 매운...


밀목 손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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