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먹자!" (8.20일)


어제 오산 사는 큰 누나에게서 오늘 정수기 필터 가는 날이고,그걸 교체할 아저씨와 1시쯤 약속을 잡았으니 멀리 나가지 말라는 전화를 받았네?


'쓰지도 않는 정수기 필터는 뭐한다고 간담?' (집에 혼자 있는날로 부터 정수기 코드를 뽑아 버렸음) (온수.냉수 그딴거 안씀!)


참~ 돈 뜯어가는 방법도 가지가질세~



위에 끓여놓은 오뚜기 진라면 사진엔 이 미역귀의 일부가 들어가 있씀메~


"새꺄! 누가 그걸 알고 싶..."


"쏴리~~"



신문 보다가,

뭐하다가,

또 고추 따러 밭에 나왔씀.


"예초기를 돌립네~ 어쩌구 저쩌구 떠들더니만,왜 잡초 안 벴냐!"


구차한 변명 같지만,


배터리 충전을 덜 시켰는지 날이 비실비실 돌았고,결정적으로다 잡초와 부추가 섞여 있어서... (10시 방향에 하얀색 꽃이 부추임) (사진상으론 잘 안보이는데 부추가 저~ 끝까지 이어졌음) (왜? 인지는 모르겠는데 어쩌다 보니 부추밭인 상황) (부추씨를 받아서 심거나 하진 않았음)


부추도 부추지만...



"무순 올라온거보소?"


깜놀했씀메~

달인놈이 한거라곤 이랑을 만들어서 무씨앗을 넣고 흙을 덮어준게 전부인데,저 조그만 무씨앗이 무슨 도술을 부린건지...


"농사가 제일 쉬었어요~" 도 아니고,무씨앗이 이렇게 대견할수가!


띄엄띄엄한 사람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드는건 뭔지. ㅡ.ㅡ  (이젠 개만도 못한 놈이란 욕보단 무 씨앗 보다 못하단 놈이란 욕으로 바꿔야 하지 않을...)



집에 사람이 와서 뭐 하고 있는데 안 들여다 볼수도 없는 일이고,옆에서 보니 정수기 쓸일이 있으면 필터만 사서 내가 갈아 끼워도 될것도 같고 막 그러네?

둘이 서먹하게 있자니,분위기 개선 차원인지 뭔지 이양반이 노인네들 다 어디 가셨냐고 물어보는데... (자기 말로는 우리집 필터 갈아준지가 14년 됐다고...)

양평에서 왔다는 이 아저씬 오늘이 우리집에 오는 마지막 날이 될것 같은 불길한 느낌은 어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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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사장님에게 전화를 받았네? (8.22일)

공장으로 좀 와달라 하시네?



왔씀!


인테리어 필름을 공격적으로 마케팅 하려고 하시는데,아드님과 이야기좀 나눠보라고.

이게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맨땅에 헤딩하기 같은거라 (네이버 키워드 검색에 상단 노출 시키려고 광고비 수천만원을 책정해놔도 그야말로 밑빠진 독에 물 붓기고...) 개갈도 안남.

대기업도 아니고,조그만 영세회사에서 광고비를 펑~펑 쓸 여력이 있는것이 아니다 보니,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한의 이익을 내는 경제의...."  (꼭 회사의 오너가 아니더라도 개인들도 다 같은 생각일거임) (내 주머니에서 돈 나가면 다 싫어함)


백종원 대표가 골목식당에서 늘 하는말.


"방.향.성& 집.중!"


"방향을 똑바로 잡았다면 좌고우면 하지말고,집중하라!"


식당 운영이나,회사 운영이나,인생 운영이나 다 똑같음.

방향 잘못 잡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ㅡ.ㅡ


내가 잡고자 하는 타겟을 정확히 공략해야지,두루뭉실 다 잡으려다간 다 놓치고 나중엔 자기만 맨붕옮.

이게 맨붕만 오면 상관이 없는데,

나중엔 자기 정체성도 잃어 버려서 뭐가 잘못된건지,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판단력도 흐려짐.


돈이 적게 들거나,아예 안드는 방향으로 달인놈이 아는 한 최대한 알려 드리고 퇴장!



"며칠 사이에 쑥쑥! 올라온 이 무순이란 놈좀 보소?"


대견하다 못해 훌륭함.


"칭찬해~~"



아침에 나갈때 냉동실에서 꺼내놓고 나간 조기가 다 녹았으니 소금을 팍팍!

재수 없다고 조기에게 소금 뿌리는게 아니라,저번에 한번 튀겼었는데 (조길 가지고 딱지를 친것도 아니고 뒤집기만 했을뿐인데 살이 다 깨지고 엉망진창~) 간이 하나도 안된 생물이라 싱겁기도 싱겁고 살이 다 바스러지더라는... (소금을 뿌리고 약간 꾸덕하게 말렸음)



달인놈의 빅 픽처에 동참할 제주도에서 엄마가 사온 그지같은 국산 고사리.


"중국산보다 못한 그지같은 제주도 국산 고사리!!"


아직도 많이 남아 있어서 버리지도 못하고. ㅡ.ㅡ



이 사진은 앞전 포스팅에 썸네일로 쓰였던거임. (사진 재활용 맞음)

"사진은 권력!" 이라고 떠들던 달인놈이 요즘 자꾸 사진을 안 찍음.

안찍는다고 하면 마땅히 내가 해야할 일을 안하고,근무태만이나 직무유기 같은 뉘앙스니 정정하자면 자꾸 사진찍기를 잊어먹음.


재미도 없고,

하기도 싫고~

의욕 상실인가봄메~


"고춘 왜케 안말라?"



꼭지만 딴 고추를 베란다에 그냥 내던져놓곤 안 마른다고,매운내 난다고 싱경질만 냈으니...



"얍!"


1/3쪽씩 가위로 다 쪼갰음!

매운낸 더 나지만 마르긴 확실히 빠르게 마른다~

아침 저녁으로 볼때마다 다르다~



어차피 베는건 매한가지 똑같지만,



부추가 잡초와 함께 섞이면 아까운 부추를 버릴것 같으니 잡초는 또 손으로 뽑는걸로!


"부추와 잡초를 골라내는것도 일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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