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해 들어오면서,광주 중앙고 앞 CU 편의점에서 사왔음.


이젠 겨울이 지났으니 회사 겨울 작업복을 안 입고 다님. (등판에 엘쥐라고 씌여있고,가슴팍엔 비정상들의 모임,회사이름이 떡!) (겨울 작업복은 추우니까 더 끼어입는거지,여름 작업복은 하나라도 더 벗어제낄 생각인지 잘 안입어짐메~)


나란 인간의 소비 패턴이 대용량을 추구하다 보니,(단지 귀찮다는 이유로) 담배를 사도 한갑 두갑 이런 갑의 개념이 아님.

어차피 끊지도 못할거고! (정신상태 나약한 금치산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의지가 박약한지라...)

작업복도 안 입었는데 직원이 날 알아보고 경건히 두손을 모으고 있다가 떨~렁! 이것만 사 가니까 힐끔 쳐다보네?


'담배는 아직 두보루 이상이 남아 있어서... 미안하게 됐수다~'



'사온 시원한 맥주 안 먹고 양주를 먹었을세?'


양주잔을 찾으면 어딘가엔 있겠으나 귀찮으니 그냥 소주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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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방치해서 밀림으로 변한,밭을 구축할 생각만 머리에 가득~ (6.25일)


낮엔 너무 더우니,새벽 일을 하려는데...

밥은 없고,하기도 귀찮네?



설거지 하기 귀찮은것도 이유지만,저 플라스틱 사발에 육수를 붓고 물을 부으면 얼추 간이 맞는다는 뒷면의 맛있게 끓여 먹는 방법을 봐서...


"사람 심리가 다 이런거야?

그런거야?

앉으면 눕고 싶고,누으면 자고 싶다고,배 부르니까 만사 귀찮을거야?"


'걸레질이나 하고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하자!'



'새끼.또 처먹네. ㅡ.ㅡ '



술 다 먹고,상 치우면서 내일은 꼭 보리밥 해먹겠다고 식탁위에 보리쌀을 뙇! (달인놈의 강력한 의지가 엿보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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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밥에 목숨 걸었는데 아침에 물 마시려고 냉장고 문을 열었더니 밀가루 반죽이 (양 적음) 보이네? (6.26일)

어차피 저거 가지고는 양이 차지도 않을뿐더러... (밥을 해서 말아 먹는다면 모를까?)


그래서 칼국수 사리를 하나 넣고,반죽은 수제비를 떴음.

일을 시키려면 먼저 밥을 멕이는게 순서인데,내가 나를 밥을 안 멕여주네?


'그럼 일하지 말아야지~~'


"옜다~ 사보타지 받아랏!"



오후쯤,

어찌어찌 밥은 했는데... (보리밥은 가스불로,쌀밥은 압력밥솥에~)


제주도는 장마란다~

날도 구질구질하다~

비는 안오는데 습이 올라와 무진장 찝찝하다~


의지가 박약한 달인놈은 심각한 내적갈등을 겪는중.


'하루 더 쉴까?' (밭일 말고도 집에 할일이 산더미 같씀메~)


말이 씨 된다고 진짜 태업을 하게되네?



기왕 이렇게 된것 쉬었다 가자!

하지만 또 놀면 뭐하나?


저녁때. (23:15분쯤)


갈갈이 박준형도 아닌데 혼자서...



"잘 갈았쥬?"



기왕에 이렇게 된것~

더러워진 이로 마늘도 갈고...



무에 밴 까만색은 간장 넣어 그런것 아님. (엄마표 젓갈을 콸콸콸~)



전술용 장갑 착용하고... (전술용 장갑은 전술에 맞게 시시때때로 변함.배추.알타리.깍두기등 버무리는 양이 많아지면 이것보다 더 두껍고 팔목까지 오는 전술용 장갑을 착용함)



"쪼물딱~쪼물딱~~

쪼물딱~쪼물딱~~"



간이 맞는지 하나 집어 먹어보곤...



"얍!"



일하지 않는자 먹지도 말라는 말이 있는데...


'내일은 밥을 먹기 위해서라도 밭 구축작업을 빡세게 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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