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눈깨비 희날리는 찌뿌둥한 날씨에 안부장과 또 길을 떠남메~ (2.20일)

저번엔 용인을 거쳐,이천.여주를 돌았다면 오늘은 분당과 성남을 돌 예정. (사실 딱히 정해진 목적지도 없씀 )



상규가 잠시 머물어 살고 있는 진식이네를 들렸다가 이런곳엘 왔씀.

오포 읍사무소.


매산1리 이 호순 이장님이 이번에 이장협의회 회장이 되셨다고...

인사도 할겸,퇴비도 필요해서 얼굴좀 보러 왔는데 사무실이 어딘지 못 찾겠다~



읍사무소를 나와 분당방향으로!


"지금까지 이런 영업은 없었다.이것은 멘땅에 헤딩인가? 무식의 끝판인가?"

 


주소는 광주지만 생활권은 분당인 이곳을...



막 돌아댕김메~


나와 안부장이 함께 나오는 이유는 달인놈이 인사성이 좋아서?

달인놈은 처음보는 사람과도 말을 잘해서?

달인놈이 인간 친화적이라서?



안부장이 오후에 병원 예약이 되어 있어서 오전에 복귀했음.

목적지가 있는것도 아니고,길을 뚫으면서 다녔더니...


"드럽게 힘들세~~"


수명이 한 한달은 닳은듯...



병원을 다녀온 안부장과 오후에 납품을 나왔는데...

거래처 공업사 사장놈이 알려준 주소는 목현동 200 번지.


그런데 도착해 보니 전혀 엉뚱한 곳이다~ (은혜성산교회) (더이상 나아갈 길이 없는걸로 보아 "여기 아님!" 이 확실함) (이거 무슨 "지리산 노고단에서 백지연입니다."도 아니고...)

길이 끝이라 안부장이 전화를 걸었더니 그 산 아니란다~

큰길에서 불광사 골목으로 들어오면 된다고.

꼬라지를 보아하니 산길이고,길을 잘못 들었다면 차를 돌릴데도 없어서 확실하게 물어보랬더니 그냥 올라오면 된다네? (목현동 산 196번지)


포장이 안되어있는 산길을 꿀렁꿀렁 올라간다~

올라가보니 불광살세~

그럼 처음부터 불광사로 올라 오라고 하면 됐을것을. ㅡ.ㅡ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멘탈이 카오스인 상황)


'자기가 멍청해서 제 팔 다리가 고생하는건 내 알바 아닌데, 저 멍청한 새끼는 왜 내 팔 다리를 고생시키지?'


속으로 멍청한놈이라고 욕을 하고 있었는데 말이나 말고 가만히 있지,막 주절거리는 저 거래처 공업사 사장놈좀 보소~


"이런 씨@#$%^^#^@!#~"


'나 오전에 영업 다녀온놈 맞나?'


산꼭대기 절에서 멍청한 거래처 공업사 사장놈과 싸웠음. (멘탈이 붕괴된 상황이라 그런가 사진도 이따위로 밖에 못 찍음.불상의 위치좀 보소~)



퇴근후.

오전엔 내 생명 한 한달 갉아 먹은것 같고,오후엔 한 일주일은 수명단축 시킨듯.


한잔 술로 내 수명을 50mL 더 단축시킨다~ (한잔만 먹은게 아닌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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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새끼!" (2.21일.12시 05분)


사무실 문을 박차고 들어갔더니 사장님이 쳐다 보면서 물어보시네?


"왜? 왜? 왜 그래?"


한시간 반전에 안부장과,박대리,최기사님과 달인놈은 지월리로 납품을 나갔었음.

그냥 주소를 알려주면 될것을 전에 한번 왔었던데 그리로 오라고!

갔음!

도착해 짐을 내리고 있었는데,물건을 받던 건물주 아들이 우리 문틀이 아닌것 같다네?

부랴부랴 공업사 사장놈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거기가 아니라면서 그제서야 주소를 알려준다~ (자기가 급하니까)


"진짜 이 개새끼!@$!%$@$#@#%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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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사님과 군포 왔씀. (2.22일)

공업사 사장님이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퇴원을 했다는데 그건...


내 알바가 아님.



물건을 주문한 영신 사장님. (가운데)

쓸개 옆에서 검지 손가락 한마디만한 담석을 떼어냈다고. (난 별로 궁금하지도 않은데?)

술도 안 먹고 담배도 안 피우는데 왜 그런 몹쓸병이?

그저 환장하는게 하나 있다면 여자인데 여잘 너무 좋아해서 벌 받나봄.



보자마자 내 팔에 팔짱을 끼더니 윗 사진에 보이는 한국유통으로 끌고간다~

마트에 들어서자 마자 문쪽에 서있던 영감탱이 팔을 툭 치면서 서로 아는체를 하네?

그리고 내게 하는말.


"인사해~ 한국유통 사장님이셔."


'내가 왜 인사를 해야하지?'


그냥 얼떨결에 인사했씀.


한국유통 사장님: "우리공사 오늘 다 끝나는거 맞지?"

영신 사장놈: "그럼요.우리 동생이 지금 와꾸 가지고 왔으니까 다 끝나요~"


'내가 왜 당신 동생인데?'


한국유통 사장님: "그럼 일 시작하지 왜? 뭐 필요한것 있어?"

영신 사장놈: "아니,우리동생 소주 한박스 사주려고요!"

한국유통 사장님: "야! 조 과장. 여기 윤사장님 소주 한박스 싣어 드려라~"


결론은,

오늘 영신 사장놈이 시공할 건물은 한국유통 사장님 건물이고,(건물이 몇채 되나봄) 영신 사장님이 소주를 사주는 이유는 자기 퇴원한지 얼마 안돼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니,물건을 3층까지 올려 달라는것!


그래서 물건 올려주고 가져온 소주 한박스.


'잔머리 하고는... ㅡ.ㅡ'


"k.e.e.p.i.n.g."


한몇일을 무식하고 멍청한 거래처 사장놈들과 쌈박질을 했더니 기운이 하나도 없음. (이 회사에서 거래처 사장놈들과 싸우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데 그건 내가 쌈닭이라 그런게 아니고 전부 다 방안퉁수들이라,뒷다마만 깔줄 알지 앞에선 한마디도 못하고 가고 나면 징징거림)



불금이고 해서 봄동을 무쳐 먹으려고 샀는데...


"좋네~"



마늘이 없으니 일단 마늘부터 까자!



양파도 하나 체 쳐야지!



까나리 액젓과 새우젓을 넣고는,


"쪼물딱~ 쪼물딱~"



"얍!"



무쳐놓고 보니,


찬을 사 잡숫는다는 진리의 곱소님 생각이 나네~

살수만 있다면 나도 사고 싶다는 (김치) 들꽃님 생각도 나네~

어젯밤 꿈에 보았던 포스랑님과 마주 앉아 한잔하고 싶을세~ (건강은 하신건지... 많이 보고 싶씀메~)



마트에서 봄동을 살때부터 달인놈은 소예행을 확신했씀.


"소소하지만 예견된 행복."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도 좋고, (확실하다는걸 이미 알고 있으니 적어도 끌려 다니는 인생은 아닐꺼고!) 소소하지만 예견된 행복도 좋씀메~


밑도 끝도 없이...


"항상 행복하세요~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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