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뛰쳐 나와 달인놈이 곧장 달려간곳. (아~ 달려왔다고 해서 뛰어온것 아님.걷는것도 싫어하는 St이기에 이놈은 절대 뛸놈이 아님)

식. 자. 재. 마. 트.

그땐 몰랐는데 지금 사진으로 보니 토란이 태국산일세?



'보노보노는 뭐람?'


'이 해달 새끼가 날 비웃는것도 같은데,난 그 비웃음을 즐기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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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가장 일찍 일어났음. (7.21일 04:20)

비가 오던 말던...



어제 사온 토란대와 고사리를 깨끗히 잘 씻은후,



먹기 좋게 한입 크기로 썰어줌메~



전술용 장갑 착장하고,어제 그 영계 닭고기 살을 잘 발라... (껍데기는 버렸음)



태국산 토란대,중국산 고사리,한국산 대파,(대파는 하얀색 밑둥부분 사용) 삶은 영계 닭살을 모은후,조선간장으로 대충 간을 맞춤메~ (모자란 간은 나중에!)

마지막으로 후추.고춧가루를 넣곤...


"쪼물딱~쪼물딱~ 쪼물딱~ 쪼물딱~~"



"얍!"


허여멀건 해보여도 우리집 고춧가루는 청꼬 성분 99.999%라 매움.

99.999%라니까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중 하나인 고순도 불화수소가 막 생각나네?


'속좁은 새끼.'


그런데 어떻게 이야기가 이렇게 흐르지?

난 닭개장을 끓였을뿐인데,의도치 않게 기승전아베가 됐을세?


"내 독립운동엔 참여하지 못했지만,일본산 불매운동은 참여한다!"


는 한국인들의 말에 콧방귀를 뀐 유니클로 임원들.

너네 새끼들 한국 사람들 잘못봤어~

뒤늦게 사과해도 이미 늦었어~


"패쓰!"


자!

노인네가 좋아하는 육개장 대신 닭개장을 싸들고 엄마를 보러 가보자!


"뭐라고?"


면역력 약한 노인네들만 모여있는 곳이라 오염될까 두려워 음식물 반입이 안된다고?

그전엔 됐었는데,

뭐가 됐건 상하기 쉬운 여름이라 (식중독 때문에!) 통제를 한다고?



그럼 그냥 빈손으로 감메!



'비와도 상관없어!'



'가다보면 닿겠지!'



네비가 다 왔다고 떠들어댄다~



누나네 집에 도착.

내 목소리를 듣고 집에 갈 생각에 아버지만 신났음.



"어익후야~ 우리 우주최강 효자아들 왔구나~~"


'우주최강이 다 말라 비틀어졌어. ㅡ.ㅡ '


밥을 그렇게 많이 먹는다면서 팔뚝살은 다 빠졌고,낯색도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ㅡ.ㅡ


"내가 너에게만 알려줄게~ 우리 빌라에 사는 2층 할마이가 여기 들어온데~~"


'그게 엄마 아니었어?'


본인 이야기를 남 이야기 하듯 하는,이 병은 또 무슨 병이란 말인가!



금방 점심 잡쉈으니 바로 눕지 말고,티비 좀 보다 누우셔~~


"또 올께~"


"그래 잘가~~"



퇴장!



작년만 해도 영감탱인 그리 심각한 상태는 아니었는데 어떻게 1년만에 이 지경이 될수 있는건지. ㅡ.ㅡ  (사진정보.2018.5.31.18:36)

근 두달만에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는 신이 나서 눈누난나~♪♬


'나만 걱정하는건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닐세. ㅡ.ㅡ (한번 더 쓰러져서 머리에 충격이 간다면 그땐 정말 끝!일것 같은 느낌?) (그렇다고 산 사람을 묶어둘수도없고...)



짊 옮기느라 비 쫄딱 맞고,

누울 자리 마련한다고,꼼지락 거렸더니 땀으로 범벅~


"오느라 고생했으니 좀 쉬셔."


한숨 돌리고,

점심인지 저녁인지 모를 밥을 먹는데,누나가 먹으라고 싸준 김치와 마주했음. 


'괴이한 맛이다~' (그럼 그렇지~ 주둥일 나불거리지 않는다면 그건 달인이 아님메~)



달인놈표 닭개장을 한술 뜬 아버지는 매워서 못 먹겠다 그러시고,

닭개장은 냄비 하나 가득 있을뿐이고!



버리긴 아까워 혼자 먹긴하겠지만...


'힘들겠어~'



저녁약 챙겨주고 달인놈은 바로 방전~~



'한것도 없는데 무척 힘든 하루였어.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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