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 만나는 좋은 자리에서 술을 뺀 명호는 왜?

유추해보건데,

구질구질 비는 오지,택시는 잡기 힘들지,그래서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았을까 하는... (제일 큰 이유는 집에 빨리 가서 전 부치려고?)


공 때리러 간다는 친구들과 헤어지고 달인놈을 집까지 태워다 주려고,


"야.타!"


하고 호기롭게 외쳤는데,

와이프님께서 엿기름을 사오란다~


'부르조아 새끼.식혜도 해먹어?'


난 우산도 없고 엿기름만 사면 된다고해서 얼떨결에 시장에 따라왔음.


홍어도 좋고,박대도 좋은데 새우는 왜? (허리 굽히기 싫었나봄메~)



"사장님 바지락 주세여~"



바지락을 샀는데 잔돈을 주시네?

잔돈 필요 없으니 잔돈만큼 바지락을 더 달라고!


여기까지가!

어제 촬영분. (생판 모르는 양반이 보시면 무슨 영화 찍는줄 알겠어~)



어제 은행 가면서 들른 다이소에서 산 에어 스프레이.

컴 메인 팬에 먼지가 얼마나 끼었는지,컴을 켜면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괴상망칙한 소리가 들림. (내 짧은 필설로는 어떻게 이 소릴 설명을 못하겠음)

컴을 회사에 가지고 가서 컴프레샤 에어로 불어낼까 생각도 했지만,귀찮고 그럴 시간도 없...



어제 산 바지락은 해감을 시켜놔~야,

저녁때 바지락 술찜으로 변신이 가능하기에 제일 우선적으로 다!



소금물 그딴거 없씀.

그냥 수돗물에 바지락 넣고 신문지 덮어서 베란다에 휙!



'그래도 명색이 설날인데 떡국이 빠지면 섭하다!'  (하루뒤에 알았는데 이날은 설날이 아니고 섣달 그믐날이었씀.까치 설날! 입춘!)


정신 상태가 온전치 않은 노인네들과 살다보니 나도 정신이 막 오락가락한다~



먹고 설겆이 후 한숨 돌리는데...


"딩동~"


"사람 사는집에 사람이 오는건 당연한 일인데 짜증이 난다!"


어제는 양구에서 사람이 오더니 오늘은 누구?



막내 이모와 그녀의 막내 아들일세~

이모가 가져온 배를 본 노인네는 또 슬슬 식탐이...



커피도 한잔 안 멕이고 돌려보내려는데,먼저 나가있던 상명이가 (이모의 막내 아들) 들어오더니 여기 주소를 알려달라네?

왜?

차가 펑크가 났다고?

새로 뽑은 새차가 뭔 펑크?


"그러게 왜 왔어!"


긴급출동을 부른 사이 막내 이모는 달인놈이 고생이 많다며 빵 사먹으라고 5만원을 주려고 하신다~


"아이~ 저 빵 끊었다니까요."


"그냥 술이나 사먹게 5억주쇼!"


긴급출동 불러서 지렁이 한마리 박고 이모는 씁쓸히 퇴장! (씁쓸한 이유는 큰 언니의 상태가 전보다 더 않좋아서)



"바지락 술찜은 늘 옳다!"


1/3쯤은 쎄리가 먹었음. (좀 달라고 어찌나 박박 긁어대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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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라고 큰 의미는 없지만 어제는 까치설날.오늘은 우리설날.


"개 밥주세~~"



참치캔 덕용 1.8Kg의 위용.


"설날 기념으로 너도 새밥 먹어라~"



밭에 나가면 비실비실해도 파가 있긴한데...


사다 나른 파 뿌리쪽은 물속에 담가두고,



잎쪽 부분을 사용.


"설날 아침엔 진라면이지!"



"파국인가? 청꼬국인가~~"


자~

한젓가락 해보려는데...




설날이라고 영감탱이와 할멈이 돌아가며 달인놈에게 큰 선물을 하나씩 주시네~



이젠 웬만한 일엔 잘 놀라지도 않지만...


"이렇게 큰 설 선물 주셔서 감사합니다."


는 개뿔~


'진짜 못 해먹겠네. ㅡ.ㅡ '


라면맛 똑! 떨어지는 상황이지만 혹시라도 또 누가 예고없이 들이 닥칠까 싶어 걸레를,샤워 호스를,휴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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