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장과 함께 길 떠나왔씀. (2.18일)

느닷없이 떠나온건 아니고 이미 저번주 부터 예정돼있던 일이었음.

일도 시원찮고 노는 손도 많으니,노느니 염불 왼다고 사장님이 영업을 나가라고...


사무실에서 사무를 보건,

현장에서 일을 하건,

외근을 나가 영업을 하건,

난 그딴걸 크게 개의치 않는st임메~


"으~흠♪♬~"



이천의 이딴곳을 왔씀!

여긴 전에 같이 근무했던 참수리정에서 근무하면서 바다에서 굴 따먹던 해군 중사 출신의 강중사가 자리를 옮긴 회산데,이곳의 오너도 동일 시스템 직원 출신임.



'아쭈? 뭐 하는데?'



이곳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반쯤 됐는데 인사치렌지 뭔진 몰라도 사장님이,


"점심은..."


이러시네? (이미 당신들이 먹을 밥은 시켰나봄메~)


안부장은 화장실 가고 없었는데,난 내 마음대로 단호히 외쳤음.


"No Thank You!"



그리곤 안부장이 최애하는 이곳엘 왔음. (작년에 영업하러 나왔을때도 왔었던곳임) (그러고 보니 영업은 연례행사였네?)



올려면 올순 있겠지만 (이길을 잘 안다니는것도 아님) 부러 오기는 그렇고,

작년 메뉴판을 안 찾아봐서 모르겠는데...


'인상된 가격이겠지 뭐~'



배추가 살아서 다시 밭으로 가려하는 겉절이에,



적당히 익은 무가 제공되고... (갖다 주는건 아니고 테이블마다 다 비치돼있음)



국 나오기 전에 먹으라고 선지 한덩이가 먼저 나온다~





안부장의 소행.


갑바가 새갑바인듯.


'애들 소꿉장난하나?'



이곳의 손님들은 대부분이 Blue color.


"어떻게 아느냐굽쇼?"


옷차림이 작업복이면 그런거 아닌가요?


펄펄 끓는 선지국이 나왔씀메~



안부장의 므흣한 미소~

이런거 엄청 좋아하더라~



사진 찍다보니 다 식었을세~

난 국물에 기름만 둥둥 떠있어도 거들떠도 안보는데 1년에 한번 먹는거니 뭐!



청꼬는 내가 다 쓸어 넣었음.



다 식었겠거니~ 방심하고 한술 먹다가 입천장이 홀라당 벗겨졌씀메~



에어 라이스 1/4을 덜고...


"촵촵!"


청꼬의 영향 때문인지 머리속에선 땀이,땀이!



"다 먹었으니 가자~~"



밖에 나와 담배를 피우다가 이번에 이사한 대건 글라스 사장님께 인사를 가는걸로 안부장과 합의봤음.


"빈손으로 가기 손 부끄러우니,음료수라도 하나 사야지!"


"눼에~ 눼에~~"



"얍!"


전에 세들어 살던 건물 주인의 밑도 끝도 없는 드런 갑질에 땅을 사서 건물을 올렸다고...


"번창하십시요~"





차만 타고 돌아댕기니 졸릴거라고 안부장이 뙇! (아마도 아까 음료수 살때...)



목적지가 정해져 있으면 참 쉬운건데...


'그래도 잘도 돌아댕긴다~' (길이 없는 길을 가고 있...)



마지막 종착지는 양평. (안부장의 친구네)



거래처 한군데를 더 들르고는 복귀한다~



얼마나 싸돌아 댕겼나 기름도 없다~



회사에 돌아왔는데...

금요일에 대놓고 밥 먹는 사장님께 김치 만원만 팔으라고 했었는데...


"이게 뭐야?"



"이게 뭐냐고요~~"



만원어치만 팔라고 했는데 5만원은 줘야겠씀메~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배추김치도 주신다고 하셨었는데...


'그럼 10만원?'


'어~~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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