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해 누워 있다가 한통의 전화를 받았씀메~ (2.2일)

커피트리 혜영 사장일세~

아버지 사진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어봤던게 작년 가을인데 (달인놈 신나게 도토리 주울때!) 아직도 처리를 못... (아저씬 재작년에 돌아 가셨음)


연휴라 시간이 좀 있으니 내가 나가서 알아보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씀메~



훈이가 온다는 2월3일 제일 사진관을 찾았씀. (여기서 일보고 훈이 만나면 됨)


그간 인사도 못드리고 찾아 뵌지도 너무 오래돼서 참 죄송스...



'어익후야~ 많이 늙으셨네. ㅡ.ㅡ '


돌아가신 광주상점 사장님의 영정사진은 SRC 장례식장에서 준걸 그냥 썼었는데... (상중이라,사진의 좋고 나쁨 그딴걸 따질 경황이 없었을거임)

슬픔이 좀 무뎌질만큼의 시간을 지내고 보니 사진이 영~

사진이 아예 없었다면 모를까 좋은 표정의 아버지 사진을 봤는데 어느 자식이 그걸 가만히 방치만 하겠씀.


'말 나왔던 작년 가을에 처리하지 좀. ㅡ.ㅡ '


파일을 다른 하드에 저장하지 않으셨나봄메~

컴을 바꿨는데 저기 있지 않을까 싶다는 이야기를...

백업따윈 없고 그냥 안쓰는 컴이 하드!


"영길이 올해 몇살됐니?"


"아버지.어머니 건강하시니?"


"지금 남말 할때가 아닌것 같은데요?"



'많이 늙으셨어~'


퇴근해 집에 들어가면 밖으로 나가질 않으니...


"먼 거리도 아닌데 자주 찾아뵙질 못해 죄송합니다."


"광주에서만 40년! 사진 필요하신분들 제일 사진관 많이 이용해주세여~"



그리곤 훈이와 이런곳엘 왔씀.

명절이라고 장사 안하는 집이 많아서 밀려밀려. ㅡ.ㅡ





주다 만것 같은 2인분의 닭갈비 비주얼 되겠씀.



"어익후야~ 기름 엄청 튈세~"


의자 뒤로 빼고 빗물 닦고,닭기름 닦고!



찬은 뭐...





난 이미 소주 1병을 집에서 마시고 나온 상태라 이게 제일 맛있네~



볶아주신 아주머니가 다 됐다고 먹으라네~



다 익었다고 먹으라고 하니 강보가 왔네?



"오후에 비 그친다며?"



'구질구질하게 찔~찔 하루종일 오네. ㅡ.ㅡ '


가랑비 우습게 알고 우산을 안 가지고 나왔더니 옷도 다 젖었고,카메라는 말해 뭐한담?



참조은 병원을 보고 있자니,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이화님 생각나네.'



"어익후 깜짝이야.새꺄!"

'아주 폐병으로 죽을려고 있는 힘을 다해 깊게도 빠네. 새끼.'



전화를 해도 안 받길래 못 나오나 싶던 명호도 오고...



뒤를 이어 상규도 왔네?

넌 맨날 사진 찍을때마다 눈 감고 있더라~



볶아달라고...





"쉐킷! 쉐킷!"



골프 이야기 하는중.


백날 이야기해봐라~

세상에서 내 마음대로 안되는 세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로 건강!

두번째가 자식!

세번째가 골프란다~



처음에 들어왔을때 뭐 이런 식당구조가 있나 싶을만큼 테이블 간격이 넓어 의아했는데,기름이 심하게 튀어 도망가기 편하라고 그런것도 같...

원래 이렇게 손님이 많은 집인지,명절이라고 장사 안하는집이 많아 손님이 몰린건지 모르겠는데 시끄러워서 퇴장하는걸로!



"잘 먹었습니다~"


나서며 문을 여니 아직도 비가...

명호와 나는 집으로 가고,훈이와 강보.상규는 세상에서 내 마음대로 안되는 세번째것을 하러 간다고.

연휴 끝나기 전에 또 볼수 있으면 보고,안되면 말고!


"설 잘 보내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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